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drive
글 수 1,578
타 클럽에 올렸던 시승기 입니다.
항상 도움만 받고 가는 듯한 미안한 느낌에 시승기를 올립니다.
고수들이 즐비하신 테드에 시승기를 올리려니 조심스럽습니다.
모자란 점이 있어도 너그럽게 봐주세요.^^
경쟁차종이라 생각해 성능부분은 GTI와 비교가 있습니다.
사진은 메가오토 펌 입니다.
----------------------------------------------------------------------
먼저 외관은
관심없는 분이 보신다면 전 세대와 구분 하기 힘들 정도로
기존 모델의 레이아웃을 그대로 계승했습니다.
전작 디자인이 워낙 호평을 받아서 인지 새 모델 디자인은 많이 고심 했을 듯 합니다.
궂이 비교하자면 이번 미니는 전 세대에 비해서 조금 묵직해 진 느낌입니다.
후드 부분이 좀 더 두툼해졌고
라이트도 약간 커지고 묵직해진 범퍼 디자인이 좀 더 남성스럽습니다.
이번 미니 시승차는 다크그레이 컬러로
개인적으로는 화려하고 자칫 가벼울 수 있는 미니의 외관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내장도
기본적인 프레임은 전작을 그대로 가져왔으나
공조장치 오디오등 디테일에서 많이 차이 납니다.
특히 센터의 속도계 지름이 많이 넓어 졌고
원의 아랫부분에 스테레오 디스플레이를 넣은 듯 합니다.(자세히 기억은 안나네요.)
다만.. 내장의 세세한 플라스틱 재질이 좀 고급스럽지 못합니다.
특히 메탈(실버)그레인 도장 부분과 햇빛 가리게 등의 플라스틱이
현대 신형 아반떼 정도 수준이였던 것이 좀 아쉽더군요.
시승..
코스는 매장에서 영동대고 남단까지 신사대로 직진 왕복이였고
시승 시간이 11시가 넘어가면서 차가 많아져 충분하다고 할 수는 없었기에
직진 순각가속, 브래이크, 승차감.. 위주로만 집중했습니다.
![]()
순간 가속력은 전세대와 비슷지만 느낌이 좀 다르더군요.
전 세대의 수퍼차져 특유의 기계음만 제외 한다면 거의 비슷하고
성격이 좀 더 N/A스러워 진 듯 합니다.
GTI보다는 좀 못하지만 작은 차체를 충분히 밀어붙이는 힘이 박력있고
특히 알피엠이 올라가면서 배기음이 체감 속도를 높입니다.~
역시 멋진 배기음은 체감 마력 100마력 상승 효과~^^
다만 일반 오토인 관계로.. 킥다운시 가속에 지연이 있습니다.
미니 오토미션도 반응이 빠른 편이라고 하는데
GTI의 DSG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지연이 꽤 길게 느껴지는게 좀 아쉽기도 하고..
GTI는 아니지만 DSG 기준으로 생각하는 제가 좀 간사해 보이네요. 얼마나 탔다고..^^
패들쉬프트는 BMW 방식인듯 한데.. 제게는 좀 낫설었습니다.
시승거리가 짧아 사용해 볼 기회가 별로 없어 패스~
써스는 전 세대보다 확연히 부드러워졌습니다.
S 모드에 따라 써스까지 변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전 세대 쿠퍼s의 돌덩이 같는 하체는 아직까지 인상이 남는데
이번 모델은 승차감과 많이 타협한 듯 합니다.
S 모드시에는 스티어링 휠도 좀 무거워지네요(그래도 전 모델보다는 가볍습니다.)
하지만 그 느낌이 헐렁하다기 보다는 쫀득하고 짜임새 있는 느낌이고
전 모델보다 못 돌아나갈꺼다.. 라는 아쉬운 느낌은 아니네요.(표현력이 딸려서...긁쩍)
브래이크는 잘 기억은 안나지만 전 모델보다 나은듯 합니다.
시승 중간중간에 차들이 많고.. 시승 맘은 급하고.. 해서 급가속, 급제동을 반복했고
이전 회원님들이 하드코어하게 운전하신 듯 한데도
브래이킹은 만족스러웠습니다.
밟자마자 오는 반응이 역시 비엠 브래이크 같다는...^^
고속에서 제동은 해 볼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GTI와 비교하면
동력성능 면에서는 브래이킹만 빼면 GTI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쿠퍼s에게는 미안하지만 왠지 제게는 GTI의 터보 직분사 엔진 느낌이 좀 더 세련된것 같아요.
미션문제 일수도 있고 제 개인적인 착각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도어수도 다르고(개인적으로는 도어수는 차의 성격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외관 및 내장을 보면 두 차종이 지향하는 바가
참 다른 것 같습니다.
개성이 강한 디자인에 BMW 엔지니어링의 강력한 성능까지 갖춘 쿠퍼s는 또 다른 매력이 있네요.
팬시하고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쿠퍼s와
상대적으로 묵직하고 카리스마가 있는 GTI.. 모두 구매 욕을 십분 자극하는 디자인 입니다.
다만.. 쿠퍼s의 좀 떨어지는 내장 플라스틱 질감이 눈에 계속 밟힙니다.
쿠퍼s는 카트필의 드라이빙에 충실한 ff이고
그 맛으로 타는 차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직진 위주의 짧은 시승이 좀 아쉬웠고
다음번에는 시간을 들여 좀 길게 시승하고 싶어지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잠깐 시승하고 어찌나 수다를 떠는지..^^ 이해해 주세요~
항상 도움만 받고 가는 듯한 미안한 느낌에 시승기를 올립니다.
고수들이 즐비하신 테드에 시승기를 올리려니 조심스럽습니다.
모자란 점이 있어도 너그럽게 봐주세요.^^
경쟁차종이라 생각해 성능부분은 GTI와 비교가 있습니다.
사진은 메가오토 펌 입니다.
----------------------------------------------------------------------
먼저 외관은
관심없는 분이 보신다면 전 세대와 구분 하기 힘들 정도로
기존 모델의 레이아웃을 그대로 계승했습니다.
전작 디자인이 워낙 호평을 받아서 인지 새 모델 디자인은 많이 고심 했을 듯 합니다.
궂이 비교하자면 이번 미니는 전 세대에 비해서 조금 묵직해 진 느낌입니다.
후드 부분이 좀 더 두툼해졌고
라이트도 약간 커지고 묵직해진 범퍼 디자인이 좀 더 남성스럽습니다.
이번 미니 시승차는 다크그레이 컬러로
개인적으로는 화려하고 자칫 가벼울 수 있는 미니의 외관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내장도
기본적인 프레임은 전작을 그대로 가져왔으나
공조장치 오디오등 디테일에서 많이 차이 납니다.
특히 센터의 속도계 지름이 많이 넓어 졌고
원의 아랫부분에 스테레오 디스플레이를 넣은 듯 합니다.(자세히 기억은 안나네요.)
다만.. 내장의 세세한 플라스틱 재질이 좀 고급스럽지 못합니다.
특히 메탈(실버)그레인 도장 부분과 햇빛 가리게 등의 플라스틱이
현대 신형 아반떼 정도 수준이였던 것이 좀 아쉽더군요.
시승..
코스는 매장에서 영동대고 남단까지 신사대로 직진 왕복이였고
시승 시간이 11시가 넘어가면서 차가 많아져 충분하다고 할 수는 없었기에
직진 순각가속, 브래이크, 승차감.. 위주로만 집중했습니다.
순간 가속력은 전세대와 비슷지만 느낌이 좀 다르더군요.
전 세대의 수퍼차져 특유의 기계음만 제외 한다면 거의 비슷하고
성격이 좀 더 N/A스러워 진 듯 합니다.
GTI보다는 좀 못하지만 작은 차체를 충분히 밀어붙이는 힘이 박력있고
특히 알피엠이 올라가면서 배기음이 체감 속도를 높입니다.~
역시 멋진 배기음은 체감 마력 100마력 상승 효과~^^
다만 일반 오토인 관계로.. 킥다운시 가속에 지연이 있습니다.
미니 오토미션도 반응이 빠른 편이라고 하는데
GTI의 DSG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지연이 꽤 길게 느껴지는게 좀 아쉽기도 하고..
GTI는 아니지만 DSG 기준으로 생각하는 제가 좀 간사해 보이네요. 얼마나 탔다고..^^
패들쉬프트는 BMW 방식인듯 한데.. 제게는 좀 낫설었습니다.
시승거리가 짧아 사용해 볼 기회가 별로 없어 패스~
써스는 전 세대보다 확연히 부드러워졌습니다.
S 모드에 따라 써스까지 변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전 세대 쿠퍼s의 돌덩이 같는 하체는 아직까지 인상이 남는데
이번 모델은 승차감과 많이 타협한 듯 합니다.
S 모드시에는 스티어링 휠도 좀 무거워지네요(그래도 전 모델보다는 가볍습니다.)
하지만 그 느낌이 헐렁하다기 보다는 쫀득하고 짜임새 있는 느낌이고
전 모델보다 못 돌아나갈꺼다.. 라는 아쉬운 느낌은 아니네요.(표현력이 딸려서...긁쩍)
브래이크는 잘 기억은 안나지만 전 모델보다 나은듯 합니다.
시승 중간중간에 차들이 많고.. 시승 맘은 급하고.. 해서 급가속, 급제동을 반복했고
이전 회원님들이 하드코어하게 운전하신 듯 한데도
브래이킹은 만족스러웠습니다.
밟자마자 오는 반응이 역시 비엠 브래이크 같다는...^^
고속에서 제동은 해 볼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GTI와 비교하면
동력성능 면에서는 브래이킹만 빼면 GTI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쿠퍼s에게는 미안하지만 왠지 제게는 GTI의 터보 직분사 엔진 느낌이 좀 더 세련된것 같아요.
미션문제 일수도 있고 제 개인적인 착각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도어수도 다르고(개인적으로는 도어수는 차의 성격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외관 및 내장을 보면 두 차종이 지향하는 바가
참 다른 것 같습니다.
개성이 강한 디자인에 BMW 엔지니어링의 강력한 성능까지 갖춘 쿠퍼s는 또 다른 매력이 있네요.
팬시하고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쿠퍼s와
상대적으로 묵직하고 카리스마가 있는 GTI.. 모두 구매 욕을 십분 자극하는 디자인 입니다.
다만.. 쿠퍼s의 좀 떨어지는 내장 플라스틱 질감이 눈에 계속 밟힙니다.
쿠퍼s는 카트필의 드라이빙에 충실한 ff이고
그 맛으로 타는 차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직진 위주의 짧은 시승이 좀 아쉬웠고
다음번에는 시간을 들여 좀 길게 시승하고 싶어지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잠깐 시승하고 어찌나 수다를 떠는지..^^ 이해해 주세요~

2007.07.04 15:45:06 (*.114.22.108)
구형의 경우 무거운 핸들, 하드한 서스가 마음에 들었었는데...신형은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ㅡ.ㅡ;; 대세는 GTI...^^
2007.07.04 15:53:50 (*.187.57.26)

시승차는 아무리 오래 빌려도 하루 이상은 어려울 때가 많기 때문에 아무래도 파악에는 한계가 있지만 .. 그래도 참 궁금한 차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었습니다.
207rc가 쿠퍼s랑 같은 엔진이라고 해서 많이 기대하고 있는데 국내에 들어오는 시점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207rc가 쿠퍼s랑 같은 엔진이라고 해서 많이 기대하고 있는데 국내에 들어오는 시점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2007.07.04 17:04:41 (*.25.30.250)
간단(?)하지 않은 시승기 잘 봤습니다. 감사드리구요... 현재 미니쿠퍼 또는 쿠퍼s(아니면 렉서스 is250인데 이건 좀 성격이 판이한 차라고 저도 생각은 되네요. ^ ^)를 구매예정인지라 무척 관심있게 봤습니다. 헌데 궁금한 점은 엉뚱하게도 GTI의 실내랑 미니쿠퍼s의 실내 플라스틱 재질이 차이가 많이 나나하는 점입니다. GTI도 럭셔리한 내장재질은 아니라고 알고 있는데 미니쿠퍼s가 그보다 못한가하는 것입니다. 저도 미니쿠퍼를 시승해봤지만 시승차의 에어컨 스위치가 고장이 나있더군요. 일종의 잔고장이라고 생각되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이 탔다고 벌써 스위치가 조절이 안될 정도로 고장이 나있나 싶어 의아했던 기억이 있어서요.
독일차의 잔고장같은 점이 맘에 걸리는데...쓰고 보니 참 말도 안되는 질문같기도 하네요.
그래도 답변 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저같은 초보도 있다고 생각하시고 넓은 아량으로다가...좀...^ ^;;;
독일차의 잔고장같은 점이 맘에 걸리는데...쓰고 보니 참 말도 안되는 질문같기도 하네요.
그래도 답변 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저같은 초보도 있다고 생각하시고 넓은 아량으로다가...좀...^ ^;;;
2007.07.05 08:55:56 (*.192.187.141)

시내에선 오버부스트 기능을 제대로 써보지 못하는 단점이 있겠죠. 페달을 완전히 다 밟으면 (Pedal To the Metal : 다 밟으면 딸깍하면서 한번 더 밟히죠? ) 잠시동안 오버부스트가 뜨면서 출력이 더 상승합니다. 개인적으로는 nos 처럼 이걸 핸들옆에 스위치로 만들었으면 했었는데 ... ^^;;
2007.07.05 11:39:12 (*.211.109.189)

동력성능 부분에서는 확실히 GTI가 우세인듯하지만 내장재 품질감에서는..글쎄요.. 예전에 각각의 차량에 한번 앉아본 경험으로는 GTI와 쿠퍼가 어느쪽이 더 낫다 라고는 말할수없는 대등한 수준인듯한데요..ㅎㅎ GTI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가 단조로운 색채와 질감의 실내 내장재 부분에서만은 실망을 했는데.. 물론 그외 다른부분이야 골프가 비교우위 에 있다고는 하지만요. 어두운색 가죽시트에, 그릴과 어울리는 레드 스티칭이라도 들어갔다면 스포티한 감성으로 받아들여졌을텐데, 일반 패밀리카들과 거의 차이가없는 밋밋한 느낌이 좀.. 5세대 골프의 차량 제작단가가 워낙에 많이들어가는바람에 내장재 부분에서라도 원가절감을 꾀한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2007.07.05 17:51:44 (*.107.44.231)

전 미니의 원조모델인 로버미니가 땡기는군요....우핸들은 일본에 많지만....좌핸들도 가끔 나옵니다....티코보다 더 작은 로버미니.....언젠간 살겁니다..
2007.07.05 17:54:51 (*.187.57.26)

글을 읽고 있자니 궁금증을 못참고 새로운 쿠퍼도 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몰려옵니다. 저는 무척 둔해서 차를 파악 하고 싶으면 여러번 몰아 보아야 할텐데 걱정이 앞섭니다.
gti도 dsg만 적응에 이르기까지 하기까지 3-4번 ..206 rc도 마찬가지였고 ..마지막번에는 거의 오후내내 시승차를 타보고 나서야 조금 알게 된것 같기도하고 아닌것 같기도 한데 ...지금도 실내는 잘 기억조차 안납니다.
gti도 dsg만 적응에 이르기까지 하기까지 3-4번 ..206 rc도 마찬가지였고 ..마지막번에는 거의 오후내내 시승차를 타보고 나서야 조금 알게 된것 같기도하고 아닌것 같기도 한데 ...지금도 실내는 잘 기억조차 안납니다.
2007.07.10 10:03:49 (*.113.188.4)

내장은 개인적으로 전세대 쿠퍼s와 비교해 질감이 좀 떨어지는 느낌이였습니다.
특히 센터페시아의 은색 공조장치 및 스테레오 바탕이 되는 검은 플라스틱 부분과
각종 은색 플라스틱 부분.. 햇빛가리게 플라스틱 부분 등등..
어찌보면 좀 사소한 부분입니다
특히 센터페시아의 은색 공조장치 및 스테레오 바탕이 되는 검은 플라스틱 부분과
각종 은색 플라스틱 부분.. 햇빛가리게 플라스틱 부분 등등..
어찌보면 좀 사소한 부분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외관부터 인테리어까지 이전 모델이 더 이쁜것 같더군요..
특히 센터에 위치한 커다란 스피도미터는 아니다 싶습니다..ㅎㅎ
그래도 슈퍼차저에서 터보를 택한데는 이유가 있을텐데
시승 한번 해보고싶어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