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양상규입니다.
김돈영군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아서 오늘 1차분 발송하고
며칠간 생각했던것들을 정리해 봅니다.
우리나라 튜닝시장의 역사는 짧습니다. 그러기에 시행착오도
있었고 과도기도 있었지만 제가 감히 느끼는 생각은
매니아의 안목이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상술이나 혹은 근거없는 소리에 현혹돼서 잘못 작업해서
튜닝 안티가 된분들...., 또한 자신이 해본 쎄팅이 전부라고
생각해서 튜닝의 끝은 순정이다~! 라고 생각하시는분들
이 모든 문제들의 근원은 어쩌면 선택에 있어서 정확성을
기하지 못한 매니아의 책임과 그러한 맹점을 이용해서
상술로 매니아분들을 대한 업자들 모두 공동의 책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 원인을 생각해보면 업계 종사자든 매니아든 전문성이 떨어지다 보니
혜안을 가지고 선별하지 못했고 또한 업자들 역시 얼토당토 않은 이론이
먹히는 세태가 그 원인중 하나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제가 조금씩 책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 책에서 말하고 싶었던것은 진짜 실측 데이터, 실제적인 수치등을
아낌없이 서술하여 이제 막 튜닝을 시작하는 단계에 있는
분들이나 혹은 매니아 혹은 업계 종사자들이 바로 튜닝을 알고
바로 튜닝을 하는 길라잡이 역할에 충실한 책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며칠간 생각하면서 지난 자료들을 보노라니 이미 누렇게 변색된
오래된 A4 용지에서 새로운 감회가 드는군요

가능하다면 몇분의 지인들과 공저로 다시금 책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열망과 소망이 만나면
아름다운 합중주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서 기인한
잡스런 생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