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요즘 올드카니 리스토어니 하는 붐을 타고,
카렌스로 열심히 운전연습한 와이프를 위해
고르고 골라 가져 왔습니다만,
ㅎㅎ
가져온 다음날 길에서 퍼지고,
비가 오거나 습한 날씨에는 시동불가, 울컥울컥 ~
이래저래 손보고
'이젠 안퍼질거야 걱정마' 했는데...
어제 주차중 또 시동이 꺼지는 사태로
160도 안되는 여자 혼자 배탈난 몸으로 차를 밀어 용케도 주차칸에 넣은
우리 와이프...
아날로그 감성이고 나발이고 갔다 버리랍니다. ㅠ-ㅜ
대충 고쳐 놓고
'다신 안퍼질거야 좀만 더 타봐' 했지만,
왠지 불안해 집니다.ㅎㅎ
길에서 같은 차량 보기란 정말 쉽지 않은
골프 3세대.
카랑카랑한 엔진음과 기계적인 느낌은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며
말도 안되는 숨은 기능을 발견할때는 미소를 짓게 합니다.
제발.
'와이프가 탈때만은 퍼지지 말아줘'

2015.07.31 00:58:14 (*.232.123.37)

1년된 차나 25년 된 차나 부품에 문제가 생기면 퍼지겠지요..
튠업은 하셨나요? 습한날 문제가 생긴다면 이그니션 코일에 실금이 가서 습기가 차서 생기는 문제일 확률이 높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링크 걸어드리겠습니다: http://faculty.ccp.edu/faculty/dreed/Campingart/jettatech/common_issue.htm
2015.07.31 08:39:31 (*.217.77.53)
시동 꺼짐은 어떤 상황에서 발생할지 모르니. 최대한 빨리 수리하셔야 겠습니다.
그래도 아내분 대단하네요~ 보통의 경우라면 아예 차를 타지를 않을텐데~
2015.07.31 17:08:25 (*.70.56.22)

제가 타던 20년 넘은차량..
몇번 길에서 퍼진후로 수리에 수리를 거듭해
제가 엔진헤드까지 들어낸 놈이었는데
한겨울 혹한기에 산속 전원주택 처가에 갔다가
인젝터 오링이 오그라들어 휘발유가 뿜고
하필 그때 조수석 도어캐치까지 닫히지 않는 불상사가...
마눌님이 무서워서 못타겠다고 하시더군요ㅠ
하필이면 그때 퍼져서...
팔았답니다..ㅎㅎㅎ
몇번 길에서 퍼진후로 수리에 수리를 거듭해
제가 엔진헤드까지 들어낸 놈이었는데
한겨울 혹한기에 산속 전원주택 처가에 갔다가
인젝터 오링이 오그라들어 휘발유가 뿜고
하필 그때 조수석 도어캐치까지 닫히지 않는 불상사가...
마눌님이 무서워서 못타겠다고 하시더군요ㅠ
하필이면 그때 퍼져서...
팔았답니다..ㅎㅎㅎ
2015.08.02 03:47:24 (*.65.106.76)
멋진차량입니다ㅜㅜ
원래 운전배우면서 같이 고생하는차가 가장 기억에 오래남지않나요ㅎ
아내분이 같이 아껴주실날이 오길 기대합니다 ㅎㅎ
멋집니다. 최근 나이 좀 된 골프의 인기가 예전만 못한 것 같은데, 그래도 이렇게 명맥을 이어가는 분이 계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