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카 구입 관련해서 예전부터 계속 글을 올렸는데 오늘 인근에서 가장 규모가 큰 현대차 수지지점에 i30 상담차 방문했었습니다.

시승센터와 폴리코너까지 운영하는 아마도 거점센터로 알고 있는 곳인데요. 사실 시승을 목적으로 갔으나 시승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쨌든 주차하고 매장 안에 들어섰는데, 한 분만 데스크에서 다른 분들 상담하고 있고... 뭐 그냥 좀 뻘쭘하더군요. 입구에 빨간색 i30 있길래 이리저리 둘러보는데...

그냥 편하게 보라는건지. 차는 이미 회사 앞 매장에서 봐서 시승 가능 여부와 구매 조건 상담이 필요했는데, 전 버리는 카드였나 봅니다. -.-

한 십여분 뻘쭘하게 i30 앞에서 서성이다 아무도 응대를 안해줘서 주변을 둘러보니 시승센터는 2층이라길래 올라가서 시승 문의하니 예상대로 당일 시승은 안된다군요.

여자분 혼자 바빠 보이길래 걍 나왔습니다. -.- 조금 전 일이니 13시 20여분경인데 그 큰 매장에 영업하시는 분이 한 명이라는 것도 좀 이해가 안가지만 상담 중이라고 앉아서 인사만 하고 기존 고객만 응대하는 걸보니 같은(?) 서비스업종 종사자로 아쉬움이 크게 남더군요.

주말 점심 무렵이라 식사들 하러 갔나 싶다가도, 그래도 동네 대리점도 아니고 본사 거점 센턴데를 생각해 보면 -.- 좀 쉽게 납득이 안되네요. 상담 중인데 제가 먼저 저기요~ 이러기도 좀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