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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F1이 열리는 모나코의 도로 서킷의 첫번째 코너입니다. 저도 BMW 1 시리즈로 두 lap을 돌았습니다.

모나코 터널 모습

스위스의 Andermatt(해발 1447m)이라는 마을에서 찍어봤습니다. 알프스의 Furka Pass와 Susten Pass를 포함해 알프스 산맥을 통과하는 몇 개의 길들이 만나는 곳입니다.

Furka Pass(해발 2436m)로 가는 길


아래 은색 메르세데스 C 클래스를 밀라노에서 렌트해 스위스로 갔다가 Stelvio Pass를 통해 귀환해 베니스에서 반납했습니다. 디젤이라 해발 2700미터 고개를 넘는데 연료게이지 눈금 하나 떨어지더군요.
Furka Pass에서 내려가며 본 모습. 멀리 Susten Pass로 올라가는 길이 보입니다.
Furka Pass에서 내려온 후 올려다본 모습

Susten Pass(해발 2264m)로 가는 길





올라온 길을 Stelvio Pass에서 내려다 본 모습

페라리 FF. 배경은 이탈리아쪽으로 내려가는 길.


저도 C220 CDI 타고 한참을 다녔던 곳이네요.
오랜만에 사진으로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스위스와 이탈리아 북부는 도로가 예술이었는데(아름답기도 했지만 그 꼬불꼬불함이란...)
동네 주민들의 환상적인 코너링 실력에 감탄을 했었습니다.
제가 아무리 쫒아가려 해도 멀어지기만 하는 그들.. (물론 차는 제가 타던차보다 훨씬 후졌었죠)
모나코는 주차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사진의 터널 건물 내부 주차장에 세워두고 기차 투어 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굉장히 아쉽습니다.
니스-모나코 쪽은 숙박비가 상상을 초월해서 장기간 머물지를 못했는데... 이 역시 지금 생각하면 너무 너무 아쉽습니다.
돈 좀 들더라도 더 오래 있을 걸 하는 생각이 지금도 드네요.
멋진 사진 감사드립니다.

멋지네요. :) 사진 잘 봤습니다.
10여년 전 어릴 때 유레일 패스 한 장 들고 가서 여행하며 본 것과는 전혀 다른 풍경들이에요.
언젠가 저도 직접 운전하며 알프스를 느껴보고 싶네요. :)
몇몇 코스는 제가 가본곳이군요... ^^ 스위스의 구불구불한 와인딩로드도 기억에 남지만
이탈리아 북부 돌로미티 산맥쪽의 도로도 전 참 기억에 오래남아있네요 ㅎㅎ
몇년안에 꼭 다시 가볼 생각입니다. ^^
작년에 i30sw 렌트해서 넘어갔는데 시간이 늦어 밤 11시정도였고 비는 내리고 안개는 잔뜩 껴서 한 10미터 앞도 제대로 안 보이더군요.
숙박 예약해 놓은 곳에서 사람이 12시까지밖에 안 있을거라고 해서 목숨 걸고, 가족 태운 채, 넘어가는데 웬 SUV 한대가 나타나길래 잘됐다 하고 뒤따라 가는데 도저히 못 쫒아가겠더라구요.
따라가는데 마눌이 하는 말이 "저 차 브레이크를 거의 안 밟아...--;"
나중에 돌아오는 길에 낮에 지나갔는데 흐미.. 저런 길을 그렇게 밟고 달렸다고 생각하니 소름이 다 끼치더군요.
정말 처음 넘어갈 때는 저정도인 줄 몰랐거든요.
사실 안 보였던거죠.
마눌이 차라리 못 보고 넘어간 게 다행이라고 하더군요.
낮에 넘어가도 어지럽고 멀미나서 못 참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