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얼마전에 10년된 e46 320i를 들였습니다.
차를 처음 볼 때부터 냄새가 났었는데 그 때는 실내크리닝 냄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리 상쾌하지는 않더군요.
특히 트렁크를 열면 굉장히 심하게 냄새가 났습니다.
검색을 통해 확인해보니 방음제 냄새라고 하더군요.
외국에서는 crayon smell이라고 해서 크레파스 냄새와 유사하다고 표현을 합니다.
시큼한 그리스 냄새 등, 적절한 표현이 많네요.
특히 썬루프를 틸팅하면 기압차로 트렁크 냄새가 실내로 급격히 유입된다고도 합니다.
몇몇 업체에서는 방음제를 모두 제거하는 시공도 하더군요.
분명 오래된 bmw를 소유하신 분들은 동일한 냄새를 경험하셨을텐데요.
어떻게 대처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센터를 통해 어떤 조치를 받으셨다거나
사설업체를 통해 조치를 하셨다거나
뭐 그냥 익숙해져서 참고 탄다던지 말이지요.

E46은 보통 트렁크 카펫과 라이너를 다 들어낸 다음에 시커먼 방음재들이 있는데 그걸 다 뜯어내고 (바닥, wheel well, rear deck 안쪽 포함) 새로 설치하시면 됩니다. 방음재는 다 딜러에서 순정품으로 주문할 수 있지만 문제는 순정품도 냄새가 난다는 거..
직접 작업할 경우 너댓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요, 재설치 시 에프터마켓 방음재를 이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혹시 트렁크 이외에서도 냄새가 난다면 가죽시트 뒤 패널 안쪽, 혹은 바닥 카펫에 들어가는 방음재 냄새도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다행히 제 e30은 트렁크에 방음재가 일체 없어서.. (상위모델만 방음재 장착하고 나왔더라구요)
thread도 하나 찾았습니다.. 한번 읽어보시길
http://www.bimmerfest.com/forums/showthread.php?t=100276

http://www.r3vlimited.com/board/showthread.php?t=242413&page=6
같은 차는 아니지만..비슷한 작업입니다. dynamt라는 걸 사용하네요.

제 경우엔 뒷시트 내려서 햇빛에 말리고 트렁크도 전부 뜯어서 햇빛에 말렸습니다.
그리고 2일 정도를 트렁크에 벼룩시장(신문)을 깔고 커피가루를 쫙 뿌려 두었더니 상당히 좋아 졌던 경험이 있습니다
crayon smell의 원인은 방음/방진재에 생긴 곰팡이입니다. 그 곰팡이를 없애거나 새것으로 교체하지 않는 이상
냄새를 없애기가 힘들 것입니다. 저의 경우 뒷좌석을 탈거하여 뒤집어 보았더니 곰팡이와 냄새가 확인되었고
곰팡이 제거재로 클리닝한 후 햇볕에 2주정도 말리고 다시 부착을 하고나서 많이 좋아 졌습니다. 트렁크내장재는
신품으로 교체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