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46을 구입하여 하나 둘씩 복원하면서 타고 있습니다.

노인네 혹사시키는 것 같아 고속주행은 하지 않고 있었는데, 어느 정도 정비도 할 만큼 했겠다, 어제 새벽 아주 잠깐 최고속에 도전해봤습니다.


집 근처에 도착해서 오일타는냄새가 나길래 일단 조명이 있는 지하주차장까지 들어와서 본넷을 열었는데 아뿔싸.

딥스틱을 꽉 눌러 꽂지 않아 엔진룸이 엔진오일로 뒤덮혔습니다.

거의 재앙수준이에요.


바닥으로 떨어지는 기름이 하루 종일 멈추지 않아 퇴근하면서 하부세차를 몇 번이나 돌렸는지 모르겠네요.

분출된 엔진오일이라 믿어 의심치 않지만 어디 또 누유 터졌을까봐 불안불안합니다.


오일이 배선이고 센서고 죄다 튀어서 일단 좀 닦아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고압으로 쏠 수도 없고..


세차 잘 하시는 분들 특별히 쓰시는 약재나 방법이 있나요?

혹시 디테일링 샵 같은 곳 찾아가도 엔진룸까지 관리해주는지요.


잘 아시는 분들의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