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저는 94년식 소나타2 오토, 주행거리 12만 정도를 몰고 있습니다. 엔진룸 쪽에서 튜닝을 한 건 없구요, 밧데리 한 번 간게 전부입니다.
 
어느날 부터 핸들에서 떨림이 감지되더니 이제는 앉아있는 의자를 통해 엉덩이로도 떨림이 느껴집니다 -_-;; 떨림이 어느정도 심하냐면 핸들은 눈에 보일 정도고, 컵 홀더에 있는 PET병의 물에서 큰 파장이 보일 정도입니다.
 
떨림은 주행중엔 느껴지지 않고, 신호대기 등으로 정지중에서만 느껴집니다. 기어를 중립으로 놓으면 좀 덜하구요.
 
차 상태는, 현재 5단으로 잘 넘어가지 않아 미션을 갈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주로 시내 주행을 하고, 부드럽게만 몰아 주면 문제가 없는 상태라 아직까지는 그냥 몰고 있습니다. 그리고 차 구입 이후 현재까지 긁힌 것 외에는 크게 어디에 박거나 하는 사고는 난 적이 없습니다. 아... 얼마전에 가로등도 없는 곳에서 후진하다가 뒤쪽 아래에 있는 견인고리를 부딪힌 적은 있네요.
 
아무래도 정비소에 가서 함 봐야 할 것 같은데, 여자라고 괜히 무시당하지 않으려면 뭐라도 좀 알아야 할 것 같아서 질문 드립니다.
 
여기저기 주워 들은 말로는 점화 플러그 문제이거나, 미션을 갈아야 하거나, 엔진을 갈아야 하거나 등등... 다들 다른 말을 하네요. 물론 엔진이나 미션을 갈면 문제가 해결되기는 하겠지만, 아무래도 큰 돈이 들어가고, 다른 방법이 없을까 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테드 고수님 여러분들의 많은 가르침 부탁 드립니다~
 
덧 - 요즘 배기음이 많이 달라진 것 같은데 혹시 머플러의 문제일 수도 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