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글 수 25,388
테드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저는 94년식 소나타2 오토, 주행거리 12만 정도를 몰고 있습니다. 엔진룸 쪽에서 튜닝을 한 건 없구요, 밧데리 한 번 간게 전부입니다.
어느날 부터 핸들에서 떨림이 감지되더니 이제는 앉아있는 의자를 통해 엉덩이로도 떨림이 느껴집니다 -_-;; 떨림이 어느정도 심하냐면 핸들은 눈에 보일 정도고, 컵 홀더에 있는 PET병의 물에서 큰 파장이 보일 정도입니다.
떨림은 주행중엔 느껴지지 않고, 신호대기 등으로 정지중에서만 느껴집니다. 기어를 중립으로 놓으면 좀 덜하구요.
차 상태는, 현재 5단으로 잘 넘어가지 않아 미션을 갈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주로 시내 주행을 하고, 부드럽게만 몰아 주면 문제가 없는 상태라 아직까지는 그냥 몰고 있습니다. 그리고 차 구입 이후 현재까지 긁힌 것 외에는 크게 어디에 박거나 하는 사고는 난 적이 없습니다. 아... 얼마전에 가로등도 없는 곳에서 후진하다가 뒤쪽 아래에 있는 견인고리를 부딪힌 적은 있네요.
아무래도 정비소에 가서 함 봐야 할 것 같은데, 여자라고 괜히 무시당하지 않으려면 뭐라도 좀 알아야 할 것 같아서 질문 드립니다.
여기저기 주워 들은 말로는 점화 플러그 문제이거나, 미션을 갈아야 하거나, 엔진을 갈아야 하거나 등등... 다들 다른 말을 하네요. 물론 엔진이나 미션을 갈면 문제가 해결되기는 하겠지만, 아무래도 큰 돈이 들어가고, 다른 방법이 없을까 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테드 고수님 여러분들의 많은 가르침 부탁 드립니다~
덧 - 요즘 배기음이 많이 달라진 것 같은데 혹시 머플러의 문제일 수도 있는건가요??
2007.08.06 00:13:00 (*.0.0.1)
현대자동차 정비사업소에 가서 증상을 설명하시면 무시 하지않고 잘 고쳐드릴것 입니다. 떨림, 미션, 배기음... 시간이 약간 걸리겠으나 잘 정비될 것입니다.^^
2007.08.06 00:15:00 (*.0.0.1)
여러 요인이 있을수 있겠지만 그정도 연식의 그정도 주행거리면 당연 나타날 증상이 된것 같구요, 아마도 엔진 마운트가 세월의 영향으로 경화되어 진동을 걸러 주지 못하는것 같네요. 어렵지 않게 해결 될듯 합니다.
2007.08.06 00:17:00 (*.0.0.1)
차종은 틀리지만 저도 같은 증상으로 살짝 스트레스 받고 있습니다^^; 엔진마운트 올인입니다! 제차는 공임만해도 어마어마하게 나올듯 합니다. 사실 마운트 부품 자체는 그리 고가는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2007.08.06 00:23:00 (*.0.0.1)
소2뿐만아니라 몇몇 차종 제외하고 국내에 자동5단 들어가는 차량이 별로 없습니다. ㅡ.ㅡ;; 참고하시고요... 마운트 쪽 미미는 거의 확정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10만되면 으례 통과의례처럼 진동의 압박이오므로... ^^
2007.08.06 00:01:00 (*.0.0.1)
운전습관이 원래 정차시 N으로 레버를 옮기지 않으신가요? 이런 운전습관 가지신분들 차가 의례 떨리는 증상이 있더군요. 엔진고정마운트 교체만으로 해결이 안될듯 싶습니다.
2007.08.06 00:01:00 (*.0.0.1)
1993년식 쏘나타2 2.0오토, 1995년식 마르샤2.5오토 모두 그러한 증상이 있었는데 그때까지 N으로 빼는습관을 가진 운전자(저희아버지^^)가 주로 차를 몰았었습니다. 그 뒤에 산 차들은 N으로 안빼고 탑니다. 떨리는 증상 10만 넘어가도 없었는데.. 이게 차종이 완전히
2007.08.06 00:09:00 (*.0.0.1)
말씀하신 떨림 증상은 소2부터 마르샤까지 전부 공통적인 차량특성이구요..자체결함이라고도 볼수있습니다. 저도 소3 타면서 잡아보려고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들였었는데 결국 지지 쳤습니다.
2007.08.06 00:09:00 (*.0.0.1)
우선적으로 할 수 있는건 엔진&미션 미미교환,배선,플러그,isc,문짝 방음(떠는 잡소리),스로틀바디청소...등등 뭐 끝도 없습니다만.. 그때 잠깐 뿐이고 또나고 또나고 -_-;;
2007.08.06 00:09:00 (*.0.0.1)
현대 서비스 직원들도 차량특성이라고 합니다.. 이게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10대중9대는 이런 증상이 나타나니까..그쪽에서도 완전히 포기를 했더군요. 모두 같은 플랫폼을 쓰는 형제 차들이지만 그중에선 마르샤가 제일 낫더군요. 내장이나 마감이 더 좋아선지..
2007.08.06 00:13:00 (*.0.0.1)
N으로 빼는 운전습관 자체는 변속기에 나쁠 것이 없습니다. 다만 D로 옮기고 아직 기어가 채 들어가지 않은 시점에 급하게 가속하려는 경우가 쥐약이죠. 줄창 D에만 놓고 기다리는 것 보단 적절히 N을 사용하는게 오히려 좋다고 봅니다.
2007.08.06 00:22:00 (*.0.0.1)
다시 또 이렇게 많이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 평소에는 N으로 빼질 않구요, 진동이 심해진 이후부터 빼 놓습니다. 그리고 스로틀바디는 2년 전에 청소 했구요. 혹시 배선쪽의 문제일 가능성은 없나요? 시거잭이 안되던데... 그리고 ISC가 뭔가요??
2007.08.06 00:17:00 (*.0.0.1)
예전에 91년식 뉴소나타 DOHC에서도 동일한 증상이..^^ 울회사 부장님 얼마전까지 타시던 소2에서도 그랬구요... 엔진미미 미션 미미 몽땅 가시니까.. 괜찮아 지더군요... ISC는 idle speed control 의 약자로... 공회전시에 엔진 부하를 적게 하기위해서 사용되는 것입
2007.08.06 00:17:00 (*.0.0.1)
니다.. 공회전시 에어컨을 작동하거나 차량에 부하가 걸리면 미세하게 스로틀바디와는 별개로 공기유입을 시켜주는 벨브같은것이라고생각하시면 됩니다... 흔히 여름철 에어컨을 켜시면 RPM이 살짝 요동(?) 치는게 보이는데 엔진부하로 RPM이 떨어지려고 할때 요~ISC가 작
2007.08.06 00:17:00 (*.0.0.1)
동을 하여서 공기 유입량을 늘려주어 RPM을 보상해 주는 역할을 하는 녀석이죠.. 차량마다 조금씩 특성이 있지만 블로바이개스로 인해서 쪄드는 차들도 있고 그런 현상이 덜 나타나는 차량들도 있고 그렇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