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식 마티즈2를 타다가 차를 바꾸기로 하고 요전에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우문을 드렸던 유령회원입니다.

 

엑센트와 프라이드를 저울질하다 이곳에서 가족용 차로 최소 아반떼, 웨곤이나 SUV를 추천받았습니다만, 결국 프라이드 해치백으로 구입했습니다. 사실, 재미를 위해 벨로스터 터보를 사고 싶었지만 4인승이라는 넘을 수 없는 벽에 좌절하고 무난한 승용차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국산 준중형-소형차들을 이것저것 직접 본 후, 디자인이 아내의 호감을 산 프라이드 해치백으로 낙점. 포르테를 사면 한참 더 싸고, 아반떼 수동보다 비싼 소형차라니 좀 안타까운데, 하여간 어제부로 신차 출고했습니다.

 

무난한 성능의 1.6 엔진에 급발진 없고 가격 착한 수동, 안전을 위한 VSM 옵션을 추가했네요. :) 체급이 달라진 차에 몸이 적응이 안되고 있습니다만, 앞으로 오랫동안 같이 할 녀석이라 탈 없고 사고 없이 지냈으면 합니다. 조만간 사진이라도 올려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