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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 RS4(B7)에 달려나오는 4.2 V8의 태생은...
20년전 Honda/Mugen사가 인디카에서 사용하던
4.0L V8 MF-308 엔진을 크랭크만 경량화 하여
Audi DTM 차량에 쓰던 엔진이 양산화 된 엔진이더군요.
솔직히 저한테는 그리 놀라운 진실은 아닙니다...
엔진을 만드는데에는 갠적으론 혼다나 토요타사가
유럽차들의 엔진 성능을 능가한다고 보기때문입니다. (양산적 측면 이겠죠...)
아직 유럽차의 환상이 큰 우리나라입니다.
그러한 환상 때문에...
소비자가 높은 유럽차의 프리미엄을 내고 구입하고 있는 상태고요.
천천히 유럽차의 환상이 무너지고 있는 상태이지만
아직도 온라인 매니아 분들은 유럽차가 일본차들보다 많은면에서 뛰어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이런점이 참으로 아쉽습니다.
일본의 1진 자동차 회사들과
독일의 1진 자동차 회사들의 기술력 차이는 하나 없다고 보거든요...^^
2008.10.21 07:49:37 (*.15.161.81)

재밌군요. 언젠가는 자동차 산업도 컴퓨터 인터스트리처럼 조립업체들이 파트 생산업체들을 골라 가면서 조립하여 차 한대를 완성하는 그런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봅니다. Spira 등 같은 carrozeria 가 생각나네요. 여기 NY도 서브웨이가 Kawasaki 제품이군요. 물론 여러가지의 이유가 있겠지만, 미국 사람들이 매일 타는 열차를 일본에서 만들다니 재밌습니다. 한국 지하철은 현대정공이 만들지 않나요?
2008.10.21 08:05:30 (*.137.131.158)

유럽차에 대한 환상도 크게 작용하지만 아직까지 일본차가 선택의 폭이 좁은게 큰 이유라고도 생각합니다. 불과 3년전까지만 해도 소비자 입장에서 일본차는 '형식상' 국내진출을 했던걸로 밖에 안느껴 졌습니다(하지만 유럽차는 20여년전에 들어와 모양을 갖추고 이미지를 만들기 시작했죠). 당시 혼다매장에 가보면 CR-V, 어코드, 시빅 밖에는-_-. 지금은 더 많은 차종이 출시 되었고 다른 브랜드들이 의욕적으로 런칭해서 시장에 판도가 많이 바꼈습니다. 신형 어코드가 엄청난 판매고를 기록하고 G35 또한 고유가에도 상당히 많이 팔렸으니까요. 근래에 미츠비시가 화려한 매장을 갖추고 달랑 2개 차종을 구매 메리트가 적은 가격에 파는걸 보고 아쉬웠지만 자사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마케팅으로 이해하고 싶습니다. 이제 닛산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기대해 봅니다.
2008.10.21 08:22:47 (*.197.150.198)

시빅이 한국에 들어온게 그리 오래되지 않았을겁니다 -_-); 5년 전 청담동 혼다 매장에는 CR-V도 없고 어코드만 세대쯤 있었죠. 게다가 현재 혼다에 있는건 여전히 CR-V,어코드, 시빅, 레전드뿐입니다. -_-);;;;;
그런데 [20년전 인디카] 라니... 여러가지 의미로 대단하네요.
2008.10.21 08:37:21 (*.179.254.70)

발표당시 BMW라면 모를까 아우디의 뜬금없는 8000회전 유니트에 고개를 갸우뚱 했는데, 저만 몰랐군요.
태생이 혼다라면 뭐... ㅋ
태생이 혼다라면 뭐... ㅋ
2008.10.21 09:21:53 (*.46.122.32)

김재우님 이 정보의 출처가 대략 어디인지요?? '~카더라' 하는 말을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신듯 하고.. 매우 신선한(?) 정보인듯 해서요..
근데 재우님 이미 '유럽차에 대한 환상' 다 무너지신지 한참 되신거 아니었어요??^^;;
근데 재우님 이미 '유럽차에 대한 환상' 다 무너지신지 한참 되신거 아니었어요??^^;;
2008.10.21 11:37:27 (*.231.200.57)

자동차가 오직 기술력만으로 평가 되지는 않죠
기술력 만으로는 국내의 중저가 기능성 의류 제조업체가 알마니를 능가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의 평가는요?
기술력 만으로는 국내의 중저가 기능성 의류 제조업체가 알마니를 능가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의 평가는요?
2008.10.21 12:54:56 (*.231.200.57)

제 얘기의 요지는 '양산제품'을 평가 함에 있어 그것이 단순히 기술력만으로
해당 제품군에서의 우위를 따지기엔 자동차 또한 이미 복합문화제로서의 속성을
더 많이 갖고 있다는 것 입니다.
만일 F1 머쉰의 평가우위를 따지고 든다면 위에 거론하신 의견에 적극 동조하겠으나
글쎄요,,, 양산 차량은 이미 그 기술력 보다 브랜드파워, 마케팅 스킬 등으로
한참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이 아닐까 하네요^^
해당 제품군에서의 우위를 따지기엔 자동차 또한 이미 복합문화제로서의 속성을
더 많이 갖고 있다는 것 입니다.
만일 F1 머쉰의 평가우위를 따지고 든다면 위에 거론하신 의견에 적극 동조하겠으나
글쎄요,,, 양산 차량은 이미 그 기술력 보다 브랜드파워, 마케팅 스킬 등으로
한참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이 아닐까 하네요^^
2008.10.21 13:01:33 (*.245.115.82)

기술도 기술이지만 역시 사람이 타는지라 얼마만큼 어필하느냐 도 무시못하겠죠...제 친구놈 중 한명은 여기서 자란 1.5세인데 자기는 죽어도 미국차는 안 타겠답니다...일제차만 죽어라고 고집하는 녀석이에요...저는 미국 머슬카의 그 뽀대나는 소리와 힘이 좋아서 일제보다는 차라리 미제 스포츠카를 탈텐데 말이죠..ㅋㅋ 연비나 뭐 완성도 면에서 미제가 좀 떨어진다 하더라도.
2008.10.21 14:13:42 (*.106.65.125)

독일과 일본 양국의 기술수준의 큰 차이가 없다는 점에 동감합니다. 이미 일본 메이커들이 여러가지 샘플형 특수 모델들을 선보이면서 이런 부분들은 입증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우디가 혼다의 20년전 엔진을 베이스로 사용한 것과 독일과 일본 양국 기술수준 차이가 없음을 증명하는 본보기가 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어떤 부품을 어떻게 응용해서 사용했는지 잘 알지는 못하지만 20년전의 엔진과 지금의 엔진의 공통점은 베이스 블럭과 크랭크 샤프트 정도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거기에 올라가는 실린더 헤드를 통해서 엔진은 다양한 성격과 성능의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요즘은 이 부분이 보어 스트로크 비율보다 더 큰 위력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연료분사장치 역시 지금 RS4가 사용하는 직분사 시스템은 폭스바겐 그룹에서 양산화에 가장 앞장섰던 시스템이기도 하지요.
20년전의 배기가스 규정에 비해 수십배 이상 높아진 배기가스 규정을 만족시키면서 파워를 끌어내는 기술이 베이스 블럭과 경량화된 크랭크 샤프트에 숨어있지는 않습니다.
두 국가간의 기술력의 차이에 대한 것을 꼬집어서 논쟁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고 상당한 소모전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술의 우위를 논하기 전에 차를 만드는 문화나 철학에 대한 차이를 이해하려는 노력, 그리고 해당 상품군이 어디에 포지션이 되어 있는지로 인한 즉 다시말해 특정 브랜드가 주로 잘 팔리는 가격대가 모두 다르다는 점 이런 복합적인 것들을 이해할 수 있다면 자기가 좋아하지 않는 브랜드나 국가의 차라고 해서 특별히 평가절하시킬 이유는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우디가 혼다의 20년전 엔진을 베이스로 사용한 것과 독일과 일본 양국 기술수준 차이가 없음을 증명하는 본보기가 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어떤 부품을 어떻게 응용해서 사용했는지 잘 알지는 못하지만 20년전의 엔진과 지금의 엔진의 공통점은 베이스 블럭과 크랭크 샤프트 정도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거기에 올라가는 실린더 헤드를 통해서 엔진은 다양한 성격과 성능의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요즘은 이 부분이 보어 스트로크 비율보다 더 큰 위력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연료분사장치 역시 지금 RS4가 사용하는 직분사 시스템은 폭스바겐 그룹에서 양산화에 가장 앞장섰던 시스템이기도 하지요.
20년전의 배기가스 규정에 비해 수십배 이상 높아진 배기가스 규정을 만족시키면서 파워를 끌어내는 기술이 베이스 블럭과 경량화된 크랭크 샤프트에 숨어있지는 않습니다.
두 국가간의 기술력의 차이에 대한 것을 꼬집어서 논쟁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고 상당한 소모전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술의 우위를 논하기 전에 차를 만드는 문화나 철학에 대한 차이를 이해하려는 노력, 그리고 해당 상품군이 어디에 포지션이 되어 있는지로 인한 즉 다시말해 특정 브랜드가 주로 잘 팔리는 가격대가 모두 다르다는 점 이런 복합적인 것들을 이해할 수 있다면 자기가 좋아하지 않는 브랜드나 국가의 차라고 해서 특별히 평가절하시킬 이유는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2008.10.21 14:17:18 (*.134.207.85)
Audi DTM 팀에 쓰인 차량은 껍데기만 A4일 뿐이고 아우디의 기술로 만들어진 차가 아닙니다. Audi DTM 차량은 모양만 아우디이지, 후륜구동에 엔진도 아우디 것이 아니지요. (위키백과에 나와있는 내용은, A4 섀시가 DTM에 사용되었다는 것이지 RS4의 엔진이 DTM으로부터 유래되었다는 것이 아닙니다)
RS4(B7)에 쓰인 4.2L V8 FSI 엔진은 Le Mans 24시간 레이스에 투입된 Audi R8의 3.6L V8 Twin Turbo FSI 엔진 기술이 양산화된 것입니다. (이 엔진의 개발 과정은 AutoTechnology 2002년 3월호에 Cover Story로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RS4(B7)에 쓰인 4.2L V8 FSI 엔진은 Le Mans 24시간 레이스에 투입된 Audi R8의 3.6L V8 Twin Turbo FSI 엔진 기술이 양산화된 것입니다. (이 엔진의 개발 과정은 AutoTechnology 2002년 3월호에 Cover Story로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2008.10.21 14:23:25 (*.227.169.199)

필요(비용,시간)에 따라 적용하고 공급하는것 아니겠습니까?.. 그걸 가지고 기술력까지 범위를 넓히는건 GTR논쟁처럼 또다시 확대해석하는것이라 봅니다..
현대 감마엔진을 탐내는 벤츠는 기술이 없어서 그런것은 아니겠지요..
돈도있고 기술도 있는 도요타F1팀은 아직도 헤메고 있고.. 기술의 혼다역시 같이 헤메고 있고..
12기통HDI엔진의 푸조는 중저가브랜드이지만 그동안 르망이나 F1과 같이 지명도 높은 레이스에서 보여준 성적도 보통 이상입니다.. 70,80년대부터 F1엔진을 공급하고있는 르노도 중저가 브랜드임을 보면 각기 자기네들이 시장에서 표현(마케팅)하고자 하는 방향, 방법이 다 다르므로 어느 한면만 보고 판단하기에는 너무나 복잡해 보입니다..
현대 감마엔진을 탐내는 벤츠는 기술이 없어서 그런것은 아니겠지요..
돈도있고 기술도 있는 도요타F1팀은 아직도 헤메고 있고.. 기술의 혼다역시 같이 헤메고 있고..
12기통HDI엔진의 푸조는 중저가브랜드이지만 그동안 르망이나 F1과 같이 지명도 높은 레이스에서 보여준 성적도 보통 이상입니다.. 70,80년대부터 F1엔진을 공급하고있는 르노도 중저가 브랜드임을 보면 각기 자기네들이 시장에서 표현(마케팅)하고자 하는 방향, 방법이 다 다르므로 어느 한면만 보고 판단하기에는 너무나 복잡해 보입니다..
2008.10.21 14:24:07 (*.171.52.56)
하긴, 미국 혼다 라인업을 보면 3.5 V6 를 가지고 어코드 서부터 픽업 트럭까지 써먹는 엽기적인 라인업을 가지고 있으니, 기술력이 대단하다면 대단하다고 해야 겠지요.
2008.10.21 14:26:06 (*.229.119.240)

혼다의 엔진기술은 인정합니다. 초 고알피엠을 쓰는 포뮬라원에서도 입증받았고, 바이크쪽은 독보적이지요. but.. 차를 이루는건 엔진만이 아니라서, 꼭 최고라 말하긴 어려울듯 합니다. 매우 중요한 요소인 자동차 디자인쪽에서도 '일본색'의 한계가 보입니다. 란에보와 GT-R 의 프론트 디자인은 폭스바겐 아우디를 벤치마킹 한거고.. 어코드의 비례와 후면디자인 또한 아우디를 모방한걸로 보여집니다. 독자성 면에선 아직도 부족한점이 많지요.
미국선 일본차가 많이 팔리지만.. 정작 일본사람들도 유럽차나 유럽문화를 선호한다는게, 독일차를 위로 보는 이유중 하나지요. 울나라 미술학도들은 일제화구(Tombow,Mitsubishi,Holbein,Sakura) 등을 쓰지만, 프로페셔널들은 독일이나 영제 화구를 씁니다. 또 일본 미술학도들은 독일제 화구를 주로 씁니다. 전에도 얘기되었지만.. 시계 얘기도 있었고.. 이러한 문화적인 선호도에 따라 복잡다양한 동경이 이루어지는거라, 단지 기능상의 기술력으로 모든걸 대변할 수 없는것 같더군요.
차도 그렇지만, 바이크 매니아들 얘길 들어보면..일본바이크는 정말 타기쉽고 컨트롤이 용이하지만, 두카티나 아프릴리아 같은 우직하고 독특한 감성이 없이 실키하기만 하다는 얘길 합니다. 할리를 중심으로 아메리칸 스타일을 그대로 모방한 바이크들도 그렇고.. 여러가지를 종합해 볼때, 주로 매니아의 심금을 울리는 궁극적인 '명품'의 개념은, '변하지않는 전통성' 에 기인하는폭이 큰데.. 가만히 대입해보면, 독일이나 유럽제품들은 그런걸 잘 고수해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페라리를 벤치마킹한 NSX .. 리틀포르쉐로 불리웠던 페어레이디.. 실제보다 더 좋은 기능의 차들을 양산하지만, 회까닥회까닥 하는 개연성없는 디자인의 진화등만 봐도, 일본 차나 제품들이 늘~ 유럽의 그것들을 염두에 두고 상대적으로 움직인다는걸 알수있지요. 당연히 좋은면이 많지만.. 오리지널리티 면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봐야죠. 그때문에 골수매니아들의 궁극의 선택은.. ?
미국선 일본차가 많이 팔리지만.. 정작 일본사람들도 유럽차나 유럽문화를 선호한다는게, 독일차를 위로 보는 이유중 하나지요. 울나라 미술학도들은 일제화구(Tombow,Mitsubishi,Holbein,Sakura) 등을 쓰지만, 프로페셔널들은 독일이나 영제 화구를 씁니다. 또 일본 미술학도들은 독일제 화구를 주로 씁니다. 전에도 얘기되었지만.. 시계 얘기도 있었고.. 이러한 문화적인 선호도에 따라 복잡다양한 동경이 이루어지는거라, 단지 기능상의 기술력으로 모든걸 대변할 수 없는것 같더군요.
차도 그렇지만, 바이크 매니아들 얘길 들어보면..일본바이크는 정말 타기쉽고 컨트롤이 용이하지만, 두카티나 아프릴리아 같은 우직하고 독특한 감성이 없이 실키하기만 하다는 얘길 합니다. 할리를 중심으로 아메리칸 스타일을 그대로 모방한 바이크들도 그렇고.. 여러가지를 종합해 볼때, 주로 매니아의 심금을 울리는 궁극적인 '명품'의 개념은, '변하지않는 전통성' 에 기인하는폭이 큰데.. 가만히 대입해보면, 독일이나 유럽제품들은 그런걸 잘 고수해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페라리를 벤치마킹한 NSX .. 리틀포르쉐로 불리웠던 페어레이디.. 실제보다 더 좋은 기능의 차들을 양산하지만, 회까닥회까닥 하는 개연성없는 디자인의 진화등만 봐도, 일본 차나 제품들이 늘~ 유럽의 그것들을 염두에 두고 상대적으로 움직인다는걸 알수있지요. 당연히 좋은면이 많지만.. 오리지널리티 면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봐야죠. 그때문에 골수매니아들의 궁극의 선택은.. ?
2008.10.21 14:41:51 (*.127.196.79)
디자인같은 창조적인것을 요구하는 분야에는 일본회사들이 못따라가는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다른건 모르겠지만 자동차 디자인 하나 만큼은 정말...
다른건 모르겠지만 자동차 디자인 하나 만큼은 정말...
2008.10.22 04:45:31 (*.133.225.130)

안녕하십니까, Union 의 백승환입니다.
허허...
pininfarina 를 이끌던 사람은 일본 사람이고, bmw 의 디자인은 한때 미국 사람이 관여 했었고, subaru 의 디자인은 그리스 사람이고... 그 세사람의 교육은 미국에서 이루어진 뒤죽박죽의 세상에서 "누가 누굴 못따라간다" 는 말씀을 할 수 있는것인지 이동섭님께 여쭙고 싶습니다.
porsche 도 toyota 없었으면 (조금 과장해서...) 망했을지도 모르고, renault 없었으면 gt-r 같은 차는 꿈도 못꿀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다 뜯어보면 자동차의 국적이 어떻건 서로 경쟁회사이건 아니건간에 그 부품들 만드는 회사는 다 똑같은 경우도 있는데 이런것을 가지고 단순히 기술력, 경쟁력의 강, 약을 따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김재우님의 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이 사실 때문에 한동안 미국 여러 동호회가 시끌벅적 했습니다만, 어느 분야나 다 그렇듯이 회사끼리 서로 돕고 도와주고 먹고 먹히고 팔고 팔리고 뺏고 빼앗기는게 당연한 것인데 사람들은 너무 "흑 아니면 백" 하는 것 같습니다. 이곳 "테드" 에는 그 흑백사이 무한한 색들을 볼 줄 아시는 분들이 다른 곳 보다는 많은 것 같아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허허...
pininfarina 를 이끌던 사람은 일본 사람이고, bmw 의 디자인은 한때 미국 사람이 관여 했었고, subaru 의 디자인은 그리스 사람이고... 그 세사람의 교육은 미국에서 이루어진 뒤죽박죽의 세상에서 "누가 누굴 못따라간다" 는 말씀을 할 수 있는것인지 이동섭님께 여쭙고 싶습니다.
porsche 도 toyota 없었으면 (조금 과장해서...) 망했을지도 모르고, renault 없었으면 gt-r 같은 차는 꿈도 못꿀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다 뜯어보면 자동차의 국적이 어떻건 서로 경쟁회사이건 아니건간에 그 부품들 만드는 회사는 다 똑같은 경우도 있는데 이런것을 가지고 단순히 기술력, 경쟁력의 강, 약을 따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김재우님의 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이 사실 때문에 한동안 미국 여러 동호회가 시끌벅적 했습니다만, 어느 분야나 다 그렇듯이 회사끼리 서로 돕고 도와주고 먹고 먹히고 팔고 팔리고 뺏고 빼앗기는게 당연한 것인데 사람들은 너무 "흑 아니면 백" 하는 것 같습니다. 이곳 "테드" 에는 그 흑백사이 무한한 색들을 볼 줄 아시는 분들이 다른 곳 보다는 많은 것 같아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2008.10.22 06:52:13 (*.192.246.0)

최근엔 한국계 자동차 디자이너들이 여기저기 진출해 이름을 날리고 있지요. ^^ 신형 카마로, 볼트, 신형 캐딜락suv, 포드크로스오버 컨셉, 도요타 FJ크루져나 닛산 디자인 센터에도 .. ^^
국산차라고 하는 현대기아차도 외국에서 디자인해서 히트치거나(싼타페) 수장이 외국인(피터 슈라이더)인 경우도 있고 다양한 테스트나 세부적인 디자인도 세계를 아우르며 하고 있지요. 글로벌하게 돌아가는 현재를 보면 그런 경계가 슬슬 무너지는 느낌도 듭니다. GM이랑 도요타도 꿍짝이 맞는듯 하고(폰티액 바이브-도요타 매트릭스, 사브9-2x-WRX 등) 다른 회사들도 마찬가지..
그런 메이커의 특성은 대체적으로 어느나라 '사람'이 이끄는게 아니라 그 회사(메이커)의 분위기가 이끈다고 봅니다. 물론 사람이 모여 회사가 되지만 그 회사는 특정나라 사람이라기 보단 개별적인 성격을 가진다고 볼까요?? 가진 자원 최대한 활용하고 타켓으로 한 고객을 잘 잡고 또 잘 끌어들이는 회사가 잘 팔리고 잘 나가는 회사가 되지 않을까요? ^^ 물론 대체적으로 보이는 나라별 메이커의 특징이 있겠지만요 ㅎㅎㅎ
국산차라고 하는 현대기아차도 외국에서 디자인해서 히트치거나(싼타페) 수장이 외국인(피터 슈라이더)인 경우도 있고 다양한 테스트나 세부적인 디자인도 세계를 아우르며 하고 있지요. 글로벌하게 돌아가는 현재를 보면 그런 경계가 슬슬 무너지는 느낌도 듭니다. GM이랑 도요타도 꿍짝이 맞는듯 하고(폰티액 바이브-도요타 매트릭스, 사브9-2x-WRX 등) 다른 회사들도 마찬가지..
그런 메이커의 특성은 대체적으로 어느나라 '사람'이 이끄는게 아니라 그 회사(메이커)의 분위기가 이끈다고 봅니다. 물론 사람이 모여 회사가 되지만 그 회사는 특정나라 사람이라기 보단 개별적인 성격을 가진다고 볼까요?? 가진 자원 최대한 활용하고 타켓으로 한 고객을 잘 잡고 또 잘 끌어들이는 회사가 잘 팔리고 잘 나가는 회사가 되지 않을까요? ^^ 물론 대체적으로 보이는 나라별 메이커의 특징이 있겠지만요 ㅎㅎㅎ
2008.10.22 15:16:44 (*.163.89.123)

미니에 들어가는 엔진은 미국차에 들어가는 엔진입니다. 만들기는 맥시코에서만들죠. 미니사에서 압축비와 일부 사양을 수정하여 OEM으로 받고 있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가운데 많은 자동차부품들이 국제적으로 양산메이커로 왔다리 갔다리 하지요. 허주영님 말씀처럼 경계가 무너지는것 같습니다.
2008.10.22 21:53:27 (*.133.225.130)

boxster 는 toyota 의 도움을 받고는 일부 finland 에서 만들어져 팔리니 정말 그런 경계가 무너진것 같습니다. "boxster 는 porsche 가 아니다" 무서운 말씀들을 하시는 분들이 이걸 가끔 걸고 넘어지는 경우가 많죠... 허허...
아무튼, 한때 mini 에 들어가던 엔진은 brazil 에서 만들던 것과 toyota 에서 만들던 디젤 엔진등 여러가지가 있었습니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mini 에는 bmw 와 peugeot 이 합작해 만든 "prince" 엔진이 들어가며 mini 외에 peugeot 과 citroen 등에 쓰이고 있습니다.
아무튼, 한때 mini 에 들어가던 엔진은 brazil 에서 만들던 것과 toyota 에서 만들던 디젤 엔진등 여러가지가 있었습니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mini 에는 bmw 와 peugeot 이 합작해 만든 "prince" 엔진이 들어가며 mini 외에 peugeot 과 citroen 등에 쓰이고 있습니다.
2008.10.23 03:36:22 (*.192.246.0)

BMW 미니에 도요타의 디젤엔진을 납품받아 생산했지요. 풀체인지 하면서 끝났지만요. ^^ 벤츠와 BMW는 아무래도 대배기량 중시다 보니 그런 소형 엔진은 여기저기 공급/공동개발 계약을 해서 받아 쓰는 모양입니다, 피아트는 이제 중국에서 엔진을 공급받는다고 하더군요. ㅎㅎ.
백승환님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BMW의 경우 이번에 푸조와 작업한 것과 같이 피아트와도 꿍짝을 벌이는 모양입니다. 엔진 개발도 그렇구요. 쫒겨나다시피 철수한 미국 시장에 다시금 피아트500으로 재기를 노려보는 것일런지.... 그 전에 크라이슬러에서도 피아트에 손짓을 한 모양이더군요. 또한 알파로메오도 역시 미니와 플랫폼과 엔진 공동 개발설 이야기도 솔솔 흘러나오구요.(미니 딜러쉽을 통해 판해된다거나)
사실 사브도 핀란드에서도 제작되어집니다. 제 차도 핀란드 Valmet Automotive에서 생산되었지요. 여기서 박스터도 생산되구요. 독일의 Karmann에선 SLK나 자매차인 크라이슬러 크로스파이어도 생산된 적이 있고, 300의 경우는 오스트리아에서도 생산되지요 ^^ Karmann에선 기아 스포티지도 생산한 전력이 있습니다. ㅎㅎㅎㅎ. 생산전문 외주회사라고 해야할까요? 사브9-2x와 스바루 WRX처럼 거의 OEM차 같은 경우도 있겠지요.
백승환님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BMW의 경우 이번에 푸조와 작업한 것과 같이 피아트와도 꿍짝을 벌이는 모양입니다. 엔진 개발도 그렇구요. 쫒겨나다시피 철수한 미국 시장에 다시금 피아트500으로 재기를 노려보는 것일런지.... 그 전에 크라이슬러에서도 피아트에 손짓을 한 모양이더군요. 또한 알파로메오도 역시 미니와 플랫폼과 엔진 공동 개발설 이야기도 솔솔 흘러나오구요.(미니 딜러쉽을 통해 판해된다거나)
사실 사브도 핀란드에서도 제작되어집니다. 제 차도 핀란드 Valmet Automotive에서 생산되었지요. 여기서 박스터도 생산되구요. 독일의 Karmann에선 SLK나 자매차인 크라이슬러 크로스파이어도 생산된 적이 있고, 300의 경우는 오스트리아에서도 생산되지요 ^^ Karmann에선 기아 스포티지도 생산한 전력이 있습니다. ㅎㅎㅎㅎ. 생산전문 외주회사라고 해야할까요? 사브9-2x와 스바루 WRX처럼 거의 OEM차 같은 경우도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