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임시 번호판 차량이 아닌, 정식 번호판(17두 XXXX)에 틴팅 필름 작업하지 않은 차량을
일반인(?)처럼 보이는 중년 여성 운전자분이 운행중인 차량을 봤습니다. 수원 인근.
딱 아래 사진의 차량같은 이미지. 어두운 외장 컬러라 특유의 DRL을 인지하기 전까지는 xc 90인지도 몰랐습니다.
막상 도로에서 만나니 구형 xc 90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그냥 일반적인 중대형 SUV 느낌.
내년에나 정식 수입된다고 들었는데 개인적으로 혹은 다른 경로로 들여오신 분들이 있는것 같네요.
오늘 길에서 마주친 차중에 제일 특이했던 차량은 아래 컬러의 마칸 S.
특이한건 틴팅 필름 작업을 전혀 하지 않아서, 실내가 훤히~ 들여다 보였는데, 온통 베이지 컬러였습니다.
저런 내부 컬러라면 틴팅안하고 다닐만도 하다 생각했습니다. 차주분의 얼굴을 한번 보고 싶었는데.
차선이 엇갈려서 보지는 못했네요.
현재 미국 거주중인데, 패밀리카 차기 차량을 고르는 중에 XC90을 시승해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일단, 제 주관으로는 디자인은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실내 공간도 매우 넓고, 3열에도 어른이 충분히 앉을 수 있습니다.
12인치 터치스크린 시스템도 상당히 직관적이고, 2.0 터보수퍼차저 엔진의 토크도 넉넉히 느껴졌습니다.
문제는, 비슷한 사양의 옵션으로 X5나 Q7과 비교하면 MSRP는 훨씬 저렴하지만, 현재 MSRP에서 단 1불도 깎아주지 않고있기 때문에 실제 구매가격은 더 비쌉니다. 그래서 구매하지 않기로 결정했고요.
볼보 동호회에서 들리는 이야기로는, 미군이 들여왔다는 이야기가 몇 번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최초에 목격된 곳이 이태원 H 호텔 앞 도로였고요. :)
예상도, 렌더링에 비해 실물 사진은 약간 실망스럽긴 한데, 그래도 안전의 볼보 플래그십 SUV라 기대가 큽니다. 구형인 저의 1세대 XC90에 비해 모든 것이 다 좋아졌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