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E92 M3 스테빌라이져 문의드립니다...
스테빌이 2가지 제품이 나옵니다..
1. 속이비어있는 타입입니다...덕분에 가볍습니다...순정보다 크기가 살짝커서 부싱이 딸려나옵니다..
2. 순정대비 무거운 타입입니다...굵기는 순정과 같습니다...
어떤게 좋을까요? 가격은 1번이 30만원 더비쌉니다....ㅡㅡ;
왠지 1번은 순간적인 핸들반응이 좋을것같고...2번은 고속주행이 묵직하니 좋을것같은데....
일단 제가 원하는건 롤링억제,칼같은 핸들링...4바퀴 그립력상승입니다....
마음같아선 둘다사서 껴보고 싶지만 뒷쪽 스테빌 작업만 3~4시간이 걸리는 관계로....ㅡㅡ;
2번으로 앞뒤셋트로 장착하고 다니다가 앞쪽만 1번으로 바꾼적이 있었는데 없던 롤링이 생기고
앞쪽이 가벼워진 느낌이 들어 안정감이 떨어지는듯하여 장착한지 몇시간만에 다시 원상복구한적이 있긴합니다만...
왠지 앞뒤 셋트로 장착하지않아 밸런스가 안맞아서 그랬던것 같기도하구요....
1,2번 각각 스테빌의 장단점 아시는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스태빌라이저바(sway bar, anti-roll bar)의 목적은 양쪽 서스펜션의 움직임을 '적당히 서로' 구속함으로써 롤을 줄이는 데에 있습니다. 하지만 롤이 없는 차를 운전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고, 그립의 한계도 낮습니다. 즉 최고의 코너링을 위해서는 적당한 롤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양산 제품이 그렇게 심하게 하드하진 않겠지만, 너무 하드한 스태빌라이저 바를 사용할 경우 공공도로의 불규칙한 노면에서는 타이어의 노면 추종성이 떨어져 상당히 당황스러운 거동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단 트랙 주행에서는 경우에따라 언더스티어를 줄이는 데에 이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E92 M3용 스태빌라이저바는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이 상당히 한정적인 것 같은데, 내가 만약 조절식 스태빌라이저바를 사용할 수 있다면 저속의 타이트한 코너가 많은 코스의 경우 비교적 부드럽게, 고속의 긴 코너가 많은 경우 단단하게 탈 것 같습니다.
같은재질, 같은 형상, 같은 외경의 스태빌라이저 바라면 solid(속이 채워져있는) 타입이 hollow(튜브형상의)타입보다 비틀림강성이 높습니다.

2번은 이미 경험하셨으니 1번 장착한 차량을 시승해 보는게 답인데.. 조절식이다보니 세팅하기에 따라 느낌이 틀려질 듯 하네요.
2번 애들은 비틀림강성에 대한 자세한 스펙이 없이 TUV 인증 뭐 이런거만 내세우고..
1번 판매하는 애들은 아래와 같이 광고하긴 합니다만..
저라면 그래도 이태리튜너꺼보단 독일서스펜션 전문회사꺼 걍 쓸꺼 같네요. ^^
( 무조건 하드한게 좋다고 생각하신다면 댐퍼도 걍 쇠막대기로 바꿔야 합니다. ^^; )
스태빌라이저로 그립상승은 거의 없거나 있어도 미미하지 않나요? :)
롤 억제와 스티어링 반응 향상이 목적이라면 비틀림강성이 더 높은 놈으로 고르시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