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디트로이트 모터쇼-GMC 올 터레인 HD 컨셉트
GMC는 내달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올 터레인 HD 컨셉트를 최초 공개한다. HD 컨셉트는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극대화한 픽업 트럭이다. 베이스 모델은 2011년형 시에라 HD로 오프로드 주행에 맞게 섀시를 대대적으로 손봤다. 파워트레인은 듀라맥스 디젤과 앨리슨 1000 6단 변속기로 조합된다.
GMC는 오프로드 주파 성능을 높이기 위해 전장과 오버행을 줄이는 한편 트레드는 1,853mm로 늘렸다. 이와 함께 지상고도 76mm 높였다. 서스펜션에는 맞춤형 어퍼 & 로워 컨트롤 암이 달리며 전자식 스테빌라이저를 더했다. 20인치 휠에는 BF굿리치의 KM2 머드 터레인 타이어가 달린다.
외관 특징 중 하나는 라이트이다. 올 터레인 HD 컨셉트에는 HID와 테일램프, 안개등, 방향 지시등까지 LED로 제작했다. 기능성을 강조한 실내에는 새틴 크롬 등의 메탈 트림으로 엑센트를 줬으며 계기판과 센터 콘솔에는 가죽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여기에 적용된 내비게이션은 차후 GMC의 새 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6.6리터 듀라맥스 V8 디젤은 397마력, 105.6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이 엔진은 기존에 비해 연비가 11% 좋아진 것은 물론 NOx의 배출은 63%나 감소했다. 내리막 주행을 위해서는 스마트 배기 브레이크까지 적용했다. 이 배기 브레이크는 양산형 시에라 HD에도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