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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포르쉐 월드 로드쇼에 참가하고 왔었죠.
끝내주는 경험이었습니다.
제 인생에 또 몰아볼까 하는 초고가, 고출력 차도 몰아보고.. 911터보
인생에 또 그런 길을 가볼까 하는 코스를 카이엔으로 지나갔었고..
구석구석 마무리가 좋은 포르쉐를 보니 S2000은 장난감처럼 느껴졌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열심히 노력해서 포르쉐를 여유있게 몰수 있는 능력을 갖추자는 마음밖에 안들더군요.
포르쉐 로드쇼에 다녀오면 다들 포르쉐 바이러스에 걸려 돌아온다던데...
사실 저에게는 해당되지 않을 말 같았었습니다.
살 돈이 없으니깐...
그런데 오늘 자꾸 뒷통수에서 엔진음이 들려옵니다..-_-;;;
흡기음과 배기음 둘다 등 뒤에서 들려와요..
저 어쩌면 좋습니까..ㅠ.ㅠ
폴새 오토 미션은 정말 별로더군요..ㅎㅎ
끝내주는 경험이었습니다.
제 인생에 또 몰아볼까 하는 초고가, 고출력 차도 몰아보고.. 911터보
인생에 또 그런 길을 가볼까 하는 코스를 카이엔으로 지나갔었고..
구석구석 마무리가 좋은 포르쉐를 보니 S2000은 장난감처럼 느껴졌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열심히 노력해서 포르쉐를 여유있게 몰수 있는 능력을 갖추자는 마음밖에 안들더군요.
포르쉐 로드쇼에 다녀오면 다들 포르쉐 바이러스에 걸려 돌아온다던데...
사실 저에게는 해당되지 않을 말 같았었습니다.
살 돈이 없으니깐...
그런데 오늘 자꾸 뒷통수에서 엔진음이 들려옵니다..-_-;;;
흡기음과 배기음 둘다 등 뒤에서 들려와요..
저 어쩌면 좋습니까..ㅠ.ㅠ
폴새 오토 미션은 정말 별로더군요..ㅎㅎ
2007.08.22 22:10:15 (*.39.32.74)

운전 재미의 정도, 컨트롤의 어려움만을 따지자면 S2000이나 포르쉐나 박빙이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별다른 전자장비가 없는 S2000에 비해 요즘의 포르쉐는 운전자를 너무 도와주는듯 합니다. 되려 더 빠르게 달리기 쉬워졌다고나 할까요.
이런 말 하면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전 911터보의 발진가속은 별로였습니다. (Y자 테스트와 택시 라이드에서 모두 그리 느꼈습니다)
오히려 Y자 회피 테스트에서 PSM과 브레이크 성능에 놀랐지요. 마치 어머니가 몰아도 어느정도 빨리 달릴 수 있을 차 같이 느껴졌었습니다.
제가 장난감이라 표현한 이유는
가격차 만큼이나 인테리어의 작은 부분까지 정갈하게 조립되고 깔끔한 포르쉐에 비했을때 S2000이 장난감처럼 느껴졌다는 표현이었습니다.
마치 카시오 시계를 차고 친구들에게 자랑하던 어린이가 어른이 되어 정교한 기계식 시계를 차는 듯한 차이랄까요..
그 정도의 신차가격에 그런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S2000은 그 자체로서 뛰어난 어른들의 장난감이고
저도 아직도 제 S2000을 사랑합니다만...
암튼 아직도 엔진음이 뒤에서 들려오고 있습니다...-_-;;
오히려 별다른 전자장비가 없는 S2000에 비해 요즘의 포르쉐는 운전자를 너무 도와주는듯 합니다. 되려 더 빠르게 달리기 쉬워졌다고나 할까요.
이런 말 하면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전 911터보의 발진가속은 별로였습니다. (Y자 테스트와 택시 라이드에서 모두 그리 느꼈습니다)
오히려 Y자 회피 테스트에서 PSM과 브레이크 성능에 놀랐지요. 마치 어머니가 몰아도 어느정도 빨리 달릴 수 있을 차 같이 느껴졌었습니다.
제가 장난감이라 표현한 이유는
가격차 만큼이나 인테리어의 작은 부분까지 정갈하게 조립되고 깔끔한 포르쉐에 비했을때 S2000이 장난감처럼 느껴졌다는 표현이었습니다.
마치 카시오 시계를 차고 친구들에게 자랑하던 어린이가 어른이 되어 정교한 기계식 시계를 차는 듯한 차이랄까요..
그 정도의 신차가격에 그런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S2000은 그 자체로서 뛰어난 어른들의 장난감이고
저도 아직도 제 S2000을 사랑합니다만...
암튼 아직도 엔진음이 뒤에서 들려오고 있습니다...-_-;;
2007.08.23 00:22:24 (*.110.99.25)

미쿡 다시 가셔서 사시면 되지 않습니까 ㅎ
박스터 msrp가 4만불대인 천국에서 에스니센 처분하시고... 한.. 이삼년 고생하시면 불가능해보이지도 않는데요? ㅎ
박스터 msrp가 4만불대인 천국에서 에스니센 처분하시고... 한.. 이삼년 고생하시면 불가능해보이지도 않는데요? ㅎ
2007.08.23 00:40:39 (*.10.148.97)

전 슬라럼에서 박스터의 핸들링이 정말 감동이었어요
케이맨으로 달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살짝 남았지요 :)
그 날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케이맨으로 달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살짝 남았지요 :)
그 날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2007.08.23 09:22:39 (*.87.60.117)

NFS 포르쉐2000같은 게임에서도 포르쉐 바이러스에 전염되기도 합니다. 저는 PWRS에서 약간의 스팀팩을 맞았다고 봐야할까요?
근데, 약효가 떨어져가는지, 이번해에도 가고 싶긴한데, 연락이 안오는군요.
근데, 약효가 떨어져가는지, 이번해에도 가고 싶긴한데, 연락이 안오는군요.
2007.08.23 10:26:58 (*.79.87.225)

전 S2000의 고알피엠의 셋팅과 케이블이 아닌 직렬식 수동미션이 주는 즐거움도 폴쉐에 비해 만만치 안을듯한데여^^. 정말 변속시 딱깍 하고 물리는 그 손맛은 제게는 폴쉐수동보다 느낌이 더 좋던데여. 그리고 S2000이 오히려 현재의 폴쉐들보다 운전실력이 더 필요한거 아닌가여? ^^
2007.08.23 10:27:31 (*.231.45.163)

우일환님~ 배기를 하시면 소리가 좀 뒤에서 나지 않겠습니까? ㅎㅎ ^^;;
농담이구요..
장난감이라고 하신 표현은 그런 의미인지는 알았었습니다. 저도 비슷한 느낌이었구요.
운전재미면에서 박빙이라고 하신 말씀도 공감이 갑니다. 단 박스터나 카이맨급에서요.. ^^;;
농담이구요..
장난감이라고 하신 표현은 그런 의미인지는 알았었습니다. 저도 비슷한 느낌이었구요.
운전재미면에서 박빙이라고 하신 말씀도 공감이 갑니다. 단 박스터나 카이맨급에서요.. ^^;;
포르쉐에 대해 바이러스는 걸렸지만, 아직 제 운전 능력이 그런 고출력 차량을 다루기에는 미숙하다는 느낌을 받고 왔습니다. 그래서 박스터로 바꾸려고 했던 이전의 생각을 접고 지금 가지고 있는 S2000을 도구 삼아서 열심히 제 능력을 키워보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S2000만큼 반응이 정직한 차가 없지 않습니까? PWRS가 오히려 시기적으로는 포르쉐를 멀리 하게 했다는 아이러니가 생겼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