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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슈퍼카도 아니고ㅋㅋ
무려 4개월하고 2주만에 드디어 차가 왔습니다.
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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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매장에서 감동의 첫만남 샷을 찟던데 때맞춰 몰아닥친 한파로 손이시려워 딜러 앞마당샷은 패쓰>
인천 PDI 센터에서 출발해 밤새 눈맞고 아침에 대구에 내린 <320d M 스포츠 팩키지> 입니다.
이름 정말 기네요. BMW 320D 엠스포츠 패키지.ㅋㅋ
인수증에 사인도 안하고 등록도 하기 전에 초저상 어부바차를 수배해서 단골 외장관리업체에 넣었습니다.
추워서 도저히 밖에서 둘러볼 여유가 안생기더군요.
<계약서 원본 공개.ㅋㅋㅋ>
사진을 못찍어서 흐릿한데 자세히 보면 2010.9.3일이란 날짜가 보입니다.ㅋ
여름부터 FR을 한번도 가져보지 못한,
전륜만 종류별로 주구장창 타왔다는 혼자만의 컴플렉스로 이차 저차 기웃거리다가
엄청난 할인에 제대로 꽂혀서 더위가 가시지 않은 초가을 지름신을 영접하고 시승에 나섭니다.
184마력 38토크의 모자라지 않는 정도의 출력.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승차감과 칼같다는 그 핸들링.
페이스리프트와 엠팩이 더해지면서 비호감에서 급호감이된 외모.
(위에꺼...다 자기합리화고 사실은 엄청난 할인^^:;)
<폭스바겐 메뉴얼도 번역이 약간 아쉬운데 BMW는 멋진 표지에 비해 내용이 많이 부실하더군요>
근데 오디오가 ㅋ.
스피커 6개짜리 오디오는 정말 못들어주겠더군요.
안타깝게도 저는 막귀도 아니고 아직도 CD를 구입하는 보수파(?)라서ㅜㅜ
결국 로직7이라 불리는 하만카돈 시스템과
'시트색 변경은 공짜'라는 말에 혹해서 평소 가지고 싶언던 빨간속옷
이 아닌 빨간 시트(레드브라운)를 인디비쥬얼 오더합니다.
그래서 나온 결과물은
<실제 색상과 좀 다르게 나왔습니다. 추워서 dslr을 못챙고 똑딱이로 찍었습니다.>
알파인 화이트에 레드브라운 시트는 쉽게 봤는데
스페이스 그레이에 레드브라운은 실물이나 자세한 사진을 보지 못했고
막연하게 멋있을꺼야 하고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하며 제 미적감각에 흐뭇해 했는데
알고보니 제가 비슷한 컬러 구성을 테드회원 손형준님의 지인분의
'감동의 리미티드 에디숀~'인 M3 프로즌 그레이를 몇차례 봤던게 각인되어 있었던거 같습니다.ㅋ
뭐....제차가 M3는 아니지만 엠스포츠팩입니닷.ㅋㅋ
<PDI마당에서 3주간 떨며 눈맞은 자국 지우기. 업체 상호는 지웠으니 이해부탁드립니다>
일반적으로 BMW인디오더는 계약후 4~8개월이 소요되는데
제가 계약한 시점에는 3시리즈는 대부분 4개월안에 인도가 되는 분위기 였습니다.
CC와 맛히즈투가 있으니 잊고 있자하고 시작했지만
11월중순에 생산이 완료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그 다음부터는 하루하루가 어찌나 안가는지.
결국 12월 19일 입항후 29일 출고가 잡혔습니다.
<세차하고 유리막(정확히 말하면 실런트) 작업후 사진은 없네요. 흥분해서 몰고 나오느라 잊었습니다.ㅋ>
영화도 반전이 대세고 인생도 반전이 묘미! 28일 저녁에 전화 한통으로 2주간의 수행길이 열립니다.
계기반에 조명이 안들어오고 경고등중 일부가 깜빡거린다나? 뭐라꼬? 뭐라캐샀노?
다음날 정확하게 정리해서 연락받은건 '계기반 통갈이 해야되삼.
계기반은 차대번호를 입력해야함으로 독일에서 와야 하는데 10일 걸리니 기다리던거 계속 기다리삼'
ㅋ
4개월 기다렸는데 2주가 별거야? 하겠지만 기다려보신분은 아실겁니다. 이 미친 기다림.
워킹 10일이니 토일 제외하고 2주. 그러면 1월 12일. 이날 안나오면 인디오더고 뭐고 안살꺼얌!
했는데 정확하게 12일 아침에 나와주는 센스는 뭐.ㅋㅋ
거기다 기다림에 대가$까지 딜러놈(친구입니다)이 챙겨주니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좋죠^o^
한가할때(=와이프님과 애기님이 처가댁에 갈때) BMW 인디비쥬얼 오더에 대한 자세한 정리와
다른 그레이드긴 하지만 비슷한 가격대의 디젤 세단 CC와의 비교등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자동차 생황 되시길! 감사합니다.


이야 드디어 나왔군요! 축하드립니다~
이제 한가하실때(=와이프님과 애기님이 처가댁에 가실때) 번개 하시면 되겠네요 ㅎㅎ


색 조합 멋집니다!! 축하드려요
제차는 엠스포츠팩에 인디비쥬얼 실내를 가진 e46입니다
보급형 티탄실버 메탈릭에 검정색(정확히는 anthracite)알칸타라인데
알칸타라 관리가 아주 사람피곤하게 합니다..비머 특유의 향기 사라질까봐 실내는 케미컬도 잘 못쓰고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막막한데.. 인디비쥬얼이라도 그냥 가죽이 더 좋은거 같습니다

신차값 5200의 압박!
저도 알파인 화이트에 레드브라운 320d 엠팩 볼때마다 이쁘다 가지고 싶다는 생각만 많이 하는데 ㅎ
저도 할인 얼마나 받으셨는지 심히 궁금하네요
320d 엠팩 인기모델이라 할인이 거의 없다고 들었는데

IS 타고 있지만 이번 320D 엠 스포츠 패키지 + 인디비주얼 오더 차량에 ECU Tune 한 차량들 너무 부러운 거 같아요. ^^
정말 흔치 않은 그레이와 레드 조합이네요ㅎㅎ
오래 기다리신 만큼 앞으로 좋은 시간 만드시길요~!

앗, 류기주님 GTI는 어쩌시구요 ^^; 차 정말 이쁘네요. e90 디젤... 저의 로망입니다. ㅎㅎ 실내색상도 이쁘고 차의 데칼, M스포트팩의 조화가 좋네요. 향 후 시승기도 기대하겠습니다.

멋집니다... ^^
좀 더 상세한 impression 기다려보겠습니다...
오디오부터 여러가지(말씀해주신 CC와의 비교 등등) 알찬 내용이 기대됩니다...
그리고...
왕 부럽습니다... ^^
320D M스포츠팩... 완소 아이템이죠...

아..그저 부럽 기만 합니다
저두 잘 만됐으면 520D 를 살뻔 했는데요....
광도 번쩍 하고 M 스포츠 패키지도 이쁘고,부럽네요~~~ㅎㅎㅎ

어어.. 기주님 레드브라운 색상 한번 볼수 있을까요? ㅠㅠ
주문하려는데 실내 색상을 아직 못 정했거든요...;;
저 색깔을 선택한 차가 잘 없어서..
축하드립니다~ 제가 320D 산다고 해도 딱 저렇게 주문할 것 같네요~ ㅋ
CC와의 차분한 비교시승기도 기대하겠습니다~

주로 대구 어느지역을 다니시나요?
가입하고 아직 도로위에서 테드스티커 차량을 한대도(친구녀석 빼고요) 못 봤네요 ^^
어딜가면 볼 수 있을까용~? ㅎㅎ 정말 번개한번 해요.
와~ 부럽습니다! 생업에 바뻐서 업무가아닌 드라이브를 몇년째 하지 못한 저도 살짝 꿈을 꾸어보게 하는 구입기입니다.
4개월이 길게 느껴졌지만, 그동안은 또 얼마나 설래였을까요?^^

실내외 색상의 조합이 마치 은근히 멋을 부린 한 벌의 정장같네요.. 모니터 없는 대쉬보드도 그런 느낌에 동조하는 듯 하구요 ㅎㅎ 오랜 시간 많이 기다리시느라 힘드셨겠네요 ^^
축하드립니다~!
마지막에 예고하신 CC와의 비교 글, 기대됩니다~!
안전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