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dr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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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하게는 testdrive란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이곳이 성격이 가장 비슷하다고 판단되었기에 이곳에 올립니다.
제차는 03년식 Audi A4(B6) 3.0 Quattro 6speed manual입니다. 스포츠 패키지(딱딱한 서스펜션과 낮아진 지상고)등의 모든 옵션이 들어가고, 네비게이션만 없는 풀 옵션 차량입니다. 약4년간 57,000마일을 운행한 차량을 10개월전 구입했습니다. 제가 2번째 소유자이구요. 그리고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은 눈이 전혀 오지 않는 미국의 남부입니다.
그리고, 10년 남짓 운전을 해왔음에도, 수동을 몰기 시작한지는 1년밖에 되지 않는 점을 감안해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누구의 도움도 없이, 혼자 수동차를 사서 수동 운전을 익힌터라, 무엇이 잘못인지 모르고 운전하고 있는 점도 분명히 많을 것입니다.
같은 모델을 타는 사람 혹은 Audi의 다른 모델 보유자께서, 제 글을 읽고 공감이 가거나 이견이 있으신 경우, 의견을 주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께서도 제 운전에 관해서 의견을 주셔도 좋구요. 아니면 그냥 읽고 넘어가셔도 상관없구요^^.
제가 느끼는 토크 밴드는 대략 2,500RPM에서 3,500RPM 사이 입니다. 2,500RPM보다 낮게 엔진이 돌게 끔 회전 바늘을 유지시켜 두면, 겨우겨우 차를 움직이게는 하지만 무척 힘이 없습니다. 엔진 부조 현상이라는 표현을 쓰시던데, 그 증상이 나타납니다. 무거운 차체와(심리적으로 무겁습니다.), Quattro의 특성(바닥에서 잡아 끄는 듯한 느낌) 때문 인지, 215마력의 6기통이라는 엔진에 비해서는 의외로 고회전 유지를 요합니다. 도로 소통의 흐름을 맞추기 위해서는요. 스트레스 없이 쉬 속도를 올릴 수 있는 차라고 말씀 드리기는 힘 듭니다. 3,000RPM이상으로 올려놓고, 그 회전수 이하로 떨어뜨리지 않는다면, 느리지는 않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3,000RPM 이상의 회전수에서의 시끄러운 엔진 소리에 비해서는 가속감이 더뎌서, 엔진음으로 인한 감흥은 크지 않더군요. 1단~2단 사이는 가속감이 둔하고, 40마일(60키로) 이상의 3단~4단 정도는 되어야 가속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변속감은 미국인들은 rubbery하다는 표현을 쓰더군요. S2000의 기계식의 절도있는 딱딱함과는 거리가 멉니다. 변속감이 너무 부드럽다고나 할까요.
차체 강성에 있어, 앞 오른 바퀴와 뒷 왼 바퀴만 땅에 닿아있고, 나머지 두 바퀴는 허공에 떠있는 경우에 여지없이 차체 비틀림으로 인한 찌그러지는 소리(까지직~)가 납니다. 도로를 달리다가, 도로상의 상점 주차장으로 들어서기 위해 속도를 줄이고, 우회전을 하여 단차가 있는 주차장으로 차를 올리는 경우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Quattro및 풀 옵션으로 인한 차량 무게 증가로 인해, 차가 무거워 진 것은 알겠지만, 이건 받아들이기 힘들더군요. 지금껏 타던 차에서는 이런 적이 없었기에, ‘아 이게 차체 강성이 낮다는 경우이구나’하는 걸 처음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원래 차체 강성이 좋은 차인데, 사고가 있어서 나빠진 건지(딜러샵 미캐닉의 점검 결과로는 무사고 차량이랍니다.), 아니면 원래 좋지 않은 차인지, 그것도 아니면 나이가 들면 원래 이 정도로 특성이 나빠지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Quattro에 있어, 과연 이 사륜 구동 시스템의 정체를 잘 모르겠습니다. 혹자는 레일 위를 달리는 듯한 안정감이라고 얘기를 하던데, 전 그 안정감을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가스 패달에서 발을 떼는 순간, Quattro시스템이 작동을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여기에 회의가 드는 부분이 있습니다. 교차로에서 90’로 회전을 하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대략 15~20마일(약30키로)에서 회전을 하게 되는데, 이때 제 경우에는 이미 브레이크를 밟아서 속도를 줄인 상태에서 가스 패달에서 발을 뗀 상태(기어 중립)에서 회전을 하게 됩니다. 재가속시에 다시 클러치를 연결시켜 가스 패달에 밟을 얹게 되구요. 그렇다면 사륜 구동의 안정성이 발휘되어야 할 시점에, 정작 그 덕을 보지 못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생겼습니다. 급코너(교차로에서 90' 회전시)에서 Quattro의 덕을 보기 위해서는, 억지로 높은 단에 두고 가스 패달을 밟아주고, 재가속시에 다시 낮은 단수로 낮추어주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완만한 커브가 있는 도로에서 중고속으로 달리는 경우라면 모를까, 직선 도로에서 고속으로 달리는 경우 혹은 시내의 급커브가 있는 곳에서 저속으로 달려야 하는 경우에 Quattro의 효용성이 얼마나 될지는 의문입니다. Quattro로 인해 심하게 나빠지는 연비와, 심각한 출력 손실을 고려하면요.
그리고 스티어링 휠(핸들) 조작감이 둔한 것은, 원래 4륜 구동의 특성인지, 아니면 6기통의 엔진 무게로 인한 차량 앞부분이 무거움 때문인지도 궁금합니다. 90년대 깡통 옵션의 4기통 일제차가 되려 선회성에 있어서는 훨씬 더 경쾌하더군요.
어차피 75마일(약110키로) 이상으로 속력을 낼 수 없는 현실을 감안하면, 저속에서 가속감을 느낄 수 없는 현재의 차량보다는(Quattro로 인한 동력 손실로 인해), 저속에서 쉬 가속감을 느낄 수 있는 차량(FR혹은 FF)이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Quattro로 인한 동력 손실을 상쇄하고도 저속에서 가속감을 느끼려면 A4로는 부족하고, S4 이상으로 가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Quattro의 정체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없이는 S4 이상의 아우디를 선택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PS) 쉬 다른 사람들이 올려놓은 글들을 읽어 왔는데, 막강 제가 하려니 무척 시간이 많이 걸리고 어렵네요. 늘 다른 사람들이 올려놓은 정보만 읽다가, 저도 뭔가 해야될 것 같은 생각에 처음으로 보유기라는 것을 적어 보았습니다^^. 그럼 좋은 주말 보내세요~.
제차는 03년식 Audi A4(B6) 3.0 Quattro 6speed manual입니다. 스포츠 패키지(딱딱한 서스펜션과 낮아진 지상고)등의 모든 옵션이 들어가고, 네비게이션만 없는 풀 옵션 차량입니다. 약4년간 57,000마일을 운행한 차량을 10개월전 구입했습니다. 제가 2번째 소유자이구요. 그리고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은 눈이 전혀 오지 않는 미국의 남부입니다.
그리고, 10년 남짓 운전을 해왔음에도, 수동을 몰기 시작한지는 1년밖에 되지 않는 점을 감안해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누구의 도움도 없이, 혼자 수동차를 사서 수동 운전을 익힌터라, 무엇이 잘못인지 모르고 운전하고 있는 점도 분명히 많을 것입니다.
같은 모델을 타는 사람 혹은 Audi의 다른 모델 보유자께서, 제 글을 읽고 공감이 가거나 이견이 있으신 경우, 의견을 주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께서도 제 운전에 관해서 의견을 주셔도 좋구요. 아니면 그냥 읽고 넘어가셔도 상관없구요^^.
제가 느끼는 토크 밴드는 대략 2,500RPM에서 3,500RPM 사이 입니다. 2,500RPM보다 낮게 엔진이 돌게 끔 회전 바늘을 유지시켜 두면, 겨우겨우 차를 움직이게는 하지만 무척 힘이 없습니다. 엔진 부조 현상이라는 표현을 쓰시던데, 그 증상이 나타납니다. 무거운 차체와(심리적으로 무겁습니다.), Quattro의 특성(바닥에서 잡아 끄는 듯한 느낌) 때문 인지, 215마력의 6기통이라는 엔진에 비해서는 의외로 고회전 유지를 요합니다. 도로 소통의 흐름을 맞추기 위해서는요. 스트레스 없이 쉬 속도를 올릴 수 있는 차라고 말씀 드리기는 힘 듭니다. 3,000RPM이상으로 올려놓고, 그 회전수 이하로 떨어뜨리지 않는다면, 느리지는 않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3,000RPM 이상의 회전수에서의 시끄러운 엔진 소리에 비해서는 가속감이 더뎌서, 엔진음으로 인한 감흥은 크지 않더군요. 1단~2단 사이는 가속감이 둔하고, 40마일(60키로) 이상의 3단~4단 정도는 되어야 가속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변속감은 미국인들은 rubbery하다는 표현을 쓰더군요. S2000의 기계식의 절도있는 딱딱함과는 거리가 멉니다. 변속감이 너무 부드럽다고나 할까요.
차체 강성에 있어, 앞 오른 바퀴와 뒷 왼 바퀴만 땅에 닿아있고, 나머지 두 바퀴는 허공에 떠있는 경우에 여지없이 차체 비틀림으로 인한 찌그러지는 소리(까지직~)가 납니다. 도로를 달리다가, 도로상의 상점 주차장으로 들어서기 위해 속도를 줄이고, 우회전을 하여 단차가 있는 주차장으로 차를 올리는 경우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Quattro및 풀 옵션으로 인한 차량 무게 증가로 인해, 차가 무거워 진 것은 알겠지만, 이건 받아들이기 힘들더군요. 지금껏 타던 차에서는 이런 적이 없었기에, ‘아 이게 차체 강성이 낮다는 경우이구나’하는 걸 처음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원래 차체 강성이 좋은 차인데, 사고가 있어서 나빠진 건지(딜러샵 미캐닉의 점검 결과로는 무사고 차량이랍니다.), 아니면 원래 좋지 않은 차인지, 그것도 아니면 나이가 들면 원래 이 정도로 특성이 나빠지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Quattro에 있어, 과연 이 사륜 구동 시스템의 정체를 잘 모르겠습니다. 혹자는 레일 위를 달리는 듯한 안정감이라고 얘기를 하던데, 전 그 안정감을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가스 패달에서 발을 떼는 순간, Quattro시스템이 작동을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여기에 회의가 드는 부분이 있습니다. 교차로에서 90’로 회전을 하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대략 15~20마일(약30키로)에서 회전을 하게 되는데, 이때 제 경우에는 이미 브레이크를 밟아서 속도를 줄인 상태에서 가스 패달에서 발을 뗀 상태(기어 중립)에서 회전을 하게 됩니다. 재가속시에 다시 클러치를 연결시켜 가스 패달에 밟을 얹게 되구요. 그렇다면 사륜 구동의 안정성이 발휘되어야 할 시점에, 정작 그 덕을 보지 못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생겼습니다. 급코너(교차로에서 90' 회전시)에서 Quattro의 덕을 보기 위해서는, 억지로 높은 단에 두고 가스 패달을 밟아주고, 재가속시에 다시 낮은 단수로 낮추어주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완만한 커브가 있는 도로에서 중고속으로 달리는 경우라면 모를까, 직선 도로에서 고속으로 달리는 경우 혹은 시내의 급커브가 있는 곳에서 저속으로 달려야 하는 경우에 Quattro의 효용성이 얼마나 될지는 의문입니다. Quattro로 인해 심하게 나빠지는 연비와, 심각한 출력 손실을 고려하면요.
그리고 스티어링 휠(핸들) 조작감이 둔한 것은, 원래 4륜 구동의 특성인지, 아니면 6기통의 엔진 무게로 인한 차량 앞부분이 무거움 때문인지도 궁금합니다. 90년대 깡통 옵션의 4기통 일제차가 되려 선회성에 있어서는 훨씬 더 경쾌하더군요.
어차피 75마일(약110키로) 이상으로 속력을 낼 수 없는 현실을 감안하면, 저속에서 가속감을 느낄 수 없는 현재의 차량보다는(Quattro로 인한 동력 손실로 인해), 저속에서 쉬 가속감을 느낄 수 있는 차량(FR혹은 FF)이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Quattro로 인한 동력 손실을 상쇄하고도 저속에서 가속감을 느끼려면 A4로는 부족하고, S4 이상으로 가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Quattro의 정체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없이는 S4 이상의 아우디를 선택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PS) 쉬 다른 사람들이 올려놓은 글들을 읽어 왔는데, 막강 제가 하려니 무척 시간이 많이 걸리고 어렵네요. 늘 다른 사람들이 올려놓은 정보만 읽다가, 저도 뭔가 해야될 것 같은 생각에 처음으로 보유기라는 것을 적어 보았습니다^^. 그럼 좋은 주말 보내세요~.

2007.07.01 15:12:39 (*.121.181.92)

저도(B6 6MT) 정지상태에서 출발할 때 부드럽게 가속하면서 변속할 경우 2차선의 차량에게 선두를 매번 내어주곤 합니다. 2차선에 있는 차량이 택시일 경우는 100% 차선을 양보할 수 밖에 없고, 때론 SUV나 미니밴인 경우도 선두를 내어주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교차로의 회전시 중립으로 다니지 않기때문에 그건 잘 모르겠네요. 저의 경우는 오히려 2단에서 1단으로 변속이 되지 않는 이유가 궁금하고 불편합니다. 차체강성이 낮다고 느낀 적은 한번도 없고 저의 경우는 오히려 반대로 강함을 체감한 적이 많습니다. 높은 연비때문에 살짝쿵 애마에게 실망하지만 눈 많은 겨울철만 오면 콰트로의 안정감으로 그런 제가 미안해지곤 합니다. 아마도 허욱님 스타일에는 무거운 4륜보다는 FR 또는 FF가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2007.07.01 16:02:07 (*.140.165.41)
보통 코너돌기전에 기어를 낮추어 알피엠을 살짜쿵 높이지 않나요?? 후에 재가속을 위해서도 글치만 엔진브레이크를 살짝 걸어서 차가 미끄러지지 않고 바닥에 붙게요.. 그상태에서는 콰트로작동하지 않을까 싶은데.. 클러치를 밟아 강제로 띠신건 아닌지.. 오너는 아닌데 궁금해서요 ^^;
2007.07.01 19:54:36 (*.68.53.33)

허욱님/ 브레이크 밟으실 때에도 극저속이 아닌 다음에는 클러치를 밟는게 아닙니다. 동력을 끊을 이유가 없지요. 다만 진짜 급하게 급브레이킹의 경우에는 RPM 떨어지는걸 확인할 여유도 없기에 일단 클러치와 브레이킹을 같이 밟는게 낫겠죠. 물론 여기서 코너 돌아나간 뒤 재가속을 위해서 다운쉬프트를 해주셔도 되구요. (속도에 따라서는 그냥 브레이킹만 하다가 재가속 하기도 합니다) 클러치를 밟으셨다면 바퀴에 힘이 전달되지 않고 관성으로 가는 상황이니 콰트로는 작동이 안하지 않을까 합니다.
휘영님/ 2->1단 다운쉬프트 할 땐 원래 모든 차가 잘 안들어가긴 합니다. RPM 충분히 띄우셔서 레브매칭을 하시면 혹은 더블 클러치를 쓰시면 어느 정도 들어갈겁니다. 저도 제 차가 엄청 이상한지 알았는데 다른 차도 1단은 감속비가 커서 싱크로가 멀쩡해도 그렇다고 하더군요.
휘영님/ 2->1단 다운쉬프트 할 땐 원래 모든 차가 잘 안들어가긴 합니다. RPM 충분히 띄우셔서 레브매칭을 하시면 혹은 더블 클러치를 쓰시면 어느 정도 들어갈겁니다. 저도 제 차가 엄청 이상한지 알았는데 다른 차도 1단은 감속비가 커서 싱크로가 멀쩡해도 그렇다고 하더군요.
2007.07.01 20:08:27 (*.147.181.247)

그립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면 콰트로의 진가는 힘들다고 봅니다. 얌전한 시내주행이나 규정속도 내의 크루징에서는 무거운 짐일 뿐이지요. 콰트로를 억지로 채용하면서 아우디가 손해본 것들이 제법 됩니다만(무게, 무거운 앞머리, 그로 인한 회두성의 손해 ...) 그 손해본 것을 만회하는 무엇이 있기 때문에 고집하고 있는 것이겠죠. 그 고집에 이득을 볼 상황이 아니라면 굳이 콰트로를 선택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
2007.07.01 21:10:42 (*.11.85.54)
단 1프로의 사고가능성이라도 줄이기 위해서 아닐까요???
아님 아우디의 고유한 아이덴티티로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모터스포츠에서 완성된 기술이라는것도 한목하겠지요^^
아님 아우디의 고유한 아이덴티티로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모터스포츠에서 완성된 기술이라는것도 한목하겠지요^^
2007.07.01 21:35:47 (*.32.122.91)

아우디 6속의 변속이 더 절도 있다 느낀 점도 좀 다르군여.. S2000과의 비교에서 S2000은 스트록이 짧아 변속이 기계적인듯(?)한 느낌이라면 아우디(TT였습니다만) 그 변속 느낌이 지금 까레라하고 아주 흡사합니다. 좀 길게 들어가는 기어느낌이나 일단 들어가면 가스페달로 급하게 가감속을 해도 기어봉은 미동하지 않는 점.. 그리고 클러치의 무게감이나 밟히는 깊이도 거의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2007.07.01 23:03:07 (*.216.74.35)

저도 부산에서 05년식 a4 3.0 콰트로 6mt을 타고있습니다~! 이제 근 10개월 되었네요 그동안 느낀점은 전차가 투스카니로 써킷도 다녀보고 했었는데 ff 기 때문에 언더적 특성과 그를 만회하기위해 필요한 여러 테크닉을 a4의 콰트로 시스템이 많이 커버를 해주더군요 처음엔 몰랐었습니다 무거운 무게와 일체형에서 종바리형으로 넘어와 출렁이는 차체 때문에요 이젠 적응하고 코너링 속도를 올리니 많이 느껴 집니다 이게 콰트로구나 하구요 앞으로도 좋은정보 많이 부탁드립니다~! 저도 미국에서 들여온놈이거든요~! 늘 안전운전 하세요~!
2007.07.02 11:21:30 (*.152.36.124)

코너 돌기 전에 기어를 빼신다고 하는데 그럼 위험합니다.
정지하기 위한 상태가 아닌이상 기어는 빼지 않는게 좋습니다.
좀 복잡하겠지만 15~20마일 부근에서 적당한 기어를 맞물린 상태로 코너를 도셔야합니다.
정지하기 위한 상태가 아닌이상 기어는 빼지 않는게 좋습니다.
좀 복잡하겠지만 15~20마일 부근에서 적당한 기어를 맞물린 상태로 코너를 도셔야합니다.
2007.07.02 11:45:07 (*.7.207.154)

네, 여지껏 중립 상태에서 돌고 있었습니다. 연비가 너무 안 좋아서, 들인 습관인데 고쳐야 되겠네요.
김휘영님, 저도 2단 -> 1단이 너무 꺽꺽한 느낌이라, 셋팅에 관해 의문점을 품고 있었습니다. RPM을 올려준 다음에, down shifting을 하지만 그래도 여지없이 울컥이더군요. 저도 2단의 낮은 상태에서 받는 엔진 부조현상이 무척 거북하답니다.
김휘영님, 저도 2단 -> 1단이 너무 꺽꺽한 느낌이라, 셋팅에 관해 의문점을 품고 있었습니다. RPM을 올려준 다음에, down shifting을 하지만 그래도 여지없이 울컥이더군요. 저도 2단의 낮은 상태에서 받는 엔진 부조현상이 무척 거북하답니다.
2007.07.02 13:04:02 (*.5.79.78)
콰트로의 코너공략법은 기본적으로 FF의 공략법을 따라야 합니다. 다만 코너의 Apex지점에서 재가속시 FF는 전륜이 코너 밖으로 나가려고 하지만 콰트로는 거의 뉴트럴에 가까와서 전륜에 익숙한 운전자는 오히려 후륜이 코너 밖으로 나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 재가속 시점에 악셀개도를 적극 활용하면 콰트로의 뛰어난 그립력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레일위를 돌아나가는 느낌이란 이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빠른속도 이지만 아주 안정적으로 코너를 빠져나가는 느낌이죠. 자주 다니시는 램프같은데서 속도를 점점 올려가면서 연습해보시면 아실껍니다.
2007.07.02 13:57:28 (*.192.187.141)

FF,FR,4WD.. 사실 어떤 구동방식이건 한계에 가까와지는 주행이 아닌 일상적인 운행이라면 구동방식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고는 말하기 힘들죠..
다만, 아.. 이놈은 이렇게 돌려고 하는구나 라는 느낌정도이지 긴코너에서 apex를 지나치면서부터 적극적으로 가속을 하지 않는 다면 그 차이가 분명하다고 하긴 어렵습니다.
사실 그정도로 차이를 느낀다면 자동차의 메커니즘에 대해서 문외한인 일반 운전자들도 그 특성을 딱 꼬집어서 말로 표현할 정도가 되어야하는데 아주 오래동안 탄 사람이 아니라면 하루이틀 타보고 이차는 코너돌때 뒤가 밀어주네? 라고 말하는 운전자는 거의 없죠.
다만, 아.. 이놈은 이렇게 돌려고 하는구나 라는 느낌정도이지 긴코너에서 apex를 지나치면서부터 적극적으로 가속을 하지 않는 다면 그 차이가 분명하다고 하긴 어렵습니다.
사실 그정도로 차이를 느낀다면 자동차의 메커니즘에 대해서 문외한인 일반 운전자들도 그 특성을 딱 꼬집어서 말로 표현할 정도가 되어야하는데 아주 오래동안 탄 사람이 아니라면 하루이틀 타보고 이차는 코너돌때 뒤가 밀어주네? 라고 말하는 운전자는 거의 없죠.
2007.07.02 13:58:54 (*.192.187.141)

아..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바로 말하는 차이점이 한가지 있군요.. FR의 경우 "이 차는 유턴할때 차선 두개만 쓰면 되네? ^^ " 이런거...
2007.07.02 18:08:36 (*.9.151.241)
안녕하세요? 저는 mk5 골프를 타는데요, 제차도 '차체 비틀림으로 인한 찌그러지는 소리'가 납니다. 그런데, 저는 그 소리가 오히려 강성이 높아서 난다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물론 논리적인 근거는 전혀!없습니다(^^;;).. 혹시 정확히 아시는 분 계신가요?
2007.07.02 19:41:41 (*.138.67.171)

개인적인 4륜이 날라갈때 느낌은, 미끄러운 마룻바닥에서 강아지가 전속력으로
달려 오다가 방향전환을 하는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앞발과 뒷발은 열심히 땅을 차고 있지만, 정작 몸은 옆으로 게걸음 치듯 찌지지~~
속으로 '뜨아아~~ 싸게싸게...제발~~' 만 외치고 눈 앞으로는 영화가 스쳐 지나
가더군요 ㅡ,.ㅡ
AWD 좋은 시스템이긴 하나, 방심시엔 더 큰 낭패를 볼 수 있을듯 합니다.
달려 오다가 방향전환을 하는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앞발과 뒷발은 열심히 땅을 차고 있지만, 정작 몸은 옆으로 게걸음 치듯 찌지지~~
속으로 '뜨아아~~ 싸게싸게...제발~~' 만 외치고 눈 앞으로는 영화가 스쳐 지나
가더군요 ㅡ,.ㅡ
AWD 좋은 시스템이긴 하나, 방심시엔 더 큰 낭패를 볼 수 있을듯 합니다.
2007.07.02 19:58:37 (*.138.67.171)

고속 코너링 시에, 조향각에 변화없이, 약간의 악셀오프만으로 앞머리가 코너 안쪽으로 파고 듭니다.
이런 느낌은 FF 차량에서도 있으나, AWD (제 차량은 GDBF STi 입니다.)에서는 완전 다른
느낌이 들더군요. 최고단 기어의 고속코너링 중의 급격한 악셀 오프만으로 미끄러운 노면에서 스핀으로의 연결도 예상될 정도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DCCD 를 후륜쪽에 치우치게 한 후, 대관령 목장 올라가는 길에, 넓어 보이는 공터에서
1단으로 회전을 하며 악셀을 점점 세게 밟다가( 클릭 드라이빙 스쿨 원형 저 마찰로에서는 조향각을 일정하게 유지한 상태에서 언더스티어를 유도하도록 악셀링을 하죠.) 악셀을 급격하게 오프하면 리어가 살짝 흐릅니다. 그 상태에서 살짝 카운터를 주며 악셀을 밟았더니
그냥 옆으로 쥬~~욱 가더군요. 재미들려서 잠시 빠져있다가, 한 소리 제대로 들었습니다...내무부 장관이 옆에 있는줄 깜빡 하고 그만.....
이런 느낌은 FF 차량에서도 있으나, AWD (제 차량은 GDBF STi 입니다.)에서는 완전 다른
느낌이 들더군요. 최고단 기어의 고속코너링 중의 급격한 악셀 오프만으로 미끄러운 노면에서 스핀으로의 연결도 예상될 정도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DCCD 를 후륜쪽에 치우치게 한 후, 대관령 목장 올라가는 길에, 넓어 보이는 공터에서
1단으로 회전을 하며 악셀을 점점 세게 밟다가( 클릭 드라이빙 스쿨 원형 저 마찰로에서는 조향각을 일정하게 유지한 상태에서 언더스티어를 유도하도록 악셀링을 하죠.) 악셀을 급격하게 오프하면 리어가 살짝 흐릅니다. 그 상태에서 살짝 카운터를 주며 악셀을 밟았더니
그냥 옆으로 쥬~~욱 가더군요. 재미들려서 잠시 빠져있다가, 한 소리 제대로 들었습니다...내무부 장관이 옆에 있는줄 깜빡 하고 그만.....
2007.07.02 22:28:28 (*.7.207.154)

아.. 좋은 의견 많이 들어서 감사합니다.
고속 코너링할만큼의 운전 실력도 없고, 트랙이 아닌 이상 그런 시도를 미국의 공도에서 하기는 힘드네요. 경찰들이 도처에 있고, 꽤 무섭거든요.
그래도 여러분들과 교류해서 즐겁고 고맙네요^^.
고속 코너링할만큼의 운전 실력도 없고, 트랙이 아닌 이상 그런 시도를 미국의 공도에서 하기는 힘드네요. 경찰들이 도처에 있고, 꽤 무섭거든요.
그래도 여러분들과 교류해서 즐겁고 고맙네요^^.
2007.07.03 00:21:04 (*.136.92.155)

음... 제가 서울 시내에서 마주치는 아우디 각 모델들 중에는 콰트로 로고가 붙은게 상당수였는데 과연 주로 무슨 목적으로 콰트로를 선택했을지 궁금하네요. 안 그래도 차량 구매를 검토하면서 KBB에서 MSRP를 뽑아 보니 콰트로 선택에 따른 가격 차이가 상당하던데... 설마 로고 튜닝일까요? ^^;
2007.07.03 12:59:27 (*.234.86.165)

제 X3도 말씀하신 상황(차대가 뒤틀리는 상황)에서 빠지직하는 소리가 납니다..X3가 차대비틀림강성이 BMW중에도 높다고 하는데요..
2007.07.06 05:13:48 (*.6.152.57)

하하하 저는 A6 2.0T를 탑니다만 로고튜닝을 한 아우디가 상당히 많다는 소리를 들어봤습니다. 그리고 제가 RS6 와 까레라4를 소유하고 타본경험상 웬만한 운전상태에서는 4륜의 장점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특히 아우디의 4륜으로는 까레라의 4륜구동 감각을 따라오긴 힘들겠더군요. 결론은 아우디의 경우 일상적인 주행에서는 전륜이나 4륜이나 차이가 거의 없다 입니다. 그래서 제가 A6 2.0T 를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구요.
2007.07.06 09:14:26 (*.94.1.37)
에구.. 리플을 다 읽지 못해서 답변이 있을런지도 모르겠지만.. 2단에서 1단으로 줄일때 차가 10Km 의 속도로 달린다면 기어가 잘 안들어 갑니다. 뻑뻑하구요.. 그럴땐 더블클러치를 이용하세요.. (클러치를 밟고 2단에서 중립으로 빼시고, 다시 클러치를 떼었다가 다시 밟고 1단을 넣으시면 부드럽게 들어갑니다).. 그리고 스틱은 절대로 변속할때와 설때 이후에는 각단에서 빼시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서 설악산 대관령도로에서 내리막길에서 기어를 넣고 내려오는것이랑 빼고 내려오는것이랑 비교해보면 기어를 넣고 내려오면 횡풍이 불어도 좀 안전한 느낌이 있는데 중립에서는 차가 휘청거리면서 매우 불안하게 내려간답니다...^^
2007.07.06 10:23:30 (*.222.213.103)

차대 강성이 나뻐서 찌그덕 대는것이 아닙니다. B6경우 상당한 자체 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B6의 흔한 문제로써 뒤 문짝 실링이 너무 타이트하여 약간의 바디 비틀림이 있을경우 소리가 나는겁니다. 문짝 실에 고무전용 윤활제를 살짝 발라주심 문제는 없어지실겁니다. 아무리 바디 강성이 좋아도 어느정도는 비틀리기 마련이니깐요. ^^
2007.07.07 06:33:08 (*.7.205.50)

조용재님, 변속 요령 감사드립니다. 저도 10km정도의 속도에서 2단에서 1단으로의 매끄러운 변속 방법이 늘 궁금했답니다.
김재우님, 조언 감사드립니다. 제 무지에서 왔던 오해였군요^^.
김재우님, 조언 감사드립니다. 제 무지에서 왔던 오해였군요^^.
혹시 가스 페달에서 발을 띄고 클러치를 밟으시는건 아닌지요?
그건 잘못된 주행 습관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