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아까 오후에 있었던 일이구요,
4거리에서 우회전 하려고 대기중이었습니다. 좌측을 쳐다보며 빈틈이 생기기를 기다리고 있었고, 빈틈이 생긴것을 확인하려 차를 출발시키려는데 아악! 탁! 소리가 났습니다. 곧바로 차를 세우고 내려서 여러번 사과드리고 연락처를 주고 가라고 그래서 제 명함을 주었습니다. 내려서 본 당시의 그 아저씨는 그냥 멀쩡히 서있었습니다. 아저씨는 제 차 번호판을 핸드폰으로 찍더군요.
약 10분 후 문자가 왔습니다. 20만원에 그냥 끝내자고 계좌번호를 보내주시더군요.
20만원에 그냥 끝내는게 좋다, 보험사 or 경찰서에 넘겨라 의견이 반반인듯 한데 어찌하면 좋을까요....
<iframe height="227" src="http://player.vimeo.com/video/35492275?title=0&byline=0&portrait=0" frameborder="0" width="400" allowFullScreen mozallowfullscreen webkitAllowFullScreen></iframe>
Untitled from Jaewoong You on Vimeo.
무엇이 고민인지요? 영상 자체로는 보행 신호에 길 건너는 사람을 차가 친 것으로 밖에 안보이는데요? 저 분이 사기꾼이라한들......영상 자체로는 전혀 그렇게 안보이네요. 그냥 자연스러운데요~ 뻔히 아시다시피 저 사람이 아프다고 병원에가서 통원치료만 받아도 합의금 최소 100만원은 나가잖아요. 그냥 20주고 끝내는게 좋을 것 같아요~ 사기꾼이면 겨우 20달라고 하지는 않을듯~~~ 보행 신호가 아니었다면........얘기는 좀 달라지겠네요.

동영상을 본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차량의 속도는 5키로 정도 1-2미터 가량 움직이는 정도였고 차량이 보행자을 직접 치진 않았습니다...
보행자가 피하면서 차량을 친것으로 보입니다.
보험사기라 판단되시고 후드나 휀더 찌그러진 곳 있으면 견적서와 함께 경찰서 형사계로 가셔야 할듯 합니다..
PS.
건널목 신호등이 파란불이었으냐 빨간불이었느냐도 중요할것 같습니다...
보험사에 이사람에 대한 신상을 넘기면 보험사기인지 아닌지 쉽게 알수 있을겁니다..

본닛을 손바닥으로 치는행위가 고의를 노린 소행으로 보일수도있고 사람의 자연적인 방어로도 보이기도 하는듯한데요
아무 상해가 없음에도 20만원이나 요구한다는건 너무뻔뻔한거죠.
아픈데있으면 병원갔다와서 진단떼어오고 보험처리하겠다고 말해버리세요.
끈기있는놈이라면 병원갔따와서 진단서 내밀것이고 뜨네기라면 귀찮아서 제풀에 나가떨어질것같습니다.
그냥 상식적인 수준에서 봐도 일부러 달려드신것 같습니다.
뭔가 지적을 하시려는것 같기도 하고.
우회전 신호 대기시 우회전 차로에 있던 보행자 신호가 파란색이었나요?
보행자 신호가 켜진 상태인데 사람이 없어서 그냥 슬금 슬금 들어가려고 하셨던 상태라면
이야기가 달라질것 같고요. 보행자 신호는 이미 꺼진 상태라면. 저 보행자의 고의로 보입니다.
지팡이치기 노인들이 저런식으로 용돈벌이 합니다. 탑골공원 노인들 대화하는거 들으면 비슷한 내용 많이 엿들을수 있더라구요. 지팡이 잡는방법과 차에 지팡이 넣은후 운전자 곤란하게 하는법 등등 ㅡ.ㅡ;

동영상 6초즘에서 달려드는데 시선이 이미 차를 향하고 있는듯 보이네요.. 고의로 그런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러나 보행자 신호였다면 좀...
100% 고의인것 같은데요? 부딛히기도 전에 아! 하는거랑 (비명 역시 어색하기는 마찬가지) 손은 뭐 차가 와서 깜짝 놀라서 그러는게 아니러 마치 저 멀리서 차를 한대 때리러(?) 오는 듯한 자세인데요
게다가 병원가서 진단 받은뒤 진단비 얼마 입금하세요 이런식도 아닌거로 봐서 상습법일듯 싶습니다.
아마 보험사에 문의해서 이력 조회해보시면 나오지 않을까 하네요
다만 고의성이 입증되는것과 법적으로는 어떻게 진행되느냐는 다를수 있으니 보험사에 문의하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익숙한 그 집 앞. 저희 집 근처네요.
저쪽은 보행자가 거의 없는 곳이라 더 수상하군요.
20만원이라.. 손바닥 부상인가요..
천천히 내려가시면 커피라도 한 잔 하고 가셔요~

리플만 보고 블박영상은 보지 않았습니다. 우선 운전자에게 합의금을 먼저 제시하는것이 이상하네요~ 일단 차대 보행자사고라면 아무리 경미하더라도 우선 병원으로가서 검사를 하는 것이 우선이겠지요. 허나 합의금 먼저 제시한다는 것은 1. 이런 일이 첫번째가 아님을 .....2. 내 몸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본인이 잘 알고 있음...3. 보험사와 합의해도 20만원이상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주와 직접 합의를 하겠다는 의도는 이미 보험회사에 자신의 이름이 많이 거론되어 있다는 것을 대략 예상할 수 있네요.~~~~ ... 피해자 만나서 천천히 커피한 잔 하시면서 몸은 어떠신지~ 병원은 가보셨는지 물어보신 후 병원에 안가봤다고 하시면 보험접수 해드릴테니 일단 같이 병원으로 가시자고 꼬심~~ 병원 다와서 ~~ 이런일은 경찰에 신고를 해야 본인(운전자)이 안심할 수 있다고하고 신고하는척해보세요~~ 본색이 나올겁니다~~~ (현직 물리치료사올림)

제 눈엔 차를 부수려고 달려드시는거같습니다. -_-
앞에서 다른 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고, 덧붙이자면 경찰서나 보험 기록을 남겨두시는 것이 다른 사람의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도 좋겠죠.
일단 보험으로 처리한다고 하세요.
진짜로 다치거나 아프면, 받아들일테고, 용돈 벌어볼려고 한짓이면, 그냥 조용히 아닥하고 있을겁니다.
1, 대로변에 차량이 계속 진행하는 걸 봐선, 횡단신호가 떨어진 상황이 아닌 것 같습니다.
2. 이런 이유로, 사람이 횡단보도로 진입할 상황이 아닌 것으로 사료됩니다.
3. 화면상으로 보이지만, 사람의 방향이 횡단 보도로 진입하는 것이 아니라, 차량쪽으로 달려오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상습범으로 보입니다. 경찰서에 신고하시지요...

보행자신호에 따라 많이 달라질듯 싶습니다...
보행자신호가 켜져 있었다면.. 조현민님께 불리하게 되겠지만..
보행자신호가 적색이였다면 보행자에게도 책임이 적용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횡단보도가 파란불이 깜빡이고 있었던것 같은데요? 영상에선 안보이지만 이분 처음 달려올때 분명 건너편 신호보고
뛰어오는것 처럼 보이네요 그리고 차가 서있으니 차가 움직일수도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차를 본것 같습니다.
제가 조현민님 께서 저사람이 본넷 칠때 까지 사람을 확인 못하신것 같은데요...
그래서 본넷을 친것 같습니다. 제가 볼땐 사기범은 아닌것 같구요. 일단 신호가 중요하겠네요.
저는 궁금한게 상식적으로 차가 횡단보도 앞으로 많이 차가 나와있으면 건너실때 차앞으로 건너시나요? 노리고 달려오는거 같은데요... 그냥 주시는것보다 보험사에 맡기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만약 과실나오게 되면 보험사에 돈 넣어주면 사고 없는걸로 되니까요.

전 법적인 어드바이스를 해드릴수없습니다만.
운전자,보행자 양쪽입장에서 생각해보아도 왜!!20만원을 달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보행자의행동도 여러방향에서 해석이가능하지만 조금부자연스러운것이보입니다 제 눈에는..
위에분들 말씀대로 보험사기를 조심스레 의심해보는것도..과하지않은것 같습니다.
블랙박스가 흔하지않턴시절인2004년 용산구청앞에서 비슷한일이있었는데 ...
역시20만원을 요구했었습니다. 고심한끝에 용산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에가서
말씀드린대로 경찰관에게이야기하고 당연한이야기지만 운전자,보행자 입장이바뀔수있는현대인의심정으로
말을 나누니 경찰관도 합의금을요구한것이 불손한의도가 보인다하여..조사해보인다...했습니다.
음..결과는 유야무야끝났지만.
저는 골치아파질 것을 어느정도 각오한 후에..한행동이지만..
상당히/오랜시간과 (소서작성...상담?..등등) 신경이쓰였습니다.

이 명절에 걱정끼쳐드려 죄송하고, 걱정해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전에도 몇번 사고 겪을때마다 너무 힘들고 짜증나고 또 오랜 투쟁끝의 결과는 허무하기도 하고 했던 경험과 기억때문에 그냥 20만원 송금했습니다 -_-;
저때 아마 제 차가 횡단보도에 걸쳐있었고, 횡단보도 신호는 파란불 깜빡이고있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원당역 앞이셨었던 것 같은데...저도 예전에 저 자리에서 비슷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왼쪽 언덕에서 내려오는 차들이 많고 신호가 길어서 왠만한 인내심이 없으면 신호 끊기길 기다리기 쉽지 않죠.
더군다나 뒤에서 경적이라도 울려대는 차가 있어버리면 순간적으로 패닉이 되기 쉽상이기도 하구요.
저는 다행히도 보행자와 접촉은 없었는데....
영상으로만 보자면 보행자가 차량에 일부러 달려든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마도 지하철을 타러 가는 중에 보행자 신호가 깜박이니까
차량 앞으로 뛰어서 지나려다 차가 움직여서 앞을 막게되니
화풀이로 손으로 본넷을 때린 것 같고, 직접적인 다른 충격은 없는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차량 진행방향이 보행자를 향한 것도 아니었구요.
영상을 반복해서 보니 차량 바로 앞에서 멈췄고, 손바닥으로 치는 것으로 보이네요.
원래 달리던 경로를 보니 차량 앞을 지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어쨌건 좀 놀랐고, 화가 났겠지만 그렇다고 20만원이나 요구하는 것은 좀 억지스러운 것 같습니다.
충분히 사과하신 것으로 해결될 수도 있었을 것 같은 정도라고 생각되는데
그 분이 좀 나쁜 마음을 먹은 것 같네요.
경찰에 조사를 받는다고 해도 큰 처벌이나 보상이 뒤따를 정도는 아녔을 것 같습니다.
그 분이 블박영상이 있다는 것을 알았어도 보상요구를 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Untitled from Jaewoong You on Vimeo.
완료 누르기 전 미리보기로는 동영상이 보이는데, 왜 완료를 누르면 안보이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