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셨는지요?
한국도 라디오를 들어보면 강원도에 폭설도 내리고 이제 겨울의 한가운데로 접어드는가봅니다.
이곳 캐나다도 올해는 더 춥고 습해서 눈도 많을거라는 예보인데요,,, (아직은 괜찮습니다만...+_+)
근데 오늘 차를 질러버렸습니다.. (골프 R은 예약금 환불 받고 취소했답니다 ,, 아깝~)
근데 순정 RE050A RFT 가 달려있네요.
와이프는 GTi에 달린 던롭 sp sport a/s 로 눈길을 어느정도 다닐 수 있겠지만,
제가 문제군요;; RE050A.. 트레드만 봐서는 눈길에 아주 잘 미끄러져줄것같은데 말입니다. @,@;
전에 IS300탈 때 General Extreme UHP 라는 싸구려 여름용 타이어가 달려있어서 그걸로 겨울을 난 경험은 있었습니다.
(의외로 탈만했다는...)
RE050A가 그 정도만 되준다면,, 새로 입양한 차종이 FF인지라 일단 겨울을 넘길 수 있지않을까 싶은데요,
직접 경험해보신 분들의 말씀 듣고싶습니다.!


하루만님, 지난 몇년간 겨울에 20cm넘게 폭설온날 몇일있었죠?
그날 제설 안된 서울 시내 무리없이 잘 돌아다녔습니다.
RE050과 RE050A의 차이일까요?
4륜과 후륜구동의 차이일까요?
4륜이어도 차를 미끄러트릴려면 얼마든지 미끄러트릴수야 있었겠죠.
기어다니는 차들 사이로 평소처럼 제 속도 내면서 잘 다녔습니다.
타이어라고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나 그냥 고무덩어리는 아니었습니다.
미끄러짐없이 출발하고 원하는 곳에 잘 멈췄네요.
블랙박스는 없어서 동영상은 없지만 사진이라도 올려드리려고 하는데
자꾸 에러가 나서 첨부가 안되네요. http error, file name error, code 413 이라고
뜨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후륜차량은 모르겠지만 전륜차량인 예전 차량에서 겨울에도 잘 끼우고 다녔습니다..
당연히 4계절 타이어보다는 못하지만 그렇다고 전혀 못다닐 정도는 아닙니다..
요즘엔 눈도 빨리 치우니 별다른 문제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타이어가 문제라면 겨울에 출고하는 RE050이나 RE050A를 순정으로 장착하고 나오는 차량들은 어쩜 그리도 잘 다닐까요.... ^^
글쎄요 그 타이어가 겨울용 타이어도 아니고 어렵사리 간신히 주행은 되어도 눈길에서 본인이나 타인에게 위험하게 작용할 공산이 더크지않을까요

눈위에서는 스노우타이어로도 풀카운터 드리프트 할수 있습니다.
다만 그것이 2000알피엠이냐 6000알피엠이냐의 문제하고는 다른 것이라 봅니다.
V4es만 끼워도 2000알피엠에서 날라가던 차가 5000알피엠은 넘겨야 파워슬라이드가 되더군요.
눈이 쌓여있지만 않다면 사실 어느 타이어로 달려도 큰 지장은 없습니다(사실 전 눈이 10센치 이상 쌓여도 050으로 타고 다니는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냥 날려대면서 타면 되니까요)
그치만 다른 차들이 있는 공도에서 자칫 제동에서의 미스는 사고로 연결될 수 있으므로 눈이 많이 쌓이는 환경이라면 050으로 겨울나기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RE050A 무게가 비교적 가벼운 후륜 차량으로 걸어가도 힘이 들지 않을 정도로 경사가 굉장히 완만한 오르막을 눈이 이제 좀 쌓였다 싶을 정도 상황에서 올라가지 못한 경험이 있네요. oTL 옆으로 가는 차들 사이에 얼마나 민망했던지...

RE050A가 두가지가 있습니다.
제네시스쿱에 들어가는 것과 이보다 그루브가 약간 넓은 두가지 타입이 있는데, 젠쿱에 들어가는 타입은 눈길에서 다른 UHP에 비해서도 취약합니다.
반면 그루브가 좀 넓은 타입은 눈길에서 제법 강한 면모가 있습니다.
말로 설명하는 것이라 제가 직접 눈으로 보여드리지 않는 이상 참고가 될 수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두가지를 모두 아우디 콰트로로 눈길에서 경험해본 결과 그렇습니다.
보통 18인치대이하에는 그루브가 넓은 타입, 19인치 이상은 얇은 타입인 경우가 많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의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원래가 완만한 큰 도로의 출퇴근 용도의 차라서 막히는 길 위주의 주행이지만,
안전이 최고겠죠.
답글들로 봐서는 약한 눈에서 주행은 가능할것 같지만, 직물체인 정도는 준비해둬야할듯 싶습니다.
방금 3시리즈에 있는 짐 다 빼왔어요.. 기분이 묘하군요..
새 차종은 내일 가져와서 바로 올리겠습니다. ^^;;;
캐나다 이리랑 휴런 사이 지역 사신다면,, 눈폭탄내리면 땅이 아니라 다른 차나 사람마저 치고 후회하실거니 스노우타이어 꼽은 겨울용 휠 한세트 장만하세요..

김성모님, 관심과 걱정에 감사드립니다.
이리랑 휴런 지역은.. 제가 중서부/서부에 거주해왔는데 어딘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동부쪽 지명같은데,
토론토는 올해에도 진작부터 눈 많이 왔다더군요. 밴쿠버는 아직입니다. 하루 잠깐 왔다가 바로 녹더군요.
제가 사는 밴쿠버는 원래 수년 전만 해도 눈이 1년에 한 번 내릴까말가 하는 기후였는데
3년 전 겨울 폭설 이후로는 눈 걱정을 해야하는 곳이 됐습니다.
그때 정말 눈폭탄이었죠. 테.드 앨범에 사진도 올렸었던... 밴쿠버는 지형과 습한 기후 때문에 폭탄이 내리면 어차피 차량 운행이 거의
불가능해집니다. 특히 눈이 낮게 깔려서 다져지는 추운 중부지방과는 달리 물컹푸석한 눈덩이가 산처럼 쌓이는지라..
차과 낮으면 더욱어렵습니다. 도요타나 혼다 4륜도 무용지물되고요.. 그런 경험상 그럼 그냥 버스탈생각이예요 ^^;
밴쿠버 살기 전엔 1년의 절반가까이가 겨울인데다 기온이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알버타주에서 눈과 관련한 별의 별 경험을
다 해봤었기에 그 무서움과 스노우타이어의 이점은 잘알지요.

대칭형인 050과 비대칭인 050A의 차이라서, 아무래도 비대칭형쪽 그립이 더 나은게 아닐까 싶네요^^;
BMW 순정인 050A RFT 2 타이어로 2년간 서울에서 겨울나기를 했는데, 딱히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그도 그랬던게 서울은 제설이 빨리되는 편이라^^;
트렁크에 공기압펌프 하나 넣어가지고 다녔는데요... 그 이유는 런플랫의 장점을 이용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간혹가다 동네 골목길 언덕에서 못올라가면 ESP끄고 풀악셀 해서 시도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간단하게 공기압 빼버렸습니다.
공기압 빼서 5~10psi정도까지 맞추면 웬만한 언덕 잘 올라가더군요.
주차하고 펌프로 다시 공기압 맞춰주고... 고속주행 안하고 시내만 탈때는 10psi여도 큰 지장은 없었습니다. 어차피 0psi여도 80km까지 주행하는 런플랫이니깐요 ㅋㅋ
캐나다라지만 FF니깐 좀 나으실테고, 그래도 못가면 런플랫이니 주저하지 말고 공기압 빼버리세요. 스프레이 체인 이상의 효과를 보여줍니다^^
말리고 싶네요
제가 해당 타이어에 FF 차량인데 경사가 조금 있으면 컨트롤이 힘듭니다 FF라도 접지력 잃으면 많이 힘드실겁니다
평상시 문제없이 다니다 방심하시면 한순간에 사고 나겠더군요
눈녹은 물길은 좀 견디지만 눈 쌓인 곳이나 슬러쉬 상태의 눈쌓인 도로에서는 맥을 못 추더군요
FF는 아니지만 4륜구동에 RE050A로 지난 몇년간 서울 시내 폭설 무난하게 잘 다녔습니다. (런플렛은 아니었습니다.)
저도 트레드 보고서는 하나도 잡아주는게 없겠구나 싶었는데 의외였습니다.
북미는 중형도시 이상만 되도 제설은 어느정도 잘 되기 때문에 너무 걱정안하셔도 될듯하네요.
지금 미국에서는 후륜에 컨티넨탈 SportContact3 (Max Summer죠) 3번의 겨울은 그럭저럭 버텼습니다.
매 겨울마다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2~3일 빼고는 살살 잘 다녔네요.
그나저나 R 취소하신거 안타깝네요.
새로 입양하신 차종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