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풀오토 에어컨이 상당히 일반화되어 있어 브랜드를 불문하고 쉽게 접하는 기능입니다.
Auto를 누를 경우 실외온도와 관계없이 에어컨이 작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작사에서 그렇게 만든 이유는 실내에 습기가 차는 것을 방지하는 목적이 큽니다.
위의 사진은 폭스바겐 샤란 차량의 Eco스위치를 눌러 에어컨 컴프레셔를 끈 상태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정차시 시간당 연료소모가 보이실 겁니다.
표기상으로 시간당 공회전시 1리터의 연료를 소모한다는 표시입니다.
 

이번에는 Auto를 눌러 컴프레셔를 연결한 상태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공회전시 시간당 1.5리터의 연료사용이 표시된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폭스바겐 아우디 계열의 차량은 Eco라는 스위치를 눌렀을 때 에어컨 컴프레셔가 작동을 멈춥니다.
이부분이 직관적이지 못하다는 판단을 했는데, 2008년식 폭스바겐 차량은 모두 Eco버튼을 AC로 표기를 바꾸었고, Eco버튼이 On일 때 에어컨 off이런 로직에서 AC on 일 때 에어컨 역시 on 이런 식으로 바뀌어 운전자들이 스스로 좀 더 선택적으로 에어컨을 사용하는 쪽으로 유도했습니다.

별 것 아닌 것일 수 있지만 겨울에 온도가 낮을 때 에어컨  컴프레셔를 연결한 체 주행하는 것은 분명히 연료 낭비입니다.

브랜드별로 다르겠지만 대개의 경우 Auto를 눌렀을 때 컴프레셔가 작동하는 경우가 많으니 자신의 차의 작동 로직이 어떻게 되는지를 파악해 불필요한 연료낭비를 줄이는 것도 고유가 시대에 필요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test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