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엔고로 수출차 가격 인상 검토 

토요타가 수익성 악화로 일본에서 생산하는 미국 수출 차량에 대해서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2012년형 모델부터 가격 인상을 검토 중임. 해당 차종은 하이브리드차 프리우스, 소형차 코롤라, 고급차 렉서스 등으로 리콜 사태의 영향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가격 인상을 검토하는 것은 엔고부담이 심대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임. 현재 토요타는 미국에서 인센티브를 축소해서 수익성을 확보했으나, 인센티브 환원에 따른 시장 점유율 하락과 엔고 강세가 지속되자 가격 인상을 검토하게 되었다. 

15년래 최고 수준의 엔화 강세로 토요타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었다. 토요타는 올해 사업계획 환율을 1달러 당 90엔으로 잡았으나, 최근 80엔으로 수정했다. 달러 당 1 엔이 절상되면 토요타의 영업이익이 연간 300억 엔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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