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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심란하여 같이 마음이 심란한 친구와 전국을 방황하다 왔습니다.
코스는
서울출발 --> 군산 --> 새만금 --> 변산반도 --> 성삼재 --> 함양 지안재 --> 경남 남해군 --> 광안리, 해운대 --> 서울
차에 나오는 시간으로 보니 18시간 15분 운전했다고 나오고 거리는 1303.7km 네요 (당일치기)
연비는 13km/L 정도 나온 거 같아요. 에어콘 돌리면서 고속도로에서 y00km/h까지 밟아보고 지리산 성삼재까지 초저속 고갯길, 최악의 부산시내 교통정체까지 합한 걸 따지면 잘 나온 거 같네요.
최근에 서스펜션 계통 수리하고 처음으로 나간 장거리 고속 주행이었는데 차에 대한 신뢰도가 좀 더 올라간 듯 싶네요. 예전엔 고속 크루징을 하기 어려웠는데 편하게 고속크루징도 편안해지고 차에 대한 신뢰도가 많이 올라간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계획하고 있는 정비가 있는데 그것까지 마져 다 끝내면 더 신뢰감이 올라갈 것 같습니다.
봄은 정말 좋네요.
연휴엔 와이프하고 1박 2일로 이만큼 또 달릴 거 같습니다.

체력이 대단하시네요~(2) ^^===b
전, 토요일 늦게까지 일하고, 밤 새서 영암 내려가서 새벽부터 경기준비하고 경기 참가하고 팀원들과 저녁먹고 밤에 다시 올라오고...
편도가 대략 340km정도이니 왕복700km 주행하고도 도착하면 초주금이 되곤 했는데 말이죠. -_-;;;;;;;
저도 얼마전에 대전-영암 당일치기로 700km 가까이 운전하고 집에와서 뻗은 기억이 있는데, 1300km라니 정말 체력이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저라면 허리가 아파서 중간에 퍼질 것 같네요. ㅠㅠ
중간에 고갯길은 거의 슬라럼 수준이네요! 조만간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ㅎㅎㅎ

저도 급하게 두 곳을 방문해야했던 적이 있어서
당일치기로 300마일 + 200마일 = 500마일 (약 800키로) 정도 주행해본 적은 몇 번 있는데
1300키로는 정말 대단하십니다 ^^

얼마전 장례식장 간다고 서울에서 전라도 광주까지 저녁에 왕복했는데 지금 타고 있는 LF 터보가 그전에 타던 NF 나 아직 타고 있는 카이런 보다는 월등히 장거리 고속주행 편안함이 좋았습니다.
아무리 둔해도 그 정도 차이는 알 수 있겠구나 싶더라구요 ^^;

아니에요 아직 5% 부족합니다 ㅋ 저번에 어퍼암, 스테빌라이져 링크 교환했었거든요. 사실 로워암도 했으면 했는데 로워암 부품값이 개당 8만원이다보니.. (당시 공임포함 총 수리비가 21만원이었어요.) 로워암은 못했죠.
직진은 되게 좋아졌고 대신 코너는 아직이에요. 증거로 x90km/h에 뒤에 달라붙어 있던 7세대 GTD가 내리막 좌코너에서 제 우측으로 추월하려다 교량이음새에서 제가 휘청대는 거 보고 한참 안쫓아오더라고요 -_-;;
결국 쇽도 해야할 듯요 ^^;;;
기본적으론 룩손제 보강 (휀다, 스트럿바, 트렁크 안쪽)이 되어있긴 합니다.
다른 문제는... 시트포지션이 어정쩡해서 무릎하고 허리가 너무 아픕니다 -_-;;
더 큰 문제는 3.3 스왑이 자꾸 땡깁니다 ^^;;;

워..엄청나신데요. 아직 젊으셔서 그런가
전 작년 여름휴가때 하루 주행 850km 하곤 뻗었습니다.
수원 -> 울산 -> 경산 -> 강릉....
봄이 가기전 다시한번 달려보고 싶군요..

나들이라고 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 주행거리인 듯.. ㅎㅎㅎ
이곳이 사진 명소인가~ 제게도 똑같은 앵글의 사진이 있네요~ ^^
1박을 하더라도 1300km는 쉽지 않은 거리인데..
저는 서울에서 처가인 광주(약 300km)까지가 집중력 있게 운전할수 있는 맥시멈 거리라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