최근 폭스바겐은 미국 현지형 모델 확대 및 소비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계획을 밝혔다.

2018년까지 미국시장에서 80만 대(아우디 포함 100만 대)를 판매한다는 목표하에 현지형 모델을 늘리고 품질 향상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이는 과거 수십 년간 유럽형 차량을 미국에 그대로 들여오거나 미국 소비자들의 품질 관련 불만 등을 경시해왔던 폭스바겐으로서 중요한 전략 변화라고 할 수 있다.

미국 소비자를 겨냥한 특화된 모델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가격 인하와 함께 보증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 현재 생산 중인 파사트(미국 생산)와 제타, 비틀(멕시코 생산) 외에도 골프와 티구안 및 저가 중형 SUV 신모델이 미국시장 전용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현지 생산과 함께 파사트, 제타 등의 판매가를 크게 낮추었으며, 향후 현지 생산을 더욱 확대하면서 주요 모델의 가격을 인하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수리 비용이 높다는 인식에 대응하여 모든 차량에 3년/3만 6,000마일 무상 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품질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섬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킨다는 목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