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지인과 대화 중에 갑자기 흥미로운 화제가 생겨서 질문 올립니다.
겨울은 터보차의 계절로 알고 있는데요, 여름 보다 터보차가 더 안나가거나 효율이
떨어질 수도 있나요? 겨울에는 공기가 차가워서 터보차에 좀 더 득이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찬 공기가 출력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공기의 온도가 낮으면 말씀해주신 대로 밀도가 높아서 산소 질량이 늘어나게 되고 그만큼 연료를 더 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빠르고 느리고는 공기가 차고 더운것과는 아무 상관이 없지요. 그리고 공기가 너무 차가워 지면, 엔진 수온, 유온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를 더 쓰는 것과 별개로 연료가 기화하기 어려워지며 기화한 후 공기와 섞이기도 어려워지기 때문에 오히려 출력에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더운 곳에서 숨쉴 때 답답한 것은 밀도 때문이기도 하지만 보통 우리가 접하는 더운 곳이면 습도가 아주 높을 때가 많아서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히려 출력과 연비면에서 마이너스 요인이 되는 듯 합니다.
여름에 효율적이지만, 겨울엔 박스 잘라서 반정도 가리는 분들도 계시구요.
히터가 빌빌거리는 문제가 이것에 포함됩니다.
초봄, 늦가을 정도가 터보차의 계절이 아닐까요~

대용량 인터쿨러의 경우...그차량의 출력에 비례한 세팅이 제일 효율적인거 같습니다. 예를들어 차량세팅이 350마력 세팅이라면...350마력 대응의 인터쿨러가 좋겠죠. 그리고 수온의 경우 여름보다는 온도가 늦게 올라가는 요인이 있겠지만..섬머스탓이 있어서 히터가 빌빌거리는 부분은 극히 드물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파이핑의 경우 순정파이핑이 고무라면 열팽창 때문에 리스폰스가 떨어지지만...알루미늄 풀파이핑이라면 리스폰스면에서는 상당한 득이라고 봅니다. 어차피 엔진온도 유지때문에 겨울엔 연비가 안좋을수 밖에 없을거구요...

타보시면 아시겠지만........마이너스의 극한 겨울을 제외하고
차가운 공기는 분명 차를 더욱 잘달리게 해줍니다 ^^

타보시면 아시겠지만........마이너스의 극한 겨울을 제외하고
차가운 공기는 분명 차를 더욱 잘달리게 해줍니다 ^^

겨울은 접지력 문제로 조금은 달리기에 부담스럽구요~
가을부터 겨울이 시작되려는 시기까지가 정말 좋습니다. ^^
200마력 초반의 저마력(?) 터보차이지만 확실히 차 나가는게 다르게 느껴집니다!!
공기량의 밀도가 가장 큰 원인이겠죠. 더운공기는 유속이 느리고 찬공기는 유속이 빠르죠. 터보차는 열과의 싸움이라고 할 정도로 상당히 열에대한 압박감이 심합니다. 찬공기가 들어오면...유속도 빠르고 터보차량이 움직일때 최상의 궁합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너스로 배기온도도 떨어뜨릴수 있는 좋은점이 있겠구요....요기에 인터쿨러까지 조금 더 효율이 좋은 제품을 쓴다면 금상첨화겠죠....하지만..겨울철은 터보차의 사고율이 제일 많은 계절이기도 합니다. 아이러니하죠....제일 달리기 좋은 계절이면서 제일 위험한 계절~~ 개인적으로 여름 막 지난 선선한 가을같은 날씨가 제일 쏘기 좋은거 같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