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된 볼보850을 다음주면 팔고 중고 TG330 05년식을 인수하게 되었읍니다.

TG330을 시승했는데, 제가 너무 기대를 했었는지 막상 감흥이 적었읍니다.

킥다운시 약간 굼뜨다가 가속이 되고 막상 가속이 되는 과정에서 엔진음이 거칠더군요.

남의 차 시승이라 시속 120킬로 정도만 밟았는데 가속력이 볼보 850(GLE)보다 약간 나은 정도인것 같더군요. 마무래도 정통세단이여서 그런지 기어비가 널널한것 같았읍니다.

항간에는 제로백이 9초 중반이라는 얘기도 있던데...3300CC의 차가 9초중반이라면 조금 실망스럽더군요. SM7 3.5도 8초 중반이라는데...무려 1초차이가...

일단 사기로 했으니까 긍정적으로 좋게 봐야 겠지요. 하긴 승차감은 좋았으니까요..스마트 키등 옵션에도 입이 떡 벌어졌으니까요.

혹시 TG 330 제로백이 정확히 얼마나 되는지요?

또한, 230킬로에서 걸린다는 fuel cut을 해제할수 있는지도 궁급합니다..(이나이에 230이상 밟을일도 없지만서도 혹시 더나갈수 있는 놈에게 굴레를 씌운다는게..억울하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