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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베어링 교환하려고 오래간만에 정비소에 왔어요
영암에 갔다가 현지에서 고장나는 바람에 고친것이 두번
그리고 왠만한건 리프트 빌려서 DIY를 했거든요
단골? (이라고는 하지만 꽤 오래간만에 온) 정비사분이
원래 친절한 편은 아니지만
뭘 물어봐도 퉁명스러운 것이
DIY한 거 보며 기분 안 좋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자격지심일까요 T.T)
비단 이 정비소 아니더라도 정비소 오면 돈내면서도 왠지 주늑드는 느낌입니다
영암에 갔다가 현지에서 고장나는 바람에 고친것이 두번
그리고 왠만한건 리프트 빌려서 DIY를 했거든요
단골? (이라고는 하지만 꽤 오래간만에 온) 정비사분이
원래 친절한 편은 아니지만
뭘 물어봐도 퉁명스러운 것이
DIY한 거 보며 기분 안 좋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자격지심일까요 T.T)
비단 이 정비소 아니더라도 정비소 오면 돈내면서도 왠지 주늑드는 느낌입니다
2022.04.21 12:44:22 (*.95.114.222)
기술력과 그에 대한 자부심이 있으신 정비사 분들 중 그런 분들이 종종 계시더군요.
처음에야 마음이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적응되면 더 찾아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자가정비로 점점 이행되며 그 때 정비한 부분을 뜯어보면 그 가치를 알게 되니까요.
작은 나사 하나도, 분명 토크렌치 없이 손이나 에어/전동 툴로 조이는 걸 봤는데
이후 토크렌치로 깔짝였을 때 매뉴얼 상의 토크 범위 이내로 쏙 들어올때
전율과 함께 존경심, 경외심이 들더군요.
케바케이고 소심했던 저도 나이를 먹어가며 넉살이 좀 생기고 나서의 일이 되었지만,
박카스D나 구론산 바몬드 20개들이 한 통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들고 찾아가니
어느샌가부터는 정말 속 깊은 이야기도 듣곤 하는 일이 생기더군요.
감동이었습니다.
처음에야 마음이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적응되면 더 찾아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자가정비로 점점 이행되며 그 때 정비한 부분을 뜯어보면 그 가치를 알게 되니까요.
작은 나사 하나도, 분명 토크렌치 없이 손이나 에어/전동 툴로 조이는 걸 봤는데
이후 토크렌치로 깔짝였을 때 매뉴얼 상의 토크 범위 이내로 쏙 들어올때
전율과 함께 존경심, 경외심이 들더군요.
케바케이고 소심했던 저도 나이를 먹어가며 넉살이 좀 생기고 나서의 일이 되었지만,
박카스D나 구론산 바몬드 20개들이 한 통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들고 찾아가니
어느샌가부터는 정말 속 깊은 이야기도 듣곤 하는 일이 생기더군요.
감동이었습니다.
2022.04.21 13:25:07 (*.121.192.252)
옆에서 보니 확실히 프로는 프로더라구요
혼자할 때 한참 낑낑대던 작업을 순식간에...
(시간은 돈이니)
셀프 로킹 너트 같은거는 새거 사다 갈고 싶지만 안되겠죠 아마 T.T
혼자할 때 한참 낑낑대던 작업을 순식간에...
(시간은 돈이니)
셀프 로킹 너트 같은거는 새거 사다 갈고 싶지만 안되겠죠 아마 T.T
2022.04.22 13:39:02 (*.119.242.23)
고객이랍시고 갑질 일삼는 꼴도 보기 흉하지만 믿고 찾아온 고객에게 고압적인 사장도 참 꼴불견입니다. 전 두 번 다시 안 가요.
정비 받는거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편하지 않고 기분이 별로 더라구요
이게 정확한 표현은 생각이 안나는데 분명 지불을 하는데도 신세를 지는 거 같은
느낌이 라고 해야 하나... 그렇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