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질문을 올렸습니다만, 제 나름대로는 해답을 찾지 못해 다시 올려봅니다.
테드에서는 오르막 정지 중 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면 미션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답변이 있었는데,
엘란트라 동호회에 질문해본 결과 브레이킹이 미션의 동력전달을 끊지는 않는다는 답변을 얻어서 테드에서 다시 확인해보고자 합니다.
아래는 지난번에 올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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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년식 엘란트라 오토입니다.
현대의 야심찬 자체제작 미션을 장착한 차로서 유리미션으로도 잘 알려져 있죠.
덕분에 12만 킬로 때 미션을 재생품으로 한 번 갈았습니다.
미션오일도 권장 교환주기는 2만킬로인데 주위에서 적어도 3만이상은 가지 않는게 좋을 거라더군요. 주의하고 있습니다.

약간 오르막에서 신호대기중일 때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도 차가 앞으로 가지 않을 정도로 토크가 약한데 뒤로 밀리는 것도 오토미션이 잡아주기 때문에 요즘은 브레이크에서 주로 발을 떼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뒤의 상황을 살펴보고 괜찮을 때만 그렇게 합니다.

궁금한 것은 이렇게 했을 때 미션에 어떤 무리가 가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미션에 신호가 가서 클리핑이 중지된다던가, 뒤로 밀리는 차를 잡아주는 기능을 하지 않는다던가 하는 변화가 있는가 하는 것이죠.

오래된 미션이니 요즘 미션과의 차이도 있을텐데, 1년에 1만도 못 타는 출퇴근 전용 차량이니 미션만 잘 버텨주면 몇 년을 더 탈 수 있을 것 같아서요.
미션 교체하는 가격이 차량의 가격과 맞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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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그동안 생각해본 것은요,

만약 브레이킹이 미션의 동력전달을 끊는다면 주행 중 브레이킹 할 때 미션에 동력연결이 되었다 안되었다 하므로 미션 수명에 별로 좋지 않고 고속주행일 땐 더 손상이 심할 것이므로 브레이킹이 동력전달을 끊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또, 몇 년 전에 본 기사에서는 수동차량보다 오토차량의 정지거리가 긴 이유가,
수동차량은 클러치를 밟아 동력을 끊으면서 브레이킹하는데 반해 오토차량은 동력이 계속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여러 이유로 볼 때 브레이킹과 미션의 동력전달을 끊는 것과는 별개인 것 같은데,
그렇다면 오르막에서 정지 중 브레이크를 밟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는 아무런 차이도 없을 듯 합니다.

고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