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구매했던 BMW 중에서 최고의 만족을 주는 차량입니다. 91년 생산 했고 92년식으로 E30 섀시로는 단종 직전의 마지막 생산분입니다. 45000마일에서 인수를 해서 지금은 75000마일을 넘어섰습니다.

구입 당시에 엔진, 구동계, 현가장치, 차체, 브레이크 등은 아주 깨끗한 상태 였고 자잘한 부분은 직접 수리를 해야겠다는 판단하에 그냥 냉큼 구입을 했었죠. 왜냐면 당시 우리 나라에 매물로는 한 대 밖에 없는 차량이었습니다.

차량구입후 지금까지 부품 구매와 수리비로 백만원이 조금 안되는 돈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손을 볼 부분은 ABS sensor, cat back 정도면 작업은 대략 마무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지금까지 이 차를 타고 잘 다닙니다. 장거리 주행도 아무런 문제가 없죠. 신차와 같은 컨디션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달리기 성능도 끝내줍니다. 아직도 고속화도로에서 230km/h까지는 쉽게 정복을 합니다.

사진 실력은 메롱 입니다만, 지난 가을 새벽에 을왕리 갔던 것도 하나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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