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에 28만원짜리 카시트를 씌웠습니다. 친한 딜러분이 '품질이 괜찮다'고 권하시더군요.
두 어 차례 거절을 하였으나
'준중형 차량에 시공한 것을 보았는데 순정같다'고 하셔서 결심을 하였습니다.
당시 SK에서 나오는 시트의 품질은, 16만원짜리였는데도 괜찮았거든요. 팽팽하고 잔주름없고 감쪽같았죠.

그래서 하루 시공을 하게 놔 두고 돌아와보니 '쪼글쪼글'하더군요.
한 며칠 지나면 팽팽해진다고 해서 '좀 더 기다려보자'고 하고 며칠 지났습니다만 그 품질은 여전히 엉망이었습니다.
시공업자에게 찾아가 항의하려 했으나, 고정된 가게가 아니라 이스타나 승합에 제품을 싣고 다니는 이동점포더군요.
전화로 아무리 불만을 이야기해도 '싼 걸 했으니 어쩔 수 없다'는 대답 뿐이었습니다.
결국 딜러분에게 '이 업자가 오리발을 내미는군요' 했더니
미안해 하시며 쌈지돈으로 70%가량 환불을 해 주셨습니다.
2년 가까이 지난 오늘 확인해 보니, 기껏 씌웠던 시트가 벗겨지는군요.
(--)# 된장입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
: 무점포 업자를 조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