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는 독일 스투트가르트에서 SUV 카이옌의 하이브리드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2~3년안에 상용화될 하이브리드 카이옌의 목표 연비는 9.8리터/100km(약 10.2km/리터)이며 향후에는 8.9리터/100km(약 11.2km/리터) 수준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브리드 카이옌은 풀-하이브리드 타입으로 만들어지며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하이브리드 모듈을 배치하는 직렬식 구조를 갖는다. 포르쉐는 이 방식이 카이옌의 플랫폼에 적합하며, 보다 좋은 연비를 가질 뿐 아니라 가속성능과 엔진의 유연성 면에서 기존의 카이옌보다 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비향상을 위해 포르쉐로서는 이례적으로 전기식 브레이크 진공 펌프, 전기식 에어컨, 전동식 조향장치등을 적용한다. 포르쉐는 2009년부터 시판되는 4도어 모델 - 파나메라에도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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