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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빨간 차가 주차장에서 갑자기 후진을 해서 두 딸과 임신한 엄마 외 2명을 더 치고, 큰딸과 태아가 사망하고 엄마랑 둘째딸만 현재 회복중인 사고인데요


당시 운전자였던 65세 루스 버거는 1건의 태만에의한 과실로인한 죽음, 2건의 태만에의한 과실로인한 육체적 위해로 기소되어 9월 16일에 재판을 받는답니다. 어떠한 이유로 인해 차가 "갑자기" 움직이게 된건진 발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차가 갑자기 움직였다고 하는 소위 급발진 얘기가 안 통하는건, 아마 서양에서는 자동차를 타게 되면 그로 인한 모든 책임을 질 것을 각오하고 사용한다는 교육이 잘 되어 있어서일겁니다. 마치 정당방위로 총기를 사용한 강도사건의 "피해자"도 일단은 적절하지 못한 곳에서 살상무기의 사용으로(죄목(?)은 주마다 다름) 재판을 먼저 받는 것처럼 책임의식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차라는게 쉽게 무기로 변할 수 있으니까요.

50년전에 면허를 딴 사람을 주기적으로 재시험 보지 않고 계속 면허만 갱신해 준 정부도 잘한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