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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독일 스투트가르트에서 SUV 카이옌의 하이브리드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2~3년안에 상용화될 하이브리드 카이옌의 목표 연비는 9.8리터/100km(약 10.2km/리터)이며 향후에는 8.9리터/100km(약 11.2km/리터) 수준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브리드 카이옌은 풀-하이브리드 타입으로 만들어지며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하이브리드 모듈을 배치하는 직렬식 구조를 갖는다. 포르쉐는 이 방식이 카이옌의 플랫폼에 적합하며, 보다 좋은 연비를 가질 뿐 아니라 가속성능과 엔진의 유연성 면에서 기존의 카이옌보다 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비향상을 위해 포르쉐로서는 이례적으로 전기식 브레이크 진공 펌프, 전기식 에어컨, 전동식 조향장치등을 적용한다. 포르쉐는 2009년부터 시판되는 4도어 모델 - 파나메라에도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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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3 10:15:06 (*.64.226.3)

이 글만으로 판단해 보면, 기존보다 더 나은 동력 성능을 보여준다고 하니, 포르쉐 측에선 단지 하이브리드로 더 나은 "동력성능"과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이라는 문구에 촛점을 맞춘듯 싶습니다. 연비는 하이브리드니까 그냥 덤으로 더 좋게 만드는 정도 아닐까 합니다.
2007.10.04 11:15:55 (*.46.122.32)

도요타-덴소의 메커니즘을 많이 사용하는듯 합니다.. 사실 유럽에서 하이브리드는 연비보다는 CO2 배출량에 더 중점을 두고 있는듯 합니다.. 또한 배기량에 비해 가속성능이 좋다는것도 중요하죠.. 사실 하이브리드는 정말 비효율적이고 비경제적입니다.. 생각보다 연비가 안나올 뿐더러, 차값이 비싸고, 사고시 배터리계통이 파열되면 수리비가 엄청나게 깨지며, 결정적으로 배터리 수명이 길어야 4~5년이라는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일반 가솔린차 타는게 더 싸게 먹힙니다..
2007.10.04 12:52:34 (*.228.196.29)

누나가 카이엔을 타고 있습니다. 실제 연비... 4~5km/l입니다. 10키로면 정말 환상적인 수준이죠.. ^^;; 밑에 이종권님 글에도 있습니다만, 포르쉐는 본연의 색체를 유지하기 위해 디젤엔진에는 손을 안댈 것입니다. 그리고 상기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토요타/덴소 시스템이 아닌, 폭스바겐/아우디쪽 시스템입니다. 일명 마일드 타입이라고 하는 쪽이고요...
일전에 개발비화에서 들은 것 같은데 co2를 줄이고 포르쉐가 추구하는 엔진 필을 위해서는 가솔린 하이브리드가 가장 가까운 답이었다고 합니다.
물론 HCCI엔진(얼마전 벤츠가 내 세운 가솔린과 디젤의 장점을 조합한 압축점화식 가솔린 엔진) 등에 폭스바겐/아우디 그룹이 엄청난 힘을 쏟아 붇고 있어, 향후에는 HCCI쪽으로 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만 HCCI는 아직 과제가 많이 남아 있어 당분간은 하이브리드로 가겠죠.
일전에 개발비화에서 들은 것 같은데 co2를 줄이고 포르쉐가 추구하는 엔진 필을 위해서는 가솔린 하이브리드가 가장 가까운 답이었다고 합니다.
물론 HCCI엔진(얼마전 벤츠가 내 세운 가솔린과 디젤의 장점을 조합한 압축점화식 가솔린 엔진) 등에 폭스바겐/아우디 그룹이 엄청난 힘을 쏟아 붇고 있어, 향후에는 HCCI쪽으로 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만 HCCI는 아직 과제가 많이 남아 있어 당분간은 하이브리드로 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