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뉴프라이드입니다. 다들 4도어 디젤에 오토가 대세이던 때에 5도어 1.6CVVT GOLD M/T에 오토만 빠진 풀옵션이라 주문을 넣어서 받는 바람에 딱 한 달을 기다려서 받은 애마입니다.

뭐 아직 몇 가지 딱히 해놓은 것도 없이 거의 순정에 가까운 상태입니다만, 어차피 오래오래 아껴가며 탈 생각에 서두르지 않고 하나씩 차근차근 해 나갈 생각에 있습니다.

테드에 워낙 멋지고 좋은 차를 타시는 분들이 많아서 부끄러워서 올리지도 못하다가 오늘 날씨도 좋길래 모처럼 왁스칠 좀 해주고 찍어봤습니다. 은색이라 별반 티도 안납니다만 왁스칠하고 광낸 후에 손끝으로 살살 더듬을 때의 그 보들보들한 느낌이 너무 좋죠. ^^;;;

주인 잘못 만나서 허구헌 날 북악산길에서 순정 타이어 불나도록 비명지르기 바쁘고, 고속도로에서는 연료컷 직전에 맞춰 놓은 쉬프트 램프가 켜져야 변속할 만큼 채찍질을 당하고 있습니다만, 잔병치례도 없이 잘 달려주니 제게는 너무 이쁘고 대견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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