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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택사스에 서식중인 박순원입니다.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많은 유학생들이 한국으로 놀러가면서 저와 제 룸매가 관리하고 있는차가 현재 6대정도가 되는데요
덕분에 요즘 각기 다른년식 다른차종을 모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파
오늘 일하러 가면서 닛산 버사 (nissan versa)라는 모델을 운전했는데요, 현재 미국 닛산출시모델중에 가장 낮은급의 모델입니다
15~16인치 휠이 장착되어있고 껑충 높은 차체를 자랑하는데요...막상 운행을 해보고 서스팬션세팅에 굉장히 감동을 받았습니다.
제 포르테의 서스팬션에 비해 상당히 무른느낌이지만 서스팬션 복원속도가 2배는 빠른느낌이였습니다.(현가하 질량차이겠지요?)
코너에서도 굉장이 예측가능한 움직임과 느낌상 한계가 굉장히 높았는데요....정말 느낀게 낮고 단단한게 최고가 아니라는걸 알았습니다.
현기차의 파워 트레인이 발달은 많이 했지만 그외의 이런 세세한 세팅들은 아직 멀었다고 느껴지네요
2011.07.19 14:53:20 (*.246.72.105)
원래 소프트한 댐퍼가 복원속도가 빠릅니다. 감쇄력이 높은 댐퍼는 그 구조상 수축/신장 속도를 늦추도록 만든거니까요.(감쇄력 조절가능 댑퍼의 구조도를 보시면 쉽게 이해가 가실겁니다)
2011.07.19 15:11:56 (*.246.72.105)
스트로크가 길고 감쇄력이 낮은 댐퍼가 그러한 느낌을 가집니다. 예측이 쉽죠.
차고를 낮추고 단단하게 만드는것은 핸들링측면에서 조작이 빠르고 조작이 쉽기 때문입니다. 다만 한계영역에서의 컨트롤 한계가 좁아지는 현상이 있어서 드라이버의 역량에 따라 차이를 많이 느끼게 되구요.
소프트한 서스펜션은 예측은 쉽지만 반응성이 느려서 결과적으론 핸들링이 떨어지게 됩니다. 거동이 불안해지는데 이걸 안정적으로 되돌리기가 쉽지않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차가 좌우로 이리저리 흔들리다 스핀하는 사고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소프트한 서스펜션의 차들이 그런 사고가 나기 쉽습니다. 반대로 단단한 서스펜션의 차는 한번에 스핀하던지 한번에 바로 잡던지 하게되죠.
뭐, 대체적으로 그렇다는 얘기입니다만, 초고속 주행과 짧은 턴이 연속되는 도로를 번갈아가며 많이 달리게되는 유럽산 차들이 전반적으로 서스펜션이 단단한건 그러한 이유겠지요.
차고를 낮추고 단단하게 만드는것은 핸들링측면에서 조작이 빠르고 조작이 쉽기 때문입니다. 다만 한계영역에서의 컨트롤 한계가 좁아지는 현상이 있어서 드라이버의 역량에 따라 차이를 많이 느끼게 되구요.
소프트한 서스펜션은 예측은 쉽지만 반응성이 느려서 결과적으론 핸들링이 떨어지게 됩니다. 거동이 불안해지는데 이걸 안정적으로 되돌리기가 쉽지않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차가 좌우로 이리저리 흔들리다 스핀하는 사고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소프트한 서스펜션의 차들이 그런 사고가 나기 쉽습니다. 반대로 단단한 서스펜션의 차는 한번에 스핀하던지 한번에 바로 잡던지 하게되죠.
뭐, 대체적으로 그렇다는 얘기입니다만, 초고속 주행과 짧은 턴이 연속되는 도로를 번갈아가며 많이 달리게되는 유럽산 차들이 전반적으로 서스펜션이 단단한건 그러한 이유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