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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아드레날린과 칭찬이 필요한 거 같아,
이럴 때 안성맞춤인 컨버터블을 중고로 한대 들이려고 웅크리고 있습니다.
차종, 색상, 옵션은 느슨히 열어두고,
연식에 맞는 주행거리와 그에 맞는 정비이력,
이정도면 일단 실물 확인 후 업어올 생각인데,
이거 맞추기도 어렵네요.
의외로 정비이력 없는 차들이 대부분이고,
최근에 본건 자잘한 보험처리 판금 도색 등으로 5건이라고 해서,
지방 내려가기 직전에 보험이력 띄어보면,
자차 피해액만 수천...
일단 8월까지 버텨볼랍니다.
주말에 화딱지 나서 신차 견적 받고서,
이거 싸인 해야하나 싶다가, 참고 돌아왔더니,
지금 생각하면 잘했다 싶어요.
왠만하면 저도 꽤 단단한데
말잘하는 딜러분께 반쯤 넘어갈 뻔..ㅎㅎ
좋은 한주 보내세요.
다른 부분은 느슨하게 여유를 두셔도 2인승 또는 4인승, 차종이나 메이커정도는 정하시는게 좋으시지 않을까요?
중고차 구입시 과거에는 개인매물들만 찾았는데 직,간접적으로 몇번 거래를 하다보니
상사매물도 좋은점이 있더군요. 각각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윗분말처럼 인수후에 오일류나 소모품등 자잘한 부분을 갈아주고 타기 시작하신다고 생각하시면
조금 더 편안하고 스트레스를 덜 받으실 듯 합니다^^

딜러한테 사게되면 아무래도 정비이력이 좀...
고쳤다고 하는것도 분명 가장 싼곳에서 싼마이?!로 고쳤을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으므로...
딱 보여지기에만 좋게 상품화?!해서 올려놨을것만 같은 느낌이랄까요.
전 그냥 개인매물로 큰사고 안난차면 싸게 업어다가 바로 믿을만한 샵에 집어넣고 싹털이해서 믿을만한 컨디션을 만들겠습니다. 큰돈 안들어갈 상태인지(엔진/미션/차체)만 멀쩡하고 전자계통 큰문제 없으면 나머지는 어떻게든 고치면 되니...
기름만 넣고 타려면 보증끝나지 않은 녀석을 사는게 가장 좋은것 같지만 상당히 비싸죠 ㅠ
보험히스토리 조회와 육안으로 차량확인 약간의 시승으로 중고차를 판단할수 밖에 없죠.
인수 후 어느정도 정비비용을 각오하시면 선택이 좀더 편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