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 BMW Driving School을 다녀왔습니다.
교육 내용중에 사각을 줄이기 위한 미러세팅 방법에 대한 내용이 있더군요.
이미 여기 테드에서 거론되었을지도 모르는 이야기라 뒷북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혹시나 해서 올려봅니다.
저는 기존에 사이드미러를 보면 제 차량이 약간 보이는 정도로 세팅을 해 놓았습니다만 교육받은 내용은 실내 룸미러(rearview mirror)와 사이드미러가 중첩되지 않도록 사이드미러를 바깥쪽을 향하도록 조정하기에 제 차량이 사이드미러에 바로 보이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무척 어색했습니다만 곧 익숙해져서 고개를 돌려서 보지 않아도 효과적으로 사각이 줄어들더군요.
다만... 주차시 제 차와 차의 주변부가 바로 보이지 않아서 불편한 것이 큰 단점입니다.
더불어 S2000의 경우 탑을 닫으면 이 방법이 별로 소용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미 볼록거울같은 것을 사용하시고 계시다면 굳이 이런 방법으로 바꿔야할 이유가 없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차량밀도(?)가 높은 한국보다는 단위면적당 차량이 적은 북미지역에서 편한 방법일 듯 싶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시도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아래는 http://www.wikihow.com/Set-Rearview-Mirrors-to-Eliminate-Blind-Spots 의 글을 허접하게 급번역한 글입니다. 이해가 안가시는 부분은 원문을 참고하세요~~~


<사각(Blind Spots)을 줄이기 위해 미러를 세팅하는 방법>

1. 머리를 운전석 유리창에 거의 기대다시피해서 운전석측 사이드미러를 본인 차량의 운전석쪽 뒷부분(the rear quarterpanel)이 살짝 보일정도로 조정합니다.
    아마도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사이드미러를 바깥을 향하게 조정하게 될거예요.
2. 머리를 운전석과 조수석 중앙에 위치하고 조수석측 사이드미러를 본인 차량의 조수석쪽 뒷부분(the rear quarterpanel)이 살짝 보일 정도로 조정합니다.
3. 실내 룸미러 중앙을 뒷 유리창 중앙을 가리키도록 조정합니다.
4. 운전하시면서 관찰해보세요. 옆차선 후방에서 접근하여 지나가는 차량이 실내 룸미러를 통해 보이다가 사라지면 바로 사이드미러에 보이게 됩니다.
    실내 룸미러와 사이드 미러에 오버랩되기 때문에 후면 사각지역이 생기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5. 이제는 미러들을 통해서 옆차선에 무엇이 있는지 바로 알 수 있게됩니다.
    전에는 차선변경 전에 머리를 돌려서 옆차선에 차량이 있는지 확인해야했지만  이제는 미러들로도 사각지역을 볼 수 있게 됩니다.


* 최소 1주일정도는 지나야 익숙해집니다. 처음에는 무척 어색하지만 나중에는 무척 자연스러워집니다.
* 고개를 움직이지 않고는 차량의 좌우에 무엇이 있는지 보이지 않기 때문에 parallel 파킹이 더 힘들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