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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모셨던 사장님이 재혼을 하면서 리셉션에 오라고 초대하셔서 북부캘리포니아에 다녀왔습니다.
보통은 장거리를 갈때 미리 시승차를 신청하거나 렌터카를 이용하는데 이번에는 제 E34를 이용했습니다.
제 차로 이정도 장거리 여행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고속도로만 탔더니 연비가 평소에 비해 엄청나게 좋게 나왔더군요.
SR (State Route) 1, 또는 Highway 1이라고도 하며 Pacific Coast Highway로도 잘 알려진 이 도로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간을
![IMG_5751.jpg](http://www.testdrive.or.kr/files/attach/images/152564/853/304/001/cb020a5ea1243d8765924e94a1ffc46e.jpg)
구름이 끼고 비도 종종 내리는 날씨였습니다.
스마트폰이 아니라 돌대가리폰을 들고다니다 보니 도로정보를 미리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몬테레이보다 조금 북쪽에서 1번도로에 진입하여 Big Sur를 지나 조금 더 내려간 곳에서 산사태로 도로가 통제되어 있더군요.
근처 상점에서 물어보니 다른 우회도로가 없기 때문에 몬테레이까지 되돌아 올라가야 101번 도로로 빠져나갈 수 있다고 했습니다.
내려가는 동안에는 경치를 보고 사진도 찍으며 천천히 여유롭게 움직였고 되돌아오는 길에는 좀 속도를 내서 와인딩 주행을
즐기면서 왔습니다. 거리상으로는 120마일 정도를 그냥 낭비한 것이지만 사진도 찍고 간만에 와인딩주행도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profile](http://www.teamtestdrive.com/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700/015/15700.jpg?20170403045257)
![profile](http://www.teamtestdrive.com/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091/830/830091.jpg?20170403045226)
우와...마치 풍경화를 그려놓은 세트장일것만같은 그런 믿기 어려운 아름다운 풍경인것 같습니다. +ㅅ+
너무 멋집니다.
![profile](http://www.teamtestdrive.com/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017/018/18017.gif?20170403045256)
원초적 본능에서 샤론스톤과 마이클더글라스 추격씬 찍은 장소 같네요
서부 해안도로는 왠지 여유와 낭만이 느껴집니다
저는 동부 해안도로에 있는데요 항상 긴장하며 다닙니다.. 팟홀 피하려구요..
![profile](http://www.teamtestdrive.com/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945/614/614945.jpg?20170403045234)
차가 너무 멋져서 배경은 한참 후에 봤습니다.
국내에서 보던 E34와 미국에서 판매되는 E34는 정말 설계부터 다른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ㅎㅎㅎ
![profile](http://www.teamtestdrive.com/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180/017/17180.jpg?20170403045239)
아.. 1번 너무 그리운 곳입니다...
1번을 타고 헌팅턴 비치에 자주 가곤 했었는데, 언제쯤 다시 가 볼 수있을지 모르겠네요^^
차도 풍경도 너무 멋있습니다~
하...풍광이 정말 좋군요. 거기에 수동 BMW 드라이빙까지....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