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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소유했던 차량 중 마티즈 1을 제외한 최저가의 차량입니다.
연식도 오래 되어서 사람들의 눈길을 받기도 힘든 차량이지요..
집을 구입하느라 차도 팔고 급격히 가난해져서 얼마 안되는 가격에 가져온 차량입니다.
그런데 제가 이차에는 이 추운 날씨에도 왁스칠을 해줍니다.
국산 수입을 막론하고 이제까지 다른 차들에게는 잘 해주지 않던 행동입니다.
이상하게 이놈은 더 이뻐보이고 정감이 가고 그러네요...
희한합니다.
차와의 교감(?)을 컴퓨터가 막지 않아서 그런지..
운전실력도 미천하여 잘 몰아내지도 못하지만 항상 깨끗하게 관리해주고 싶은 차량입니다..
1999년식 베르나 스포티
21만 Km
21만킬로 탄 차량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깔끔하네요.
저 시기의 베르나가 가장 잘 빠졌던거 같습니다.
그 이후의 베르나는.. 너무 여성적(?)으로 변해서...
저는 제가 소유한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저것보다 바로 뒤의 방향지시등이 주황색과 투톤으로 나눠졌던 모델을 더 선호하긴 합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나왔던 대한민국의 차량들 중 가장 좋아하는 차종 중 하나이기도 하고, 꼭 다시 소유하고 싶은 차량이기도 합니다. 다만 제가 원하는 순정 그대로 수동미션인 차량을 구하기가 참 어렵네요. 간혹 있더라도 상태들이 참...... . 정 많이 주시고 잘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오~ 한동안 계속 구하고 싶어서 잠복하던 모델이네요.
한대 구해서 짐카나 세팅해보고 싶은데... 언제쯤이나 가능해질런지...부럽습니다~
베르나는 저 앞모습일때가 가장 이쁘더군요~ 거기에 3도어!!!
전체적으로 깔끔한게 정말 멋집니다~~ 휠도 이쁘네요!
걍 차가 제 취향과 일치해서 그저 멋져보일 따름입니다 ㅎㅎ 앞으로도 잘 관리되었으면 좋겠어요~~
앗! 궁금한점 하나 있습니다.
혹시 뒤 휀더에 녹 발생하지 않으셨나요?
전 05베르나인데..녹 때문에 어떻게 처리할 지 고민중입니다..ㅠㅠ
우와~~ 참 깔끔하고 좋습니다!!!
에보같은 사각형태의 리어윙이 정말로 잘어울리는 것으로 기억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