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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블로거라는 직업이 생긴지 몇년 안되었고
동호회 협력업체 위주로 새로운 제품정보를 알음알음 하던 시절에서 이제는 자동차 블로거들이 주기적으로 선전을 하잖아요.
예를들어
차량 브랜드 틴팅 신제품이 나오면 블로거들이 협찬받고 리뷰하고 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데요.
때로 정보를 받는 입장에서는 고마운데...어쩔때 보면 철새처럼 이 브랜드 틴팅 저 브랜드 틴팅 난무해서 헷갈리기도 하네요.
몇달전에 분명히 ㅎㅍㅇㅌ, ㄱㄹㅅㅌㅌ이 좋다고 속된말로 빨아주다가 요즘은 ㅂㅇㅋ좀 선전하다 ㅅㄹㄱㄷ 로 넘어오네요.
요즘 틴팅가격이 워낙 고가로 형성되어 100만원은 기본이고 블로거들은 차량 랩핑, 풀 ppf도 쉽게쉽게 하는 거 같아서
일반인 입장에서는 요즘 트렌드가 바뀌엇나 생각이 들어서 길거리를 보면 랩핑 차량은 하루에 한두대 보일까말까하구요.
과연 이런 정보들이 정말 좋아서 하는 리뷰인지 아님 댓가를 받고 해주는 건지 소비자 입장에선 아리송하네요.
요즘엔 슈퍼카를 타는 블로거들도 많아지고 그러다보니 얼마전 일어난 ㅇㄹㅈ 사건도 그렇고
인터넷 세상이 좋아지긴 했는데....눈쌀찌푸리는 협찬난무 등때매 자꾸 색안경을 쓰고 블로거들을 바라보게 되네요.
테드 분들은 블로거 포스팅 자주 보시나요?
적당히 걸러서 보면 되겠죠..ㅎㅎ
심지어 언론사 기사(뉴스), xx특공대 같은 것도 대부분 홍보성이니까요.
필요하면 선택하시고, 아니라면 아..이런 세계도 있구나..라고 생각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같이 지식홍수인 세상에선 정보를 걸러내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테드 오시는 분들이야, 자체 필터링은 거의 되실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신뢰할만한 미디어에서 모두 다루지 못하는 정보들을 참고하는 역할 정도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주로 블로그를 오래하신 분들의 정보의 신뢰성이 높긴 하나, 참고만 할 뿐 전적으로 믿진 않 습니다.
재미로 보고는 있습니다. 처음엔 뭔가 부럽고 그랬는데...
뭔가 인간 냄새 나는(X 냄새 말구요~~) 그런 블로그를 주로 보는 것 같고요..
제가 운용하는 차량을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시는 분의 블로그를 주로 보게 되는 것 같아요.
답장이.. 이 블로그는 양도받은 것이고 해당 내용은 자신이 기록한 것이 아니며 차 수입은 복잡하고 돈 많이 드니까 하지 말아라 라는 답변을 받고 충격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친구 업체에 대놓고 전화해서 나 파워블로그다고 하고 백만원어치 의류를 뜯어가는 걸 전해듣고 파워블로그는 일단 신뢰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그 블로거는 유명 자동차 블로거 였지요
그렇지만 오히려 파워 블로거가 아닌 분들 중에 유익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정리해 놓으신 분들이 더 많기도 하고 해서 모든 블로그를 안 믿는건 아니지만 신중히 가려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딱봐도 상업적인 블로그가 있고 아닌 블로그가 눈에 훤히 보이는데 아닌줄 알았던 마요네즈블로그가 돈받고 쓴글을 숨기다 걸렷을때는 좀 뒷통수 맞은 느낌?
소문으로 들은 어느 블로거는 특정 회사의 차종들을 밀어주는 댓가로 룸싸롱접대를 받는다더라, 차를 공짜로 줬다더라, 차를 또 줬다더라, 할인을 해줬다더라. 그런데 그 블로거가 다른 블로거와 병진노선을 택하여 원래 스폰해주던 업체에서 절치부심한다더라 등등... 꾸준히 스폰소문이 아주 오랫동안 나오던데 그 사람글은 딱봐도 광고로 보이지 정보로서의 가치는 별로 없는 것 같아요

파워블로거가 다 블로거지도 아니고,
파워블로거 외에도 좋은 블로그 많이 있습니다.
결국은 자기가 잘 찾고 잘 걸러서 봐야죠.
블로그에서 본거랑은 좀 거리가 멀더군요.
필름이 잘못되서 작업을 두번이나 하고
두번했는데도 좀 불편했네요.
결론 파블도 골라서 봐야하고 업체도 골라야하고.
카메라 들이데야 좀 신경써주는것 같네요

블로거지들이 하도 많아서 잘 걸러내고 봅니다.
상품 소개에 장점만 나열하는 분들은 일단 다 제끼고 봅니다.
차량에 관한 블로그는 거의 올드카 복원기/수리기 정도만 찾아봅니다.
법으로 이제는 협찬 받아서 쓴 리뷰는 협찬 내용 문구를 명시해야한다고 들었는데,
아직도 블로거들 대부분이 협찬 내용을 잘 안 밝히는 듯 합니다.
여담이지만, 맛집 관련 블로그도 협찬 안받고 본인 돈으로만 드시는 분들만 찾아보는 편입니다.

가끔씩 운전을 위해 밥을 먹는건지
공짜밥을 먹기위해 운전을 하는건지 헷갈리더라구요 ㅎㅎ
댓글이 많을수록 경계하게 됩니다;;
다 네이버의 힘이지요~~

블로그를 하고있는 입장에서 적습니다.
특정 블로거들 분들때문에 싸그리 블로그 하시는분들이 욕먹는것은 사실입니다.
초창기 블로그 보다는 확실히 요즘 블로그 세계를 들여다 보면 변질된게 너무나 많이 보입니다.
의도적으로 접근한다던지.. 무의미한 공감, 댓글을 단다던지.. 의미없는 이웃추가를 한다던지..
- ㅇㄹㅈ 사건같은경우엔 저도 자세한 내막은 잘 모르지만 블로그를 앞세워서 그렇게 악용한것은 저도 소통을 많이 했고 전부다 허구가 아닌 일정부분은 확인된 사실이였고 어떤부분은 의심이가는 부분도 있었지만
무조건 잘못 된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블로그가 무슨벼슬도 아니고....
누군가는 저한테도 뭐 되길래 이런말까지 하느냐?고하실분들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블로그모임이나 제가 일하고 있는 곳에서 간혹가다가 '내가 XX블로거인데.. ' 라는 말부터 치고 나오시는분들이
계십니다. 저도 블로그 하는 사람이지만 제머리속엔 '뭐 어쩌라는거여?' 라는 생각 밖에 안듭니다.
막상 들어가보면 별 볼일 없더라구요.. 그렇게 유명한사람들이 티를 그만큼 내는지..
다시한번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여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SNS의 일종인 블로그 자체가 기록용을 떠나서 과시, 자랑, 상업적으로 변한게 맞습니다. 일정부분 인정합니다.
저 같은경우에는 잘 나가는 블로그는 아니지만 그래도 제가 타고있는 차량의 정비라던지 주유관리, 자동차 이야기
저는 산업디자인학과에서 운송기기 디자인을 전공 했기때문에 자동차 시승을 하더라도 무조건 찬양보다는 이런부분에서는 어떻고.. 개선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식의 중립적인 입장을 고수하려고 합니다.
주관적으로 디자인이 너무 아니다 싶을때는 적절히 비판하기도 합니다.
블로그는 자기자신의 이야기를 보다 자유롭게 쓸수있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음식포스팅도 쪽지, 이메일로 솔직하게 많이 오는 편입니다.
저 같은경우에는 밥을먹기위해 차를 타는지 차를 타기위해 밥을 먹는건지 그런 생각이 들지않게
일체 금전적인 도움을 받지않고 제돈 지불하고 먹습니다.
이렇게 하지않으면 형평성에서 많이 어긋 난다고 생각 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블로그 하시는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하다보면 근데 욕심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자제는 물론 본인의 몫이겠지만...
공짜로 네비게이션해줘, 틴팅해줘, 랩핑해줘.. 눈이 뒤집어지지요..
협찬, 스폰의 맛을 본사람은 아마도 그유혹에서 벗어나기 힘든게 사실이긴 합니다.
살면서 적당히가 참힘든 부분인데.. 아쉽습니다.
방문자가 1000명이건.. 100명이건 저같은경우는 웹을 넘어서 오프라인에서도 볼수있는분들과 많이 소통하는편이고
온라인, 온라인에서도 서로 왕래가 잦거나 진정성있는 글, 코멘트를 해주는 분들위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파워블로그 선정기준도 오픈하면 좋을텐데 주로 많은 블로거들이 집성하고있는 N회사에서 묵묵부답을 하고있고
어떻게 해서 되었는지 뚜렷한 근거자료들이 없으니 조금은 정이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덕분에 알게모르게 파워블로그를 목표로 하시는 몇몇 분들이 접으시는걸 보고 기를 쓰고 해도 되는건 아니겠구나 싶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요즘은 크게 블로그에 의미를 두고 살진 않습니다.
다들 가려서 잘보시겠지만 너무 미워하진 마세요~~
좀 파고들다 보면 블로그 같은거 안 봐도 이미 다 알게 됩니다. 정치인들이 뉴스 안 봐도 다 아는것처럼요 ㅋㅋ
그리고 블로그란게 자기가 쓰고 싶은거 끄적거려 놓는 거기 때문에 애초에 신뢰가 가면 안되는겁니다. 어떤 정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블로그에서 알게 된거에서 멈춰야지,그걸 입증하거나 근거를 찾는건 블로그에서 하면 안됩니다.
근래 들어 블로그 하는 사람들은 다 거지며
믿지 못하는 사람들로 비춰지는게 좀 안타깝네요 ^^
개인적으로는,
그냥 걸러보거나 안보면 되지
굳이 그런 사람들을 욕할필요는 없지 않나 싶어요.
현재 본인이 블로거지니 뭐니 하면서 욕하는 사람들의
포스팅으로 인해 얻은 정보도 있을텐데..
이제 와서 변했다면서 뭐라 하는건..
욕하는 본인도 변했다는 뜻이 아닐까요 ?
본인이 그 입장이 되보지 않고서는 모르는 일이니..
그냥 걸러보거나 안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뭐 블로그가 워낙 소소해서
협찬을 받을만한 입장은 아니지만
주변에 이름있는 블로거들이 많은 관계로
몇자 적어봤습니다 ㅋ
그런 홍보성 블로그는 다 거르고, 차이 많이 나는 리치리치들도 거르고,
자기 차 가지고 삽질하고 뜯고 고생하는 블로그들 찾아 봅니다.
우리나라에도 괴수분들 많아요. 정말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