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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링크 :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Id=N1003661766
"도로 위에서의 집단 폭주는 공동위험 행위에 해당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돼있습니다."
2년이하의 징역과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면 참 좋겠습니다만 면허40일 정지라니 좀 가볍네요. 안전운전 해야하는데 말이죠...
네. 안전이 제일 중요하니까요.. 모두 안전운전 했으면 좋겠습니다.
한가지만 마지막으로 해명(?) 아닌 해명을 하자면,
제가 이 본문글에 덧글을 단 이유는 초반에 한분께서 과속하는 사람들에 대하여 살인미수 아니냐라고 글을 다셨고, 이 글에 테드는 그러면 왜 들어오냐느니 하는 덧글을 보고 부터입니다.
잘 읽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분에 대한 그런 반박글들이 불편해서 그 분의 의견을 옹호하는 입장이었고.
(제 글에 폭탄, 쓰레기라 지칭하는 글은 없을텐데요...)
미끼같은거 남길만큼 한가한 사람들이 테드에 있지는 않은것 같구요.
그리고, 숫자에 연연하실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200이라는 숫자는 그저 상징적 의미의 정상범주 내의 속도로 주행하는 사람들이 충분히 공포감을 느끼길만한 속도이고, 앞자리가 바뀌는 속도이기에 예시를 든 것 뿐입니다.
언젠가 차량이 더 좋아지고 안전장치도 충분해 진다면 제한속도는 더 올라가겠죠..
40~50년전에는 속도제한이 40Km인 도로가 서울에 많았지만 지금은 80Km정도 되는곳이 많아진 것 처럼.
사회적으로, 그리고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숫자는 조금씩 올라갈거라 봅니다. (한계는 분명 있겠지만)
운전실력 자랑과 자신감처럼 무모하고 위험한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도로위에서는 본인의 통제력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여러 변수들이 분명 존재하니까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카라이프 하시지요.. 각자의 방법대로..
감사합니다.
미끼라는건 그분의 글을 칭한거구요. 특정 부분에 대해 지키지 않는 사람들을 향해 일부러 자극적인 표현을 달았다고밖에 느껴지지 않네요. 특성상 여기에 그 특정부분을 안지키는 분들이 분명히 꽤 있을걸 알고, "옳지못한 인간들아, 듣고 불쾌함이나 느껴봐라. 반론하려면 해봐라 어차피 내가 옳은 소리하는건 틀림없으니까" 저는 이렇게 느껴졌네요.
말씀대로 도로 위에서는 본인의 통제력만으로 극복이 어려운 변수들이 많습니다. 저는 과속 역시, 그 여러 위험요인 중 하나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주관적인 부분이니 아마 각자 지금까지의 경험이 달라서 그러겠지요. 저는 과속차량에 위험을 느껴본적은 거의 없습니다.
불법유턴 차량, 신호위반 차량으로 인해 위험한 순간이 가장 많았죠. 물론 위 두개도 과속중이 아니었다면 잘 피해가겠지만, 애초에 저런짓 안하면 과속만으로 사고날 일은 희박하겠죠. 뭐 다행히 저런 차량들 만났을 때 200오버 상태는 아니라 잘 피해갔습니다^^
2차로 추월도 굉장히 위험하게 느껴져서 저는 되도록 비켜줄 때 까지 기다립니다만, 보통은 고속도로 추월차로에서 휙휙 우측으로 추월해가는 차량들 보면 굉장히 위험해보입니다. 실제로 2차로로 비켜주려는 앞 차량과 사고가 날뻔하거나, 3차로에서 2차로로 차로변경 하는 차량과 사고가 날뻔한 광경을 종종 봤거든요.
본인의 경험들이 인식에 큰 영향일 주지않을까 싶습니다.
스피딩은 어디서든 자랑할 일도 아니고 남에게 피해를 줄 정도가 되어서는 더더욱 안 되며,
역으로 남에게 피해를 줄 정도가 아니면 공론화시켜 면박을 줄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발생되는 일에 대한 책임은 그 자신에게 있고요.
하지만 저는 그보다도 한국에 번듯한 서킷까지는 아니더라도 쬐그마한 서킷 같은거라도 거의 없다는게 아쉽습니다.
달리고 싶은 사람들은 의외로 많은데, 그런 것 치고 올바른 자동차 문화가 정착하지 못하여 저래 남에게 민폐끼치며
달리는 것도 영 그렇고요. 결국 민폐 안 끼치고 달리고 싶은 사람들은 사고나도 119조차 오지 못하는데서나 달리죠.
공공도로에서의 스피딩으로 발생되는 사회적 손실비용을 감안하면, 과속단속 제대로 하고 벌금을 더 쎄게 때려서
제대로 단속하는 반면, 놀고 있는 땅 같은데다 작은 서킷 만들어서 달리고 싶은 사람들 거기로 가서 달리게 한다면
그나마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행 영암이나 인제서킷 등은 기분전환이나 취미로 달리기에는 비용적으로
접근이 그리 쉬운 편이 아닙니다. 평균연봉 기준, 평생 골방 독신에 카푸어를 각오하지 않는 한은요.
제 경험이 짧기도 하겠지만, 평소에 주위 흐름에 밎춰 다니다가 가끔 아무도 없을 때 시원하게 한번 밟아보기도 합니다만, 단지 지나친(?) 과속, 예를들면 200km/h 이상이라고 주관적인 잣대를 내밀며 살인미수에 도로 위 쓰레기, 폭탄이라 표현하니 기분이 상해 남겨봤습니다.
200의 기준은 뭔가요 그냥 느낌상 200오버는 너무 심하잖아;; 정도로밖에 안보입니다.
아마 저같은 사람이 불쾌함에 덥석 미끼를 물기를 바라며 남기신듯한 의도가 다분히 느껴지는데, 제가 보기좋게 물었죠.
과속하는 사람들이 도로위 폭탄, 쓰레기라는 표현에 동의할 생각은 저도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추월차로 미이행, 깜박이 미점등, 신호위반 차량들이 더 큰 위험 요인이라고 지금껏 느껴왔기에 사실 저 표현은 그쪽 부류들에게 더 어울릴 것 같네요.
어쨋거나 각자 여기서 댓글로 주고받는 의견으로 바뀔 가능성은 없어보입니다. 각자 안전하게 즐거운 카라이프 즐기시죠.