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길이었습니다.

저녁 8시 30분무렵 울산 공업탑에서 무거방향으로 신호를 기다리는데
제 우측에 검정색 아우디차량이 정차중이었습니다.

'호오~ 이쁜데? 모델이 뭘까?'  라고 생각하던 찰나 신호가 바뀌고
튀어나가던데 이건 뭐 아뿔싸~ 란 생각이 들기도전에 튀어나가는데
수퍼차저나 터보의 수준이 아니더군요.
말그대로 총알인데요~ 드래그 구경가서 보는 국내 2.0 레귤러 터보차의
수준을 넘어보이더라구요.  ㅡ_ㅡ;;;  헉...머야 저거

쉬프트다운 할 생각도 안들게끔 이미 전 점의 상태를 넘어버렸구요
뭐 어짜피 게임이 안될상대지만 N/A와 배틀시에 N/A인줄 알고 달렸다
블로우밸브 소리듣고 GG하게끔 만들어버리는것보다 더 허무 ㅡㅜ;

아뭏든 뻥쪄서 있다가 뒤늦게 혼절상태에서 깨어난후 풀스로틀~
(제차는 마르샤 2.0 수동 ^^;;) 재수가 좋아서 옥동 아이파크입구에서
신호대기시 제 차량앞에 있어서 모델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A8 3.2 쿼트로
였습니다.    헉...머야 3.2인데 저렇게 살벌하게 빠를 수 있는건가?
4.2쿼트로만 되도 이해하겠는데 1,200cc의 배기량을 뒤로하고서라도
순간 패닉상태 ㅡ_ㅡ;;;     앰블럼 레어인가? ㅡㅜ;;  

A8 3.2쿼트로가 도대체 어느정도인가요? 260마력 범위내로만 알고있는데요~
꼭 길가다가 퍽치기 당한기분이에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