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기어단수와 관련한 궁금증을 풀고간 중생입니다...
차계부를 보고있다가 문득 궁금한게 또 생겼습니다 ^^;

에... 재작년 그러니까 06년 11월즈음...

트럭에 가까운...(?)... 그레이스나 스타렉스에 비교하면
트럭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 제차...

타보신분이 계시겠지만. 공차일때. 심하게 브레이크가 밀립니다.
처음에 적응 못하고 빨간불이 켜진 사거리에서 못세우고
통과한적이 몇번되고... 파란불켜진 횡단보도에서
못세우고 '제바아아아아아아아아알!!!!!!!!!!!'

...이라고 외치며 브레이크를 밟다가 결국 못세우고 지나치길 수차례.

당시 몇해를 탱글탱글한 승용차 끌고다니다 갑자기 타니
적응이 안되서...엔진브레이크를 매우매우 적극적으로 사용했습니다.

제 몸이 원하는 브레이킹을 얻으려하니.
브레이크를 밟으며 엔진브레이크를 걸면
'끼이이이이이이익' 하며 뒷타이어를 기~일게 한번 끌고나서
감속... 너무 과도하게 걸고있다는건 알았지만...

어차피 삼발이를 갈때가 되었다고 생각했었기에
그냥 타다 고치지뭐~ 라고 생각을하고...

그러다 어느날인가...
엔진브레이크를 걸고자 했고 꼭 필요했던 순간에
3단이 안들어가서 굉장히 위험한 상황을 맞이했고.

가까스로 차를 세우고
3단을 구박했습니다... 클러치 밟은상태로 몇번
씨게(!) 밀어넣어줬습니다.

그리고 출발. 어디선가...작게 서걱서걱서걱서걱...
뭔소릴까... 무시하고 보름정도 탔더니...

1단,2단,3단,5단에서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몇일사이에
가속시에 수동쌍용차에서 나는 '그윽~그으으윽~극~'
소리가...

결국 미션교체선고를 받았고
'싱크로 기어'가 망가졌다고 들었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단골 카센터 아저씨말씀이.

'너. 내가 그럴줄알았어.
20에서 3단넣고 30에서 4단넣고 40~50에서 5단넣는거.
내가 보고 하지 말라그랬는데...그런다고 기름 덜먹는거 아니랬지?
너무 낮은 RPM에 기어 넣으면 이렇게 되는거야.'

라고 하시더군요...

다른공업사에 갔을땐 그말을 하니 하는말이

'에이. 꼭 그런다고 나가는 부품은 아니고...
나갈때가 되서 나간거지. 그냥 타도 되.'

라고 하더군요 ^^;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위에 두말중에 어느쪽이 맞나요?^^



지금은 제스타일대로 하되 필요시 타이어 안끌리게
알피엠보정을 해주면서 변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