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주행하다보면, 심할땐 제 차를 중심으로 주변 모든 차들의 등화류가 메롱인 경우를 아주 자주 목격합니다.


번호판등 나간차는 워낙 많아서... 원래 번호판등이라는게 없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


분명 전조등은 켜져있는데 뒤에서 보면 아무 불도 안 들어와있다던가 브레이크등이 한쪽만 들어온다 던가... 이런건 아주 다반사죠.


근데 특별히 차에 신경쓰고 사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램프가 나갔다는 사실을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심지어 전조등 나간 것도 모르고 다니는 차들이 허다하니까요.


궁금한게... 현대차 기아차 중에서 램프류가 나갔을 경우 경고해주는 모델이 있나요?


제가 경험한 독일차들은 경고시스템이 있어서 램프 하나만 나가도 시동 걸때, 시동 끌때 자꾸 귀찮게 굴기 때문에 웬만큼 둔한 운전자가 아닌 이상 점검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독일차와 국산차의 차이를 들먹이려는 것이 아니라, 이런 기능들이 기본으로 탑재가 되도록 규정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교통사고율을 낮추는 것일텐데 말이죠.


아니면 메이커에서 자발적으로 탑재하여야 할텐데... 과연 현기차가?


그리고 편견일 수 있는데 현대차 기아차들은 나온 지 얼마 안 된 모델인데도 뒤따라가다보면 번호판등이 나간 경우를 심심찮게 목격합니다.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