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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주행하다보면, 심할땐 제 차를 중심으로 주변 모든 차들의 등화류가 메롱인 경우를 아주 자주 목격합니다.
번호판등 나간차는 워낙 많아서... 원래 번호판등이라는게 없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
분명 전조등은 켜져있는데 뒤에서 보면 아무 불도 안 들어와있다던가 브레이크등이 한쪽만 들어온다 던가... 이런건 아주 다반사죠.
근데 특별히 차에 신경쓰고 사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램프가 나갔다는 사실을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심지어 전조등 나간 것도 모르고 다니는 차들이 허다하니까요.
궁금한게... 현대차 기아차 중에서 램프류가 나갔을 경우 경고해주는 모델이 있나요?
제가 경험한 독일차들은 경고시스템이 있어서 램프 하나만 나가도 시동 걸때, 시동 끌때 자꾸 귀찮게 굴기 때문에 웬만큼 둔한 운전자가 아닌 이상 점검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독일차와 국산차의 차이를 들먹이려는 것이 아니라, 이런 기능들이 기본으로 탑재가 되도록 규정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교통사고율을 낮추는 것일텐데 말이죠.
아니면 메이커에서 자발적으로 탑재하여야 할텐데... 과연 현기차가?
그리고 편견일 수 있는데 현대차 기아차들은 나온 지 얼마 안 된 모델인데도 뒤따라가다보면 번호판등이 나간 경우를 심심찮게 목격합니다.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요?
국내 제도가 없기에 이런 웃픈 상황이 나오는듯 합니다 예로 워셔액 경고등이 있지만 역시나 작동 하지 읺습니다!
제 리플의 특정한 단어 선택 때문에 여러 리플들이 달리면서 말이 계속 길어지는 것 같습니다.
리플을 달 당시 달리 표현할 말이 없었던(생각나지 않았던) 것도 있고... 적절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서 '기능'
이라고 했던 것 뿐인지라... (뒤에 (?) 표시를 붙인 것도 사실 그것 때문입니다.)
말씀 듣고 보니 '증상' 이라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네요.^^
지적하신 내용을 받아들여 기능 -> 증상 으로 정정 하겠습니다.
다만, 제 실수를 인정하고 단어 선택을 정정 하였으며, 기술적인 문제에 대한 토론이 아닌 단순한 단어 선택
때문에 논의가 계속 된다면 다소 지엽적이고 불필요한 논쟁으로 번질 소지가 있다고 생각 되기에...
제 리플과 관련된 답글 토론은 이쯤에서 마무리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타는 푸조도 램프가 나가면 트립 모니터에 기록은 남는데 교체하라고 알려주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번호판등이나 테일램프 전구 나간 상태로 다니는 차들 엄청 많습니다. 범죄나 사고 발생시 차량 추적을 위해서도 번호판등은 정말 중요한데, 국가에서도 크게 관리를 하지 않는것 같습니다...그리고 해당 부품의 내구성이 약하기도 하고요, 성능이 떨어지는 싸구려 LED로 교체도 많이 하고요..여러모로 총체적 난국입니다...거기다가 야간에 라이트 켜지 않고 다니는 사람들은 뭐 답이 없네요..
과거(2000년 이전) 현기차의 고급차에는 적용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문제는 부하를 감지하는 회로가 조금 민감한 구성이라서요.
램프 교체시 정격(w)이 틀린 램프로 교체하면, 오동작하는 경우가 많아 삭제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차는 그나마 에스코트 라이팅이라도 되니, 내릴 때 '불이 들어오는구나' 라고 확인은 되더라구요..^ㅡ^;;
개인적으로는 에스코트 라이팅의 원래 의미를 간단히 뛰어넘는 가장 유용한 부가적인 쓰임새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윗분들 말씀대로라면... 요즘 나오는 현기차에는 아무리 고급 모델이라도 이 기능을 탑제하지 않고 있는것 같군요.
그래서 도로에 번호판등이 나간 차량들이 그렇게 많은가봐요.
95년식 대우 아카디아에 브레이크등 고장 경고등있어요. 그런데 기판에 뭐가 문제가 있어서 램프가 정상인데도
라이트켜면 한참 주행하다보면 들어와요. 어느부품의 결함이라고 하던데...솔직히 고급차운용능력이 되면 어셈블리 채로 갈면 되는데 가난한 드라이버라 그냥 탑니다.
그래서 이기능은 믿지 않고 이따금 와잎더러 봐달라고 합니다.
그러니 대중차(?)메이커인 현대기아는 고심끝에 삭제한게 아닌가 합니다. 대부분의 일반인은 남에게 민폐든 자기 안전이든 램프나간 거 신경안쓰니까요. (심지어 전조등 다 나가서 안개등만으로 운행을 계속 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