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냄새 말고는 차에서 나는 어떠한 냄새도 허용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작년 1년간 좀 습한데 살았더니 에어컨에서 곰팡이 냄새가 슬슬 올라오는 걸 어떻게 할까 대쉬보드를 뜯어서 증발기를 벅벅문질러 닦을까 하다가 에어컨으로 빨대 꼽아서 뿌리는 세정제를 발견했습니다. 이거 써봐야겠더군요.


근데 앞으로 또 냄새가 나지 않게 하려면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컴프레서를 꺼야 하고 그렇게 되면 섭씨40도 자유롭게 넘나드는 날씨에서 (부산보다도 1도 더 남쪽에 내륙이어서 태양열은 더합니다) 불쾌했는데, 20세기부터 GM(쉐보레)차에 순정으로 들어가던 릴레이 비슷한 모듈이 있네요


http://www.partsgeek.com/xb1lh4v-chevrolet-tahoe-hvac-blower-motor-delay-module-kit.html?utm_source=pricegrabber&utm_medium=pf&utm_content=dc&utm_campaign=PartsGeek+Pricegrabber&fp=pp&utm_term=Chevrolet+HVAC+Blower+Motor+Delay+Module+Kit


터보차 후열하듯이 시동 끄고 키 뽑아도 블로워 모터만 좀 더 돌려주는 유닛인데 이걸 모든 차에 (BMW같이 전기 복잡한 차 제외) 개조 해서 장착할 수 있는지, 차량 냉난방 전기계통 잘 아시는 분이 있으면 혹시 아실까 하고 질문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