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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매일 출퇴근 하는길에 얼마전에 사고 목격자를 찾는 플랭카드를 한달째 보고 있습니다.
문득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사고가 나게 된다면 고의든 고의가 아니든 분명히 가해자와 피해자가 된다는 사실이더군요..
저도 작년에 사고가 났었기에(피해자로써) 그 플랭카드를 붙인사람은 분명히 피해자일거고..
사고 광경을 본 목격자를 찾는 것이 분명 할것같았습니다...
저도 사고 났을때 음주 운전자에 의해서 살짝 사고가 나고 인간적인 도리로 그냥
보냈다가 술이 깬다음 다른 소리로 적반하장으로 나오길래 플랭카드 붙여서 사고 목격자를
찾고 싶어했었으니까요...
궁금한점은 제가 만약 사고 의 목격자라면 그날 당일의 목격자가 아니라면 솔직히 시간이
지난 시점이기 때문에 정확한 상황을 말해주기가 애매할텐데 테드횐님들이라면..
적극적으로 해줄거라 생각이 듭니다....(사견입니다)
저는 약간 소극적일거 같습니다...제 일도 있고 시간도 관계되고 그래서...
테드 횐님들은 어떻게 하실건가가 궁금하더군요.......
1번 적극 진술해준다
2번 알아서 되겠지 생각한다.....
문득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사고가 나게 된다면 고의든 고의가 아니든 분명히 가해자와 피해자가 된다는 사실이더군요..
저도 작년에 사고가 났었기에(피해자로써) 그 플랭카드를 붙인사람은 분명히 피해자일거고..
사고 광경을 본 목격자를 찾는 것이 분명 할것같았습니다...
저도 사고 났을때 음주 운전자에 의해서 살짝 사고가 나고 인간적인 도리로 그냥
보냈다가 술이 깬다음 다른 소리로 적반하장으로 나오길래 플랭카드 붙여서 사고 목격자를
찾고 싶어했었으니까요...
궁금한점은 제가 만약 사고 의 목격자라면 그날 당일의 목격자가 아니라면 솔직히 시간이
지난 시점이기 때문에 정확한 상황을 말해주기가 애매할텐데 테드횐님들이라면..
적극적으로 해줄거라 생각이 듭니다....(사견입니다)
저는 약간 소극적일거 같습니다...제 일도 있고 시간도 관계되고 그래서...
테드 횐님들은 어떻게 하실건가가 궁금하더군요.......
1번 적극 진술해준다
2번 알아서 되겠지 생각한다.....
2008.02.18 13:30:52 (*.143.73.12)

저도 왠만해서는 1번쪽입니다....
아는분께서 새벽에 자유로에서 어처구니 없는 사고로 고생하신것을 보니...
정말 목격자도 중요하더라구요...
아는분께서 새벽에 자유로에서 어처구니 없는 사고로 고생하신것을 보니...
정말 목격자도 중요하더라구요...
2008.02.18 13:50:30 (*.77.33.149)

1번이구요... 올바른 자동차 문화가 정착되길 바라는 점에서도 그렇구요.. 불의 못참아요..
이건 제 이야기 입니다만.
작년 7월의 한 여름 밤 편의점에서 친구와 맥주사서 집에 가려고 봉지 들고 차에 오르는 순간 박살난 차가 쏜살같이 지나가길래 앗차!!! 저거 뺑소니다 싶어서 (야! 얼른타 내가 운전할게!!)
친구놈 차 뺏어서(?)친구 옆에 태우고 추격전을 펼쳤었네요...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신평 전철역까지... 살떨리는 170km/h 시내 추격전이었네요...(강변도로 당시 밤 10시 반. 필사적으로 도망가는 차를 잡고 싶었습니다 ㅡ.ㅡ;) 라디에이터가 터진 소나타2의 달리기 성능은 발군이었습니다... 결국 냉각불능으로 선 차를 저희 차량으로 막아서고 경찰에 신고... 10분뒤 검거. 경찰서가서 진술 다 하고.... 당시에 2명 중상에 3대 파손. 다중추돌 사고의 가해자더군요.
참 재미나게도 포상금 준다던데 소식도 없고 그냥 그렇네요. 강변도로 170km/h의 속도 위반 촬영에 대해서는 없던 걸로 해주구요....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한번 리플 길게 써 봅니다.
이건 제 이야기 입니다만.
작년 7월의 한 여름 밤 편의점에서 친구와 맥주사서 집에 가려고 봉지 들고 차에 오르는 순간 박살난 차가 쏜살같이 지나가길래 앗차!!! 저거 뺑소니다 싶어서 (야! 얼른타 내가 운전할게!!)
친구놈 차 뺏어서(?)친구 옆에 태우고 추격전을 펼쳤었네요...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신평 전철역까지... 살떨리는 170km/h 시내 추격전이었네요...(강변도로 당시 밤 10시 반. 필사적으로 도망가는 차를 잡고 싶었습니다 ㅡ.ㅡ;) 라디에이터가 터진 소나타2의 달리기 성능은 발군이었습니다... 결국 냉각불능으로 선 차를 저희 차량으로 막아서고 경찰에 신고... 10분뒤 검거. 경찰서가서 진술 다 하고.... 당시에 2명 중상에 3대 파손. 다중추돌 사고의 가해자더군요.
참 재미나게도 포상금 준다던데 소식도 없고 그냥 그렇네요. 강변도로 170km/h의 속도 위반 촬영에 대해서는 없던 걸로 해주구요....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한번 리플 길게 써 봅니다.
2008.02.18 14:09:20 (*.47.130.115)

동준님 "용자"시군요. 멋지세요. 워얼~ 원츄! <( ^ ^)~b
아, 목격자가 된 경우 담당형사들도 센스가 있어서 "무척 바쁜 일정이다"고 말씀드리면 최대한 시간과 입장을 배려해서 진행해 주시더군요. 심지어 "형사와 만나 진술하는게 이목이 불편하시다면 회사 앞 카페나 피씨방에서 눈에 안띄게 만나셔도 좋다."고 한다든지...
아, 목격자가 된 경우 담당형사들도 센스가 있어서 "무척 바쁜 일정이다"고 말씀드리면 최대한 시간과 입장을 배려해서 진행해 주시더군요. 심지어 "형사와 만나 진술하는게 이목이 불편하시다면 회사 앞 카페나 피씨방에서 눈에 안띄게 만나셔도 좋다."고 한다든지...
2008.02.18 14:37:23 (*.245.167.25)
네 역시 테드횐님들은 다른답글들 달아주시네요....
어쩌면 다른분들의 의견이 당연한건데 잘안되는게 현실인거 같네요..
저도 좀더 적극적인 자세가 되어야 겠습니다.....
어쩌면 다른분들의 의견이 당연한건데 잘안되는게 현실인거 같네요..
저도 좀더 적극적인 자세가 되어야 겠습니다.....
2008.02.18 15:13:57 (*.134.225.3)
우와... 동준님 대단하십니다...
일전에 고속도로에서 4중추돌로 인한
사망사고를 눈앞에서 보았는데...
차세우고 신고하고... 다친사람들 챙겨주고...
다른차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휙휙지나가고...
사고 당한분들도 무서웠겠지만.
저도 무서웠습니다 ㅠㅠ... 어떻게 된게
경찰은 여러번 전화하고 사람죽었다고
악을 써도 느긋하게 '기다리세요'
렉카차는 벌때처럼 몰려와서
그분들도 어쩔도리 없는 사고란걸 알고
그냥 차량 소통에만 신경쓰더군요.
사고 유발자로 보이는 아주머니는 '내가 안그랬어'
무한반복.
다른건 다 그만두고.
무서워서 경찰 도착하는것만 보고 그냥 왔습니다.
고속도로 1차선이라는 위치도 그렇고...
사망자가 길에 누워있고 피때문에 발을 디딜때도
조심해야 할정도로... 진짜 무서워서 암것도 못했습니다.;
일전에 고속도로에서 4중추돌로 인한
사망사고를 눈앞에서 보았는데...
차세우고 신고하고... 다친사람들 챙겨주고...
다른차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휙휙지나가고...
사고 당한분들도 무서웠겠지만.
저도 무서웠습니다 ㅠㅠ... 어떻게 된게
경찰은 여러번 전화하고 사람죽었다고
악을 써도 느긋하게 '기다리세요'
렉카차는 벌때처럼 몰려와서
그분들도 어쩔도리 없는 사고란걸 알고
그냥 차량 소통에만 신경쓰더군요.
사고 유발자로 보이는 아주머니는 '내가 안그랬어'
무한반복.
다른건 다 그만두고.
무서워서 경찰 도착하는것만 보고 그냥 왔습니다.
고속도로 1차선이라는 위치도 그렇고...
사망자가 길에 누워있고 피때문에 발을 디딜때도
조심해야 할정도로... 진짜 무서워서 암것도 못했습니다.;
2008.02.18 15:58:58 (*.161.237.86)

저도 대부분의 상황엔 1번입니다.
실제 학교다닐때 경험을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컴컴한 국도변 새로 포장되어 앞뒤가 막혀 통행이 없는 아스팔트길에서
RC차를 즐기고 있었는데, 바로 옆으로 나있는 국도 코너길에서 15톤
덤프와 바이크의 충돌사고로 라이더는 즉사 탠덤한 여학생은 중상을
당했습니다. 냉큼 112에 신고하려고 하니 한적한 국도변사고라서인지
덤프 운전자가 주위를 둘러보더니, 제가 있다는걸 알고는 저를 잡으러
달려오려고 하길래 일단 몸을 피한뒤 신고를 했습니다. (아마 진술거부나
본인에게 유리한 진술을 시키도록 하려고 했는지도)
경찰이 금방오고 전 경찰진술서 쓰다고 지문찍고, 저 사람 왜 음주측정
안하냐고 따지다가 그 운전자에게 원한사고 (생긴게 거의 조폭) 덜덜.
결국 새벽 2시까지 조서쓰고 지장찍고 끝났네요. 나중에 알고보니
사고학생이 저희과 신입생 후배더군요. 처음으로 경험한 무서운 경험이었는데,
오토바이 탑승자도 주취상태였고, 중앙선을 넘었기 때문에 달리 보상을 받지는
못했을것으로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할건 해야겠기에 그렇게 조치한적 있습니다.
실제 학교다닐때 경험을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컴컴한 국도변 새로 포장되어 앞뒤가 막혀 통행이 없는 아스팔트길에서
RC차를 즐기고 있었는데, 바로 옆으로 나있는 국도 코너길에서 15톤
덤프와 바이크의 충돌사고로 라이더는 즉사 탠덤한 여학생은 중상을
당했습니다. 냉큼 112에 신고하려고 하니 한적한 국도변사고라서인지
덤프 운전자가 주위를 둘러보더니, 제가 있다는걸 알고는 저를 잡으러
달려오려고 하길래 일단 몸을 피한뒤 신고를 했습니다. (아마 진술거부나
본인에게 유리한 진술을 시키도록 하려고 했는지도)
경찰이 금방오고 전 경찰진술서 쓰다고 지문찍고, 저 사람 왜 음주측정
안하냐고 따지다가 그 운전자에게 원한사고 (생긴게 거의 조폭) 덜덜.
결국 새벽 2시까지 조서쓰고 지장찍고 끝났네요. 나중에 알고보니
사고학생이 저희과 신입생 후배더군요. 처음으로 경험한 무서운 경험이었는데,
오토바이 탑승자도 주취상태였고, 중앙선을 넘었기 때문에 달리 보상을 받지는
못했을것으로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할건 해야겠기에 그렇게 조치한적 있습니다.
2008.02.18 16:41:17 (*.120.109.81)
목격자의 진술이 엄청난 파장을 불러 온다는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의 진술로 인하여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뀐 사고였었는데, 목격자라고는 저 혼자 뿐이었고, 저의 사진 한 컷이 사고 정황을 뒤바꿀 수 있는 상황이 된지라 연락처 주고 온게 화근(?)이 되어 담당 형사가 2시간 동안 달려와 최종 진술을 받아갔던 적이 있었습니다.
사고 후의 상태만 놓고 보면 분명 들이받은 쪽은 가해자, 받힌 쪽은 피해자였지만 당시의 정황으로 보았을때는 개인적인 생각엔 이미 위법한 사실이 먼저 벌어졌었기에 반대라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약 1년여의 소송 대상이 되었다가 해결 전화가 왔을때 과연 올바른 행동이었는지 딜레마에 빠졌었습니다.
견해의 차이로 인한 저의 딴지가 없었다면 180도 바뀐 사고였었기 때문이었죠...ㅡㅡ;;
결과적으로 저의 진술로 인하여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뀐 사고였었는데, 목격자라고는 저 혼자 뿐이었고, 저의 사진 한 컷이 사고 정황을 뒤바꿀 수 있는 상황이 된지라 연락처 주고 온게 화근(?)이 되어 담당 형사가 2시간 동안 달려와 최종 진술을 받아갔던 적이 있었습니다.
사고 후의 상태만 놓고 보면 분명 들이받은 쪽은 가해자, 받힌 쪽은 피해자였지만 당시의 정황으로 보았을때는 개인적인 생각엔 이미 위법한 사실이 먼저 벌어졌었기에 반대라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약 1년여의 소송 대상이 되었다가 해결 전화가 왔을때 과연 올바른 행동이었는지 딜레마에 빠졌었습니다.
견해의 차이로 인한 저의 딴지가 없었다면 180도 바뀐 사고였었기 때문이었죠...ㅡㅡ;;
사고 현장을 목격하면 차를 세우고 경찰을 불러주기도 하고 사고자체를 목격하면 차를 세우고 상황을 보고 피해자에게 가서(무사했을 경우) 목격진술을 원하냐고 물어보고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