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에서 제가 들은 멜로디가'학교종이 땡땡땡'이 아니라 '떴다 떴다 비행기' 였음을 밝힙니다.
솔솔 라라 솔솔 미~ 가 아니라 미 레도레 미미미~ 입니다.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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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게이트 전에 드르륵- 통과하는 요철 구간이나 노면의 규칙적인 홈에 따라 특정 음이 들려오는 곳을 통과하면서 ' 인위적으로 요철의 간격을 조정하면 멜로디도 넣을 수 있겠네....' 하면서 혼자 상상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려고 외곽 순환 고속 도로를 타고 내려가던 중 맨 하위 차선에서 갑자기 솔솔 라라 솔솔 미-- 솔솔 미미 레- 솔솔 라라 솔솔 미 솔미 레미 도--- 하면서 학교 종이 땡땡땡 노래가 나오는 겁니다.( 주행 속도에 따라 음의 높낮이는 달라지겠지만 )
아마도 램프 진입하기 얼마 전인 것 같은데요.
저야 운전을 하고 있으니 노면 소음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집사람은 라디오 소리인줄 알았다더군요.
과속 방지 시설의 일종 같던데.... 운전자 주위도 환기시키는데 참 좋을 것 같더군요.
( 자장가 멜로디면 더 졸리려나? ㅎㅎ)
상상으로 현실화되다니 재미있고, 도로 공사도 유머 감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구간에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경험해 보신 분 계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