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자동차 업계의 R&D 비용 2008년 보다 감소

작년 자동차 업계의 RD& 비용이 2008년 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즈 오토는 부즈 & Co의 조사를 인용해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라 전체 R&D 비용은 120억 달러가 줄었다고 전했다. 1년 사이에 14.3%가 감소한 것이며 이는 업계 전체 매출액 감소인 12.7%보다 큰 것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자동차 업계는 컴퓨터와 전자, 헬스케어에 이어 3번째로 R&D 비용이 높았다. 다른 업계에 비해 경기 침체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분야가 자동차라는 설명이다. 토요타는 2008년 글로벌 R&D 비용 지출이 가장 많았지만 작년에는 4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글로벌 전체로는 스위스의 제약회사인 로쉐 홀딩이 1위를 차지했다.

메이커별 R&D 비용을 보면 작년 토요타는 78억 달러, GM은 60억 달러, 폭스바겐 54억 달러, 혼다는 50억 달러, 포드는 49억 달러였다. 포드는 전체 20위로 예산을 32.9%나 삭감하면서 가장 크게 순위가 하락한 메이커였다. 2008년 보다 R&D 비용이 상승한 메이커는 폭스바겐(+3.6%)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