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캐나다에 양우람입니다.
오랜만에 들어오는 것 같네요^^;;;
요즘 차에 신경쓰이는 부분이 "또" 생겨서 이것저것 시도해보던 차에
질문 올려봅니다-

차종은 2001년 IS300 오토 이구요,
먼저 현상부터 말씀드리면, 스로틀 개도량이 일정 수준(약 30%~50% 이상)을 넘어서면
어딘가에서 "삐리리리~ 삐이익~" 하는 고주파의 휘파람/바람새는 소리가 나면서
차가 안나갑니다~
오히려 악셀 개도량을 적게 해서 발에 약간 힘만 주는 정도로 가속하면
무척 부드럽고 힘있게 가속이 되고, rpm/속도계 상승도 무척 경쾌한데,
풀스로틀이나(킥다운역시 마찬가지) 비슷한 상황에서는 rpm이 4000 이상 부터
그 위로 올라가는데 무척 힘들어하네요-
바람 새는 "치이이~" 소리와 함께 정말 힘이 어디로 다 새는 느낌입니다.;;

엔진rpm 상승부터 더뎌지기 때문에 미션에서의 슬립과 같은 문제는 아닌 것 같구요,
사실 차 살 때 시승할 때에도 같은 삐익~ 하는 소음 문제는 있었지만 풀스로틀에서의 가속성은 확실히 지금보다 좋았습니다. 당시 동승했던 친구도 지금이랑 그 때랑 다르다고 하구요.

처음엔 그 소리가 귀에 거슬려서 휠베어링인가? 하고 샵에 맡겼는데,
몇 가지 테스트를 해보더니 휠베어링은 아니고(차량 속도에 따라서 나타나는게 아니라 악셀 개도량에 따라 나타나므로) 엔드 머플러를 떼면 소리가 안난다고 하면서
머플러 문제라고 하더군요.
이런건 자기들도 첨이라고 하면서요-
그 땐 차 가속성에선 문제를 못느꼈기 때문에 나중에 해결할려고만 생각했는데
지금에 와서 차의 성능에까지 영향을 미치니,, 어떻게든 원인이라도 밝혀야 할 것 같습니다.

휠베어링 문제일까요? 샵에서 말하는대로 엔드 머플러 O링과 머플러 자체 문제일까요?
마치,, 악셀을 약간만 열었을 때 유지되는 끈끈한 흡입/배기 압력이 악셀을 많이 열면
다 풀어져서 큰 빨대로 음료수 마시는 그 느낌입니다..ㅡ.ㅡ;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의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참고로 아직 머플러를 떼고 테스트드라이브를 못해봤지만,
육안으로 봤을 때 머플러 자체에 특별한 상처라든가 배기가스가 샌 검은 자국 같은 것은 볼 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