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가 2010 SEMA 쇼에서 닷지 챌린저 SRT8 392를 공개한다. 챌린저 SRT8 392에는 신형 6.4리터 헤미 V8 엔진이 가장 큰 특징이다. 새 6.4리터는 기존의 6.1리터 헤미 V8을 대체하게 된다. 392는 6.4리터 배기량을 가리키며 초대 392 헤미는 1957년 데뷔한바 있다. 

챌린저 SRT8 392의 출력은 470마력, 최대 토크는 6.1리터 보다 12.4kg.m이 오른 64.9kg.m에 달한다. 새 6.4리터 헤미에는 가변 흡기 매니폴드와 VVT, 실린더 컷 오프 기능이 적용돼 현재의 6.1리터 보다 연비도 15~20%가 좋아진다. 

엔진과 함께 하체도 업그레이드 됐다. 스티어링 기어비를 줄이는 한편 댐퍼도 한층 단단한 제품이 적용됐다. 서스펜션도 네거티브 캠버 세팅으로 변했다. 크라이슬러에 따르면 챌린저 SRT8 392는 스키드 패드에서 0.93g의 횡가속도를 기록했다. 

챌린저 SRT8 392는 초기에 1,492대의 스페셜 에디션이 생산된다. 오너는 딮 워터 블루와 스톤 화이트 스트라이프 또는 바이퍼 블루가 적용된 화이트 클리어 코트 2가지 색상을 고를 수 있고 전용의 20인치 휠도 적용된다. 판매는 올해 말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